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후보추대…“문중화합 최선”

▲ 조계종 제8교구본사 김천 직지사 신임 주지스님에 법보 스님(왼쪽)이 선출됐다.
▲ 조계종 제8교구본사 김천 직지사 신임 주지스님에 법보 스님(왼쪽)이 선출됐다.

김천 직지사 신임 주지스님에 법보 스님이 선출됐다.
김천 직지사는 지난 18일 설법전에서 산중총회를 열어 단독입후보한 법보 스님을 신임 주지스님으로 선출했다.
법보 스님은 1967년 직지사에서 녹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8년 범어사에서 고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서울 삼성암 및 학도암 주지, 중앙종회의원(5선) 등을 역임했다.
법보 스님은 “무투표 당선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직지사 문중 스님들의 합의에 의해 단독 후보로 추대 돼 당선된 만큼 은사이신 영허당 녹원대종사 유지를 받들어 문중화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창건 1천600여 년이 된 유서 깊은 고찰인 직지사를 역대 조사님들의 행장과 사상을 기릴 수 있는 다채로운 선양 사업을 펼치는 등재적승의 복지에 초석을 다져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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