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 선유동천나들길
▲ 문경 선유동천나들길

문경 선유동천나들길과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이 숲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문경 선유동천나들길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산림청이 전국 25개 숲길을 대상으로 실시한 숲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93.2점)를 차지했다.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은 같은 조사에서 2위(92.1점)였다.
이는 숲길별 이용객 40명을 표본으로 서비스 내용, 과정, 환경 및 체감만족도를 설문지를 통해 개별면접 조사한 결과다.
문경의 선유동천나들길은 2개 구간 총연장 8.4km로 독립운동가 운강 이강년선생 기념관에서 시작해 월영대까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다.
숲길 이용객들은 선유구곡, 용추계곡 등 숲길 주변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체험할 수 있다.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은 6개 구간 총연장 74.1km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2회 연속 선정됐고 숲길을 거닐며 대왕소나무, 오백년송 등 금강소나무 숲을 체험할 수 있다.
한승환 경북도 산림산업과장은 “훼손이 심한 등산로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지역의 특색있는 자연·역사·문화 자원 발굴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숲길 조성으로 보다 많은 사람이 찾아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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