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들 경북도청사 나들이청소년 4차산업 부스에 ‘북적’

12일 안동에 있는 경북도청 동락관.
이날 오후 2시부터 대구와 경북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자 ‘대구ㆍ경북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2018 대구ㆍ경북 그랜드포럼이 열렸다.
본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지역 주요 내빈과 참가자들은 기대 가득한 얼굴로 행사장에 속속 모여들었다.
행사 시작 시각보다 일찍 도착한 대구ㆍ경북지역 기초자치단체장들은 맑은 날씨 속에 경북도청사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등 신청사 나들이에 여념이 없었다. 일부 단체장은 도청사를 둘러보면서 연신 감탄하기도 했다.
4차 산업혁명을 배우기 위해 경북지역의 많은 청소년도 이곳을 찾았다.
행사장 입구에는 경북도 소방본부의 재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지능형 소화전, 대구ㆍ경북의 4차 산업 관련 기업 홍보 및 체험 부스 등이 마련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행사장을 들어서자마자 4차 산업 관련 부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후 그랜드포럼 개막식을 알리는 오프닝 영상 나오자 참석자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들고 촬영하는 등 관심 있게 지켜봤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멘토로 불리는 김태원 구글 글로벌 상무의 특별강연이 시작되자 관심이 일제히 집중됐다. 일부 참석자들은 김 상무의 특강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메모하기도 했다.
또 행사를 축하하는 홀로그램 미디어 퍼포먼스 공연은 참석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김선우(17ㆍ경북항공고 1년)군은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세대가 갖추고 잘 알고 있어야 할 지식”이라며 “그랜드포럼 윤종록 교수의 기조연설 및 김태원 구글 상무의 강연을 들으니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져 지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신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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