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자활센터 토론회동구·북구·달성 성과 발표컨설팅 추진 현황도 주목

▲ 대구지역 자활사업 기관이 지난 17일 대구광역자활센터에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대구 자활사례관리 토론회에 참석한 구ㆍ군청 관계자들이 자활 사업 추진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대구지역 자활사업 기관이 지난 17일 대구광역자활센터에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대구 자활사례관리 토론회에 참석한 구ㆍ군청 관계자들이 자활 사업 추진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광역자활센터는 지난 17일 대구지역 저소득층 자활 성과 사례를 통해 사업을 활성화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성공 사례 발표 기관으로 선정된 동구ㆍ북구ㆍ달성군 자활센터의 자활사례관리 컨설팅 추진 현황과 사업 성과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광역자활센터에 따르면 지역 내 지역자활센터는 9곳으로 자활사업 참여자는 중구 55명, 동구 149명, 서구 110명, 남구 89명, 북구 104명, 수성구 70명, 달서구 143명, 달성군 84명 등 모두 804명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각 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례관리로 참여자의 자활 의지를 높이는 방안 등을 발표했다.
동구는 일반사례관리와 자활사례관리의 차이점을 명확히 제시하고, 기관에 맞는 사례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활 참여자에게 각 상황에 맞는 맞춤형 사례관리로 자활 의지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지역 복지시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활 참여자의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북구는 자활사례관리 컨설팅을 통해 자활 참여자의 경제, 취업, 건강, 주거 등 지역 복지와 연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근로주도형, 근로 참여형, 근로관리형으로 자활 참여자를 구분해 집중 대상자로 선정하고 센터 내 사례관리팀과 사업지원팀 간의 역할도 분담하는 등 자체적으로 진단ㆍ평가표 매뉴얼을 사용해 지역 주민의 자립과 사회적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역 내 유일한 도농복합형 자활센터를 운영 중인 달성군은 지역 환경적 특성으로 6차례에 걸쳐 자활사례관리 컨설팅을 하고 이를 통해 취업과 창업에 중점을 둔 사례관리 대상자를 발굴하고 있다.
이 밖에 지역사활센터의 자활사례관리 현황 분석 및 지역 자활 자문체계와 자원 부족 등의 한계점에 대한 대안도 논의됐다.
박송묵 대구광역자활센터장은 “광역자활센터와 지역자활센터가 서로 자활사례 관리운영체계 안정화를 위한 바람직한 방향성을 수립해 내년 사업에 추가하겠다”며 “올해 자활사업 성과를 참고해 참여자 스스로 자활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도록 기능습득 지원과 근로 기회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