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정시 경쟁률 38대1

2019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에서 취업이 잘 되는 보건계열이 초강세를 보였다.
11일 대구ㆍ경북권 전문대학이 201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취업이 유리한 산업이나 학과에 학생들이 대거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보건대학교는 212명 모집에 2천762명이 지원, 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 경쟁률은 10대1이다.
물리치료과의 경우 주간 38대1, 야간 28대 1을 보였고 소방안전관리과 31대 1, 스포츠재활과 28대1, 간호학과 17대1, 보건행정과 17대1로 각각 나타났다.
물리치료과는 대학졸업자 전형에서도 주간 30대1, 야간 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영진전문대학교는 267명 모집에 3천687명이 지원해 평균 13.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15.5대1보다는 조금 줄었다.
콘텐츠디자인과가 2명 모집에 113명이 지원, 56.5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 유아교육과 50.5대1, 간호학과 면접전형 31.5대1, 일반전형 29.4대1, 국제관광조리계열 30.3대1 등 취업률이 높은 학과의 경쟁률이 높았다.
대구과학대학교는 지난해 평균 10.9대1 보다 상승한 11.2대 1을 보였다.
간호ㆍ보건계열 강세 속에 치위생과가 39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났다. 의무행정 22대1, 물리치료 20.1대 1, 간호학과는 11.4대1을 각각 기록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평균 5.54대1의 경쟁률로 지난해 5.02대1 보다 소폭 상승했다.
디지털콘텐츠학부가 38대1로 가장 높은 가운데 생활체육학부 31대1, 컴퓨터학부 30대1 등이다.
수성대학교는 지난해와 비슷한 2.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방사선과가 1명 모집에 51명이 지원해 51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간호학과 20대1, 취위생 15.5대1로 나왔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작년 13.5대1보다 상승한 평균 14.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기자동화과 36대1, 치위생 24대1, 물리치료과 18대1 등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영남이공대학교 김용현 입학처장은 “취업에 유리한 산업분야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는 어려운 수능 탓에 마지막날 지원자가 몰리며 수험생들의 눈치작전이 심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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