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30여 명은 지난 9일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30여 명은 지난 9일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하선) 자원봉사자 30여 명은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본 영덕군을 지난 9일 방문해 복구활동을 도왔다.
자원봉사자들은 강구면과 영덕읍 일원에서 3팀으로 나누어 일반 가정과, 식당, 가게, 물류창고 등에서 지원활동을 했다. 이들은 토사로 범벅된 가재도구, 의류, 가구 등을 정리하고, 가정집 내부 청소 및 장판 정리, 물류창고 침수 물품 이송 등 피해지역 구석구석에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정하선 센터장은 “직접 피해 현장을 보니 엄청난 피해 규모에 놀라기도 했지만, 피해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묵묵히 봉사활동에 임했다”고 말했다.
영덕읍 남산1리 피해 마을 주민들은 “상주시 자원봉사자들이 침수된 주택 내부 청소와 물에 젖은 가재도구를 들어내 씻고 말리는 데 헌신적으로 도움을 줘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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