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대경본부 취업설명회도요타자동차 등 9개사 참여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난 14일 안동대학교에서 ‘일본기업 취업설명회와 모의면접’ 행사를 열었다.
‘일본기업 취업설명회’는 산단공 대경본부가 추진하는 ‘지역 청년 일본 취업 지원사업’ 관련 행사 가운데 하나로 도요타자동차 규슈 등 한국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일본기업 9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제일시설공업 등 3개사의 대표가 회사소개, 인사정책, 채용정보 등을 설명했다. 또 일본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의지, 직무역량 등을 확인하는 현장 모의 면접이 진행됐다.
일본의 해외인력에 대한 구인 수요 증가와 국내 취업준비생의 일본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단공 대경본부는 경북지역 취업준비생의 일본취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청년 일본 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올해 시작된 취업연계형 교육연수사업에는 경북지역 취업준비생 22명 참여한 상태다. 지난 5월에는 산단공과 경북도 경상북도, 후쿠오카현 중소기업진흥센터 등 3개 기관이 경북 청년 일본기업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행사를 준비한 산단공 대경본부 권기용 본부장은 “다양한 취업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 지역의 많은 인재가 일본 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일본의 양질의 일자리와 한국의 인재가 만나 한-일 양국 간 민간교류와 상생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