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연수 예정자 대상 필리핀 세부서 졸업식 어학·실무능력 겸비 ‘글로벌 인재’ 거듭 다짐

▲ 필리핀 현지에서 진행된 계명문화대학교의 졸업식 모습.
▲ 필리핀 현지에서 진행된 계명문화대학교의 졸업식 모습.

계명문화대학교가 해외취업 프로그램 참여로 국내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해외 현지서 찾아가는 졸업식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계명문화대 박명호 총장은 지난 16일 필리핀 세부에서 어학연수 후 취업할 국가에서 실무연수 예정인 31명을 위해 현지에서 졸업식을 개최했다.
학교는 2015학년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2016학년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2017학년도 호주 시드니, 퀸슬랜드 북부의 관광도시 케언즈에서 해외취업 학생들을 위해 해외현지 졸업식을 시행했다.
필리핀 세부 졸업식에 참석한 사회복지상담과 졸업생인 김준희(23)씨는 “K-Move 호주자격취득과정을 통해 해외취업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됐다. 한국에서 9주, 필리핀 해외어학연수 6주, 호주 자격증취득 연수 12주 과정을 통해 어학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로 다시 태어나 해외취업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박명호 총장은 “이번 해외졸업식을 통해 학생들이 대구라는 작은 도시의 울타리를 넘어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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