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심일호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6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소명으로 차세대 지역형 농업, 농촌을 위해 ICT가 융합되고 농업인에겐 기술과 경영수준을 강화해 활력을 증진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소비자에게는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신뢰를 구축하며 미래의 가치를 창조하는 기관으로 역할을 다하는 생명산업의 초석이 되는데 여러분과 동행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 소장은 “농업 현장은 단순히 닫혀 있는 공간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보며 신뢰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농산물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소비자들이 직접 느끼고 알 수 있게 농업기술센터 내에 녹색체험공원을 상시 개방해 안동시민과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녹색농업을 체험할 장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녹색체험공원은 휴식과 건강,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인간이 자연 생태계와 농업을 함께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특히 시험 연구포와 녹색체험공원을 연계해 농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조성하고, 농업의 참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농촌에 대한 재인식은 물론이고 농업의 중요성을 체험하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소장은 “안동농업기술센터는 마스카라를 한 토끼가 뛰어놀고, 희귀조류 20여 종을 만날 수 있고, 메뚜기를 닮은 농업과학체험관, 돌고래를 형상화한 연못, 공룡모양의 조경장식 등 생동감 넘치는 자연 안에서 감성과 이성을 키우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고 자랑한다. 녹색체험공원에는 야생화 자연학습포, 생태연못, 잔디마당 놀이마당 정자와 산책로 등 입체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체험학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심일호 소장은 “시민들이 사랑하는 열린 공간으로 공감하고, 소통하고, 즐기고, 머물면서 농업에 대해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뿐 아니라, 농업의 중요성을 알려 소비자와 농업인을 연결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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