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구미시, 대구상공회의소, 경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가 다음달 16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대구ㆍ경북 상생 협력 신년 음악회’를 열기로 했다.
26일 구미상의 등에 따르면, 대구시 김동우 문화예술정책과장, 구미시 이성칠 정책기획실장, 대구상의 이종학 사무처장,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박정구 사무국장 등 4개 기관 관계자들은 지난 24일 구미상의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구ㆍ경북의 한 뿌리 상생 차원에서 순수한 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신년음악회를 개최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10월2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맞교환 근무로 상생 협력의 물꼬를 텄던 대구시와 경북도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대구상공회의소 이재근 상근 부회장은 “이번 음악회는 대구취수원 이전 등 양 지역의 현안과는 상관없이 상호 보완관계에 있는 대구와 경북의 순수한 문화예술 교류와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월18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회동한 자리에서 대구취수원 이전 여부를 떠나 큰 틀에서 ‘구미산단 무방류 시스템’과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 연구 용역을 실시키로 합의하고 정부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용역 결과가 나올 때까지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키로 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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