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거리 위치해 인접 연내 착공 사업비 확대 무주택자 우선 공급도

▲ 서재지구에서 13년만에 처음 중대형 단지로 공급되는 ‘메가시티 태왕아너스’의 투시도.
▲ 서재지구에서 13년만에 처음 중대형 단지로 공급되는 ‘메가시티 태왕아너스’의 투시도.

서대구 고속철도역 연내 착공이 확실시 되면서 ‘메가시티 태왕아너스’가 최대 수혜단지가 될 전망이다.
태왕에 따르면 오는 16일 견본주택을 공개할 예정인 ‘메가시티 태왕아너스’가 서대구 고속철도역에서 약 6km거리에 위치하며 공사 중인 서재로 확장이 완료되면 서대구 고속철도역까지 10분 이내 거리로 단축된다.
옛 서대구 복합화물역 부지에 들어설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최근 핵심 승인절차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기획재정부의 총 사업비 심의를 통과하면서 연내 착공이 가능해졌다. 총 사업비도 설계당시 573억 원에서 703억 원으로 늘렸으며, 그 중 국비 142억 원을 최종 승인받았다.
분양을 앞두고 좋은 소식으로 출발하는 ‘메가시티 태왕아너스’는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902번지 일대에 전용 77㎡, 84㎡, 114㎡, 117㎡ 펜트하우스, 오피스텔 전용 84㎡ 총 939세대 중대형 대단지다.
서재지구에서 13년 만에 처음 중대형 단지로 공급되는 ‘메가시티 태왕아너스’는 지하 4층, 지상 38층 규모로 서재는 물론, 성서, 세천지구를 포함해 최고층으로 건설된다.
서재지구에서는 처음으로 LGU+ 기반의 첨단ICT 솔루션 AI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한 최첨단 인공지능아파트를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전타입 청약1순위 100% 추첨제로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청약가점 관계없이 무조건 추첨으로 진행되는 등 11월 말 적용 예정인 무주택자 우선 공급을 중심의 청약제도 개편 전 마지막 분양단지다.
모델하우스는 성서IC 인근, 달서구 장기동 119번지에 준비 중이며 입주는 2022년 3월 예정이다.
‘메가시티 태왕아너스’ 분양관계자는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단순히 하나의 철도역 신설이 아니라 향후 서ㆍ남부권 철도 이용객들을 흡수하면서 자연스럽게 인근 기반시설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2021년에는 대구에 두 번째 고속철도역이자 대구권 광역철도 허브가 완성될 예정이어서 인접한 지역의 부동산 가치도 지금과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승근 기자 ks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