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경찰청 중 세 번째분실자 신속 확인·반환 기대

▲ 대구지방경찰청이 일선 경찰서별로 운영하던 유실물센터를 통합한 대구유실물센터를 지난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유실물센터 전담 경찰관이 유실물을 점검하는 모습.
▲ 대구지방경찰청이 일선 경찰서별로 운영하던 유실물센터를 통합한 대구유실물센터를 지난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유실물센터 전담 경찰관이 유실물을 점검하는 모습.

대구지방경찰청이 경찰서별로 관리하던 유실물센터를 통합한 대구유실물센터를 운영한다. 전국 지방경찰청 중 세 번째다.
13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유실물 통합관리를 통해 신속한 분실자 확인 및 반환을 할 수 있도록 ‘대구유실물센터’를 설치, 지난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유실물센터는 대구경찰청 본관 지하 1층에 마련됐으며 전담 요원도 배치했다.
센터에서는 각 경찰서에서 미반환된 유실물을 직접 인수ㆍ보관하면서 분실자 반환에 나선다. 또 매각ㆍ폐기ㆍ무상양여 등 국고귀속 절차를 일괄 처리하며 향후 민ㆍ관 협업을 통해 귀중품 공매까지 업무 범위를 확대해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구지역 유실물 접수처리 건수는 2015년 2만3천285건, 2016년 3만1천386건, 2017년 3만4천927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번 대구유실물센터 설치를 통해 담당 경찰관들이 분실자 확인 및 반환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유실물의 신속한 반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동률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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