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농촌자문관·박수형 기획특보·정희용 민생특보 4급 이상 간부공무원에 임명장 수여…각종

▲ 정희용 민생특보
▲ 정희용 민생특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8일 새 간부와 특보, 자문관 등을 임용하는 등 민선 7기 2년차인 새해 도정에 박차를 가할 인적 구성을 사실상 완료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최 웅 포항부시장에게 재난안전실장 임용장을 수여하는 등 새해 1월1일자로 도청과 도의회, 기초자치단체로 부임하는 4급 이상 간부공무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 도지사는 또 같은 날 이동필(63ㆍ지방시간선택임기제 가급) 전 농림부 장관을 농촌살리기 정책자문관, 박수형(60ㆍ지방별정직 5급)전 국회 보좌관을 기획특보, 정희용(42ㆍ지방별정직 5급) 전 국회 보좌관을 민생특보(지방별정직 5급)로 각각 임용했다.
이동필 자문관은 2020년 2월3일까지 젊고 역동적인 부자 경북을 만들려는 이 도지사의 농정분야 정책을 자문한다.
박수형 특보는 이 도지사가 국회에 진출한 2008년부터 줄곧 호흡을 맞춰온 핵심으로 이 도지사의 의중을 가장 잘 알아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공약사업 등에 대한 자문 등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경원 국회의원을 보좌했던 정희용 특보는 이 도지사의 이번 지방선거 출마 때 캠프에 합류한 후 송언석 국회의원을 보좌하다 이번에 도청에 들어왔다. 도민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정책에 반영하려는 이 도지사의 손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도지사는 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이날 오후 잡아센터(옛 대외통상교류과)에 새해 공로연수와 부단체장으로 떠나는 간부공무원 등 50여 명을 초청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대회의실인 화백당에서는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를 열고 연말 각종 평가 시상과 유공자 표창 등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취임식도 생략한 채 태풍 대비 관계기관 회의 주재로 민선 7기를 시작한 후 숨 가쁘게 달려왔던 한 해를 회고하면서 태풍 콩레이 피해복구, 일자리 창출, 국비예산 확보 등 새바람 행복 경북의 주춧돌을 마련하기 위해 달려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 도지사는 31일 자정에는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 3년 만에 열리는 제야의 경북대종 타종행사에 참석한다. 또 새해 첫날인 1일 영천 호국원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최기문 영천시장 등과 현충탑을 참배하고 시도의 공존과 상생 교류협력 강화를 다진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