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1일 김장호(49ㆍ지방고시 1회) 행정안전부 일반직고위공무원을 기획조정실장으로 임명한다.
구미가 고향인 김 실장은 지방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구미시 기획담당관, 경북도 투자유치과장, 새경북기획단장, 울진 부군수, 미래전략기획단장 등 공직의 대부분을 경북에서 보내 지역 현안에 밝다.
특히 2012년부터는 교부세과장, 재정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자치비서실 행정관,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지원국장 등 중앙부처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도 탄탄하다.
경북대사대부고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탁월한 업무추진 외에도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함께 합리적이고 친화력이 뛰어난 관리자라는 평이다.
신성장 동력 창출과 대구경북 상생협력, 대구공항 통합이전 등 주요 현안과 일자리 창출, 저출생 극복 등 새바람 행복 경북 실현을 위한 도정 역점 시책 추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5년 10월부터 3년3개월 간 재임한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은 같은 날짜로 행정안전부로 전출된다. 해외(주미 대사관) 파견이 예상된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