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빌딩의 불빛과 네온사인이 차가운 송년의 밤을 밝히고 있습니다. 무심히 오가는 교차로의 자동차처럼 아쉬움을 뒤로한 채 지나가는 무술년의 그림자 위로 기해년의 여명이 우리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대구일보를 사랑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반듯한 지역 언론 문화 창달을 위해 더욱 더 힘쏟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30일 밤. 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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