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부문 배병찬, 무역부문 배재영·강석창기술부문 손성훈·이세영, 지역발전 김연상내년 1월3


구미상공회의소가 제29회 구미상공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경영 부문에 배병찬 대진기계 대표, 무역 부문 배재영 LG디스플레이 전문위원과 강석창 신창메디칼 상무, 기술 부문 손성훈 한화 수석연구원과 이세영 세영정보통신 대표, 지역발전 부문 김연상 코오롱인더스트리 노동조합위원장이 올해의 구미상공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배병찬 대진기계 대표는 제품과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화 장비에 대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진기계는 지난해 4월 추가 수주와 투자, 연구개발을 위해 구미국가산업4단지에 2공장을 증설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약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역대상 대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배재영 LG디스플레이 전문위원은 디스플레이 주요 장비에 대해 할당 관세와 공장자동화 관세 감면을 적용해 국내 디스플레이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강석창 신창메디칼 상무이사는 구미시 수출정보 교류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출 현안문제와 수출 애로사항들을 지자체나 관련 기관에 건의해 기업 수출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무역대상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기술대상 대기업 부문 수상자는 손성훈 한화 수석연구원. 그는 유도탄의 핵심 구성품인 신관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격상시키는 데 공헌했다.
중소기업 부문 기술 대상 수상자로 뽑힌 이세영 세영정보통신 대표는 2003년 12월 부설 연구소를 설립한 뒤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새로운 상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2010년 경북도를 대표하는 경북 PRIDE 상품으로 지정돼 네덜란드 바이어와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김연상 코오롱인더스트리 노동조합위원장은 지역발전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2015년 노조위원장에 당선된 그는 노사의 상생 공동체 선언을 이끌어 냈다.
노사가 함께하는 상생봉사단을 발족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지역 학생들을 돕기 위해 한마음장학회를 통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시상식은 내년 1월3일 구미상의 신년인사회에서 열린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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