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환자가 의료진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5분께 구미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A(59)씨가 간호사를 폭행했다.
A씨는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진료를 받지 못하자 불만을 품고 간호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간호사가 A씨가 밀어낸 컴퓨터 모니터에 맞아 얼굴을 다쳤다”고 했다.
경찰은 A씨를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조사한 뒤 귀가 조처했다.
구미에서는 지난 7월에도 만취한 대학생이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용 철제 트레이로 의사를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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