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SBS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청파동편이 전파를 탔다.

이 전부터 태도에 대해 말이 많았던 청파동 피자집은 이번 화에서 '역대급' 이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피자집 사장은 신메뉴에 대한 시식단의 평가를 받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인근에 위치한 숙명여대 학생 10명이 시식단으로 온 후 메뉴판을 달라하자 피자집 사장은 "메뉴판에 없는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시식만 하시고 가면 된다"고 말하며 불친절한 태도를 보였다.

보고있던 백종원 또한 "진짜 장사라고 생각하고 손님처럼 대해야 하는데 촬영중인 걸 인식한 거다"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시식단을 부른 본 목적인 회전율이 높은 메뉴를 정해 빨리 음식이 나가는 것을 보려했던 의도와 다르게 요리에 한 시간이 걸리는 등 제대로 준비조차 되지 않았다.

▲ 사진: SBS 방송화면 캡쳐
▲ 사진: SBS 방송화면 캡쳐

이어 완성된 요리조차 면발이 너무 불어 펴지지가 않는다라는 시식단의 말에 피자집 사장은 "제가 퍼드릴 순 없고 먹기 거북하시면 남기실래요?"라고 말해 백종원과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온라인뉴스팀 online@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