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안정적 볼 관리·킥력 겸비 이, 경기 운영·민첩성 등 갖춰

▲ 이학윤
▲ 이학윤

대구FC가 부천FC에서 활약한 수비수 김준엽(32)과 신인 골키퍼 이학윤(19)을 영입했다.
14일 대구에 따르면 경희고, 홍익대를 거친 김준엽은 2010년 제주에 입단해 광주FC와 경남FC, 아산 무궁화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우수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볼 관리와 날카로운 킥력을 겸비하고 있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다양한 공격옵션으로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신인 이학윤도 대구 유니폼을 입는다.
2000년생으로 포항제철고 졸업 예정인 이학윤은 189㎝의 장신에 안정된 경기운영과 수비 조율 능력, 민첩성 등 2018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8 GK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준엽은 “대구의 활력을 불어넣고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올 시즌 팬들에게 큰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동료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 선수가 합류한 대구는 1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중국 쿤밍, 상하이로 이동해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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