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민방문단 52명, 지역 대표 관광지 탐방벚꽃마라톤 대회 상호파견 협의 등 우정 다져

▲ 경주시가 지난 18일 해외 우호도시 일본 닛코시의 시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방문단을 맞아 체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의를 진행해 우정을 나눴다.
▲ 경주시가 지난 18일 해외 우호도시 일본 닛코시의 시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방문단을 맞아 체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의를 진행해 우정을 나눴다.

경주시가 해외 우호도시 일본 도치기현 닛코시와 서로 방문하며 체육 문화교류를 이어가면서 우정을 키우고 있다.
경주시는 해외 우호 도시인 일본 닛코시 오시마 카즈오 시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닛코시방문단을 맞아 경주 벚꽃마라톤 등 문화체육 교류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닛코시 방문단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오시마 카즈오 닛코시장을 단장으로 한 52명의 시민이 경주를 방문했다.
닛코 시민방문단은 지난해 4월에 취임한 오시마 카즈오 닛코시장이 해외 우호 도시인 경주시와의 우의 증진과 천년고도 경주 탐방을 위해 닛코시민을 대상으로 모집 구성했다. 우호대표단 5명을 제외하고는 순수 일반 시민으로 구성됐다.
닛코시장과 닛코시 의장으로 구성된 우호대표단은 지난 18일 경주시청을 방문 주낙영 경주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저녁에는 닛코시와 교류 인연이 있는 경주 시민교류단과의 친선교류회를 가지고 화기 넘치는 교류행사를 가졌다.
닛코 시민방문단은 방문 2일 차인 19일에는 불국사, 양동마을 등을 관람하면서 천년고도 경주의 참모습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시와 닛코시는 양국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2009년 11월 우호 도시로 인연을 맺은 이후 다방면에 걸쳐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마라톤대회 상호파견 등을 통해 스포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방문을 계기로 우호 도시 간의 우의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라고, 역사문화 도시 경주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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