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 현지매장에서 농산물 수출전문업체인 경북통상(사장 박순보)과 함께 상주배, 상주포도, 상주곶감 등 상주농산물 홍보판촉행사를 가졌다.
올해는 과일 재배기간에 발생한 저온장해, 고온건조, 포도 수확기에 내린 강우 때문에 과일 생산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농가들의 노력으로 고품질의 배와 포도를 수출할 수 있었다. 또한, 행사가 개최된 매장에서는 홍보 및 시식행사를 통해 품질을 확인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판매가 이루어졌다.
캐나다로 농산물을 수출하려면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에 캐나다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선과장, 수출농가, 재배지 정보 등을 등록하고, 주기적인 검역교육과 재배지 검역 등을 충족해야만 한다. 이런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수출된 상주 농산물은 현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농산물이라는 이미지로 수출물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김건제 서상주농협 상무는 “서상주농협 APC를 통해 엄격한 품질기준을 통과한 포도를 수출해 캐나다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김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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