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과 K워터 낙동강권역본부는 23일 영천 보현산댐의 수질 개선을 위해 ‘보현산댐 물환경관리협의회’를 발족한다.

보현산댐은 영천지역 용수공급을 위해 2016년 건설된 후 도랑 살리기, 낚시행위 단속 등 환경청의 수질 개선 노력에도 여름철마다 녹조가 발생했다.

대구환경청은 이에 민·관·학계의 지혜를 모아 문제를 해결하고자 물환경관리협의회를 발족하게 됐다.

16명으로 구성된 협의회 회원은 보현산댐 물환경관리 세부내용을 보완하고 감시하는 등 사회적 합의를 고려한 실효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또 대구환경청의 수질 개선 지원 사항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정경윤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물환경관리협의를 통해 보현산댐 수질 개선은 물론 유역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건강한 물순환을 이룰 수 있는 통합물관리 롤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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