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를 가진 30대 남성이 의붓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구미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7시20분께 구미의 한 아파트에서 계부 B(47)씨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31)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B씨는 전처와 이혼하고 지난 8월부터 A씨와 단둘이서 이 아파트에서 살았다.
지적장애 2급인 A씨는 평소에도 계부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사고 당일에는 청소 문제로 다투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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