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민간구휼 등 재현 행사
한방 진료·한약재 전시 등 진행

▲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의료국인 상주시 청리면 율리 ‘존애원’에서 민간구휼과 의료시술을 재현하고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제10회 존애원 의료시술 재현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한방 무료 진료를 받고 있는 주민들 모습.
▲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의료국인 상주시 청리면 율리 ‘존애원’에서 민간구휼과 의료시술을 재현하고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제10회 존애원 의료시술 재현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한방 무료 진료를 받고 있는 주민들 모습.

최근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의료국인 존애원(청리면 율리)에서 민간구호와 의료 시술을 재현하고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제10회 존애원 의료시술 재현 행사’를 개최했다.
존애원(원장 손석락)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개막식에 이어 ‘존애원 학술발표’와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남을 돕게 된다’는 존심애물’의 존애원 설립취지를 살려 의료시술 및 민간구휼의 재현, 80세 이상 어르신들을 초청해 백수회 등의 행사를 개최했다. 부대 행사로 한방 무료 진료와 한약재 전시, 상주 역사이야기관 운영, 가훈쓰기, 추억사진 만들기, 평양통일예술단 공연과 각종 축하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상주 존애원은 현존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의료기관으로 1599년 임진왜란 이후 질병에 시달리는 주민들의 병을 치료하고자 정경세ㆍ정죽 성람ㆍ 창석 이준, 김각 등 뜻을 같이하는 상주 지역 13개 문중 선비들에 의해 설립됐다. 1993년 2월 경북도기념물 제 89호로 지정되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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