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확천금이 생긴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을 때 사람들이 하는 대답 중 1순위는 누가 뭐라 해도 ‘내집마련’일 것이다. 그만큼 ‘내 집’에 대한 열망이 크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아내와 맞벌이하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혼집을 알아보다 집값에 좌절하고 전세로 눈을 돌린 경험이 있다.
돈을 모아 집을 사기로 결심하지만 날이 갈수록 치솟는 집값에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치열하게 경제와 부동산을 공부한 결과 9천만 원으로 서울의 20평대 아파트를 사 내집마련에 성공했다.
그 과정에서 직접 쌓은 모든 노하우와 지식을 이 책에 담았다. 어려운 이론이 아니라 저자가 직접 내집마련에 성공한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가 담겨 있다.
저자는 돈이 없을수록 집을 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부동산’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어렵게만 생각해 도무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쉬운 언어로 필요한 내용만 알려 준다. 보다 빠르게 종잣돈을 모을 수 있도록 월급을 관리하는 법부터 각자의 상황에 맞는 집 고르는 법, 공인중개사와 친해지는 법, 저평가된 집을 찾는 법 등 현실적인 내집마련 기술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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