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 일자리 제공 기업 중요

지방인재 유출 막아야 발전

◆공우석 육군 3사관학교 생도


“제 고향인 대전도 대구와 같은 상황에 놓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의 발전은 결국 기업에서 있다고 봅니다.”
공우석(23ㆍ대전 유성구) 육군 3사관학교 생도는 ‘기업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한 세션 1 토론회를 경청하고 나서 이같이 말했다.
지방이 발전하고 진정한 지방분권을 완성하려면 결국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방 인재들의 유출을 막아야 한다는 것.
공 생도는 “고향 친구 중 60∼70%는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났다”며 “대부분의 지방이 추구하는 관광산업 등을 통한 경제력 창출도 좋은 방안이지만 궁극적으론 양질의 일자리, 즉 기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세션 1에서 발표한 한양대 ERICA 캠퍼스 사례와 같이 산학협력이 중요성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시티 필요성 다시 확인

시민체감형 도시로 구축해야

신소재공학과 3학년 박성환

“대구·경북이 미래형 자동차 선진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선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중요합니다.”

영남대 신소재공학과 3학년 박성환(26)씨는 2018 대구·경북 그랜드포럼 세션 2인 ‘스마트시티를 말하다’를 주제로 한 주제발표와 토론회를 경청한 후 미래형자동차 교통의 중요성에 큰 관심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 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능형 교통시스템 3차 구축과 버스운행관리시스템의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했다고 한다.

박씨는 “대구시가 추진하는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와 공영주차장 스마트파킹서비스 등의 기술개발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며 “미래형 자동차 교통은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니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졸업 후 자동차 관련 업종에 취직해 지역의 교통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겠다고 했다.

그는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많이 이용하는 자동차 교통의 파급력에 대해 통감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게 스마트시티로 가는 길이라는 내용에는 공감을 넘어 감명을 받았다는 것.

이에 미래형자동차 교통의 기반이 되는 시설 확충과 일자리 창출, 저비용·고효율의 산업성장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현대 대구시가 추진 중인 실증도로 및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과 앱을 통한 주차공간 확인 및 주차요금 결제시스템 구축의 성공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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