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곳 늘어 9·경북 구미 2곳
2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대구의 폐원 절차를 밟고 있는 유치원 중 1개 유치원은 이미 교육청에 폐원을 위한 서류 접수를 마쳤고, 나머지 8곳은 건강악화 등 개인적 사유와 유치원 운영 악화를 이유로 학부모들에게 문자나 전화, 간담회를 통해 폐원 의사를 전달했다.
경북에서는 구미의 사립유치원 2곳이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폐원 신청서를 냈다.
페원 신청을 한 곳은 구미시 구평동과 인동동에 있는 유치원이다. 이 중 한 곳엔 134명, 또 다른 곳엔 53명의 유치원생이 다니고 있다.
내년 2월에 졸업하는 원생을 제외하더라도 각각 64명과 31명의 원생이 남게 된다.
두 유치원은 최근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폐업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립유치원이 폐원을 승인받기 위해선 교육부의 ‘교육과정 및 방과 후 과정 내실화 계획’ 지침에 따라 현재 통학 중인 원아 전원에 대한 배치계획서와 학부모 3분의 2이상의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