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책 따라 교육비 부담 줄여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263만 원

▲ 금오공과대학교 대학본부.
▲ 금오공과대학교 대학본부.

금오공과대학교가 2009년 이후 11년째 등록금을 동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오공대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지난 10일 회의를 열고, 교육비 경감 정책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등록금 동결에 따라 금오공대 학부의 올해 한 학기 등록금은 △공학계열 189만6천200원 △이학계열 176만8천200원 △인문사회계열 170만200원이다.
정인희 금오공대 등록금심의위원회 위원장은 “경쟁력 강화와 구성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서는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국가 정책에 따라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금오공대의 2017학년도 재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263만 원으로, 등록금(연평균 376만 원) 대비 70%에 이른다.
특히 2018학년도 공학 계열의 연간 등록금은 24개 일반 국립대학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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