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범모 동국대 석좌교수 특별 강연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과 연계 진행


미술사학자 윤범모 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국립경주박물관이 마련한 특별전 ‘신라를 다시 본다’와 연계해 특별 강연을 한다.
윤 석좌교수는 31일 오후 2시부터 국립경주박물관 강당에서 ‘특별전 신라를 다시 본다를 다시 본다’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윤범모 교수는 특별전 ‘신라를 다시 본다’ 전시 기획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이번 전시의 기획과 현대미술 작가, 출품작에 대한 이야기를 일반인들에게 쉽게 풀어서 이야기한다.
그는 “신라가 오늘날에도 살아서 현대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신라 이미지를 현대 미술 작가들이 어떻게 이해하고 재해석했는지를 주도면밀하게 살펴본다.
윤 교수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광주 비엔날레 특별 프로젝트 책임 큐레이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예술 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2018년에는 창원 조각 비엔날레 총감독으로도 활동했다.
주요저서로는 ‘백 년을 그리다: 102살 현역 화가 김병기의 문화예술 비사’(2018), ‘한국미술론’(2017), ‘김복진 연구’(2010), ‘화가 나혜석’(2005), ‘미술과 함께, 사회와 함께’(1994) 등이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신라를 다시 본다’ 연계 강연회의 두 번째 강연으로 삼국시대에서 현대까지 종횡무진 넘나드는 미술사학자 윤범모 교수의 강연이 관람객들의 현대미술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특별전 연계 특강은 지난 17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Museum-Art의 변화와 비전이 진행됐고, 31일 특강에 이어 2월 14일은 조은정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장의 ’한국 현대미술에서 전통 해석과 원용‘을 주제로 진행된다.
강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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