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대한민국 곶감축제’ 다양한 관객참여 콘텐츠 신설

▲ 제8회 대한민국 곶감축제가 지난 22일 상주시 외남면에서  ‘따고 깎고 말리고 먹고ing’라는 주제로 상주곶감공원에서 성황리 개막했다.
▲ 제8회 대한민국 곶감축제가 지난 22일 상주시 외남면에서 ‘따고 깎고 말리고 먹고ing’라는 주제로 상주곶감공원에서 성황리 개막했다.

지난 22일 ‘따고 깎고 말리고 먹고ing’이라는 주제로 제8회 대한민국 곶감축제가 개막됐다.
25일까지 4일간 상주시 외남면 곶감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곶감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 및 주관하며, 상주시와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남상주농협이 후원한다.
‘대한민국 곶감축제’는 축제추진위원 대부분이 외남면 주민으로 이루어진 토종 지역축제로 방문객과 주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과 교류의 축제, 전통농경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문화예술 축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해 윈윈하는 상생경제축제로 6년연속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8년째를 맞아 그동안 보여주었던 콘텐츠를 ‘리부트’해 대폭 쇄신한 점이 눈길을 끈다. 조선왕조실록을 바탕으로 예종 임금께 상주곶감을 진상하던 행사를 주민퍼레이드와 공연예술에 접목해 구성됐다.
특히 ‘상주곶감진상 재현행사’는 새로운 공연콘텐츠로 새단장했고, 곶감을 소재로 한 요리로 경연을 펼치는 ‘마스터셰프 곶감코리아’, 이제는 생활문화로 정착한 코스프레를 곶감과 접목한 ‘곶감 코스프레 경연대회’ 등 다양한 내방객들의 니즈에 대응하는 새로운 관객 참여 콘텐츠를 신설했다.
‘곶감축제’의 주인공인 세계 최고 품질의 상주곶감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도 개설돼 합리적인 가격에 상주곶감을 맛볼 수 있다. 또 다양한 먹거리로 가득한 먹거리 장터를 조성해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실내공연장인 감락원에서는 곶감 뮤지컬과 인형극이 매일 상영되고,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설치돼 자녀를 동반한 가족에게 최고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
김수식 축제추진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1천800 외남면민의 열정으로 올해도 곶감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쌀쌀한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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