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서강대학교 공식블로그
▲ 사진: 서강대학교 공식블로그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이 향년 56세로 별세했다.

오늘(28일) 봄여름가을겨울의 공식 블로그에는 '가슴 아픈 소식을 알립니다'라는 글로 전태관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6년 간 신장암 투병을 이어왔던 전태관은 오랜 병마와 싸우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힘든 투병을 해오던 가운데 지난 4월에는 암으로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김종진은 앨범수익금 전부를 전태관의 치료비에 쓰자는 취지로 동료 가수들과 함께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 앨범을 발매했다.

윤종신, 윤도현, 장기하, 오혁, 어반자카파 등 다양한 가수들이 참여했으며 30주년 공연도 예정돼 있었으나 더이상 완전체 공연은 볼 수 없게 되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1일 오전 9시이다.


온라인뉴스팀 onlin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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