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유라 부상 공백 못 메워 SK슈가글라이더즈에 2228 패

여자핸드볼팀 컬러풀대구의 박소리(GK)가 1천100세이브(여자 4호)를 달성했지만 웃지 못했다.
컬러풀대구는 지난 22일 오후 5시 강원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핸드볼코리아리그 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경기에서 22-28(9-13, 13-15)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에이스 정유라(컬러풀대구)의 부상 공백이 컸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강한 수비를 원미나 홀로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반면 SK는 김온아의 경기 조율로 고르게 득점을 터트리며 9-13 4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을 내주자 마음이 급했던 컬러풀대구는 후반 들어 실책이 연이어 나왔다.
컬러풀대구는 교대 위반으로 인한 2분간 퇴장 등 잦은 실책으로 자멸했다.
조하랑이 8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고르게 득점을 올린 SK슈가글라이더즈의 격차를 줄이는 데 역부족했다.
이날 패배로 1승2패(승점 2점)로 6위에 머물렀다.
컬러풀대구는 오는 28일 경남개발공사를 홈(대구 시민체육관)으로 불러들여 리그 두 번째 승에 도전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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