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436.8원 평창 1천389원
경북 내에서도 큰 편차 보여

전국 시ㆍ도별 수도요금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당 689.34원으로 전국 평균(703.4원)보다 낮았지만 경북은 768.1원으로 높았다.
환경부의 2016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전국 시ㆍ도별 수도요금이 가장 저렴한 곳은 대전으로 529.88원이다. 이어 서울(572.11원), 광주(622.35원) 순이다. 대구의 수도요금은 전국에서 6번째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기초단체별로 보면 청송이 436.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강원도 평창이 1천389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북은 특히 동일 지역 내에서의 수도요금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에서는 청송의 수도요금이 가장 저렴했는데 경주(1천31.42원)와 3배가량 차이가 났다. 이어 영주(945.34원), 상주(904.99원)의 수도요금이 비쌌다.
송옥주 의원은 “거주지에 따라 수도요금이 크게 차이나는 것은 보편적 물 복지 차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며 “지역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계획과 동시에 최적의 수도요금을 적용할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