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CES 투어’ 마치고 귀국지멘스 헬시니어스와 MOU 체결 등 성과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1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지멘스 헬시니어스 초음파기기 사업부를 방문해 톰슨(왼쪽 다섯번째) 대표 등과 투자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1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지멘스 헬시니어스 초음파기기 사업부를 방문해 톰슨(왼쪽 다섯번째) 대표 등과 투자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CES 2019’ 투어를 겸해 미국을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1일(한국시간) 글로벌 의료기기업체인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투자확대 MOU를 체결하는 등 투자유치 행보를 마치고 13일 귀국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실리콘밸리의 지멘스 헬시니어스 초음파 사업본부에서 톰슨 대표, 펑크 재무담당 임원, 박수만 한국지사장과 만나 투자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초음파기기 사업부는 포항과 분당에 연구소를 두고, 포항, 경주, 성남에 생산 사업장을 운영중이다.
특히 포항테크노파크에서는 트랜스듀서, 카테터(허벅지절제후 정맥을 통해 심장까지 볼 수 있는 삽입형 튜브) 등 초음파 진단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헬스케어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개발중인 의료기기야말로 경북도가 역점을 두고 발전시켜야 할 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투자와 대한 감사와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 도지사는 이어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인 램 리서치 본사를 방문해 메이클 글로벌 고객운영 부회장과 만나 구미를 중심으로 한 경북의 반도체 장비산업 생태계와 제조기업 현황을 소개하고 협력 및 반도체 장비 공동개발 방향 등을 설명하며 투자를 적극 요청했다.
또 이 도지사는 GE 자회사이자 제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기업인 GE Digital 본사를 방문해 빅데이터 수집 분석 및 기업에서의 최적화된 현장을 경북 현장 적용방안을 논의했다.
이 도지사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등 글로벌 기업과의 면담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이들 기업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모색하고 도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들과의 협업 여건 조성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저녁 박준용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이지형 KOTRA 실리콘밸리 관장을 비롯해 미주지역 상공인, 경북도 자문위원 등 20여 명과 만나 첫 인사를 나눴다.
특히 정무부지사시절 해외유치방문으로 경북 농산물 수출 길을 튼 H-마트 권일연 회장과는 부지를 확보하고도 착공이 부진한 스탠포드 호텔 건립 등 도청 신도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미국 방문 마지막날인 13일 이 도지사는 이지형 관장 등과 구글 구내식당에서 조찬을 함께하며 새바람 경북을 위한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