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비행기’ 기네스 보유자 이정욱 대표 상주 우석여고 3학년 대상 강연 펼쳐

▲ 이정욱 대표
▲ 이정욱 대표

‘종이비행기’ 기네스 세계기록 보유자 이정욱 대표가 상주를 찾아 고교생들에게 꿈과 교훈을 전하는 강연을 했다.
강의 주제는 ‘덕업 일치’. 이는 ‘덕후와 업의 만남’으로 좋아하는 분야와 직업의 일치를 의미한다.
이 대표는 상주 함창 출신으로 2015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종이비행기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오래 날리기’ 부문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에는 종이비행기로 타깃 맞추기 부문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는 이색스포츠, 문화이벤트 기획사 위플레이 대표로 있으며, 종이비행기에 대한 강의와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대표가 학생들을 만나게 된 것은 상주박물관이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우석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문학을 담은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에서다.
이 대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업(業)으로 삼게 되는 ‘덕업 일치’의 과정을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흥미롭게 강의하여 많은 학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상주박물관의 ‘인문학을 담은 박물관’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진행하는 것으로, 수능 준비로 지친 수험생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특히 인문학 강의를 통해 사회진출을 앞둔 학생들이 장래에 대해 꿈과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다.
김진형 박물관 담당은 “박물관에서는 앞으로도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회를 더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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