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8일까지 1개교 선정

▲ 2016년 도입한 경북지역 한 대학의 재교육형 계약학과 수업 모습.  경북도 제공
▲ 2016년 도입한 경북지역 한 대학의 재교육형 계약학과 수업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다음 달 28일까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운영에 참여할 대학을 공모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기업과 대학이 ‘선(先) 채용’을 전제로 학생을 뽑아 1학년 때는 전공기초능력과 현장실무 기본교육을 하고 2~3학년 때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3년 6학기제로 운영된다.
사실상 대학에서 운영되는 ‘기업맞춤형 계약학과’로 경북형 일자리 모델 구축인 셈이다.
학생들은 졸업 시점부터 2년간은 해당 기업에서 반드시 근무해야 한다.
학과(정원 20명)는 자동차 부품, IT, 전자, 기계금속 등 지역 특화산업 분야나 4차 산업혁명 유망 기술 분야로 경북 도내 1개 대학에 개설한다.
등록금은 경북도가 50%를 지원하고 대학 30%, 기업 10%, 학생 10%를 부담한다.
도는 오는 3월 중 참여대학을 선정한 후 준비 기간을 거쳐 2020년부터 계약학과 운영에 들어간다. 1단계 운영 기간은 2024년까지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