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서 경주중 74로 제압 강지운·윤어진 호투 승리 이끌어

▲ 제42회 경북도지사기 초ㆍ중ㆍ고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도개중 야구부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제42회 경북도지사기 초ㆍ중ㆍ고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도개중 야구부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구미 도개중 야구부가 ‘제42회 경북도지사기 초ㆍ중ㆍ고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8일 포항생활체육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 경기에서 도개중 야구부는 선발투수 강지운과 마무리 투수 윤어진의 호투에 힘입어 경주중을 7-4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도개중은 야구부 창단 2년 만에 대구와 경북 야구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강지운 선수에게 돌아갔고 윤어진, 곽현석, 최원대 선수는 각각 우수투수상과 타격상, 수훈상을 받았다.
도개중학교 야구부 김윤섭 감독은 “선수들의 노력과 코치진들의 열성적인 지도로 농촌학교라는 지역적 불리함을 이겨내고 단기간에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면서 “선수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올바르게 그릴 수 있도록 인성을 기본바탕으로 개인의 소질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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