대구 우수 지역축제 평가 1위 수성못 무대 ‘둥지 2018’ 호평

▲ 수성못페스티벌이 대구시 우수 지역축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축제에서 아이들이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 수성못페스티벌이 대구시 우수 지역축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축제에서 아이들이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수성문화재단의 ‘수성못페스티벌’이 대구시 우수 지역축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구시가 지난해 지역에서 열린 축제를 대상으로 매력, 차별성, 완성도, 관광 효과, 주민 참여도 등 평가 기준을 적용해 전문가 현장 평가, 서면 및 인터뷰 심사를 한 결과다.
수성못페스티벌은 1위를 차지해 지난해(3천만원)보다 50% 증액된 4천500만원을 받게 됐다.
대구시는 8개 구ㆍ군의 대표축제에 대해 개최 결과,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해 2천만 원에서 4천만 원까지 차등지원해왔다.
수성못페스티벌은 2017년부터 유명인 초청을 지양해 매년 특색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예술적 성격을 강화했다.
2017년에는 ‘물의 낮ㆍ불의 밤’을 주제로 낮에는 수변무대 거리예술공연을, 밤에는 불을 활용한 대규모 야외공연을 선보였다.
2018년에는 ‘하나의 꿈’을 주제로 150여 명의 전문예술가와 200여 명의 시민합창단이 참여하는 주제공연 ‘둥지 2018’을 수성못 전체를 무대로 시도해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3일 동안 총 18만여 명(계명대 산합협력단 지역문화컨설팅 지원사업 용역 결과)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난해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행복한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올해는 함께 행복한 수성구를 위해 시민들의 에너지가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수성못페스티벌은 오는 9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수성못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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