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에밀리아노 살라 인스타그램
▲ 사진: 에밀리아노 살라 인스타그램

에밀리아노 살라가 비행기 사고로 실종됐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 시티와 입단 계약을 맺은 에밀리아노 살라가 타고 있던 프랑스 낭트에서 영국 카디프로 향하던 2인승 비행기 (파이퍼 말리부)가 비행기 사고로 실종됐다.

23일(현지시간) 데일리 텔레그래프, 더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살라가 지난 21일 저녁 7시 15분 영국 카디프로 향하는 경비행기에 탑승했으나 23일 1524m 상공에서 관제탑과 마지막으로 교신한 이후 700m 상공에서 교신이 두절됐다고 전해졌다.

사라진 지점은 영국 해협 올더니섬 부근으로 추정되며 대변인은 "헬기 등으로 솔렌트와 뉴키 사이를 밤새 수색했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국 당국 측은 "현재 해수 온도가 매우 낮아 바다에 착륙했을 경우 생존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최악의 상황을 염려하고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살라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성공한 축구선수 중 한명으로 카디프 시티가 역대 최다 이적료인 1500만 파운드(약 218억원)로 살라를 영입했으며 2018~2019시즌 프랑스 리그1(1부리그)에 16경기 12골을 넣어 킬리안 음바페, 니콜라스 페페 등에 이어 리그 득점 순위 공동 5위를 달리고 있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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