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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무리하며 국밥 한그릇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소주 한 잔으로 삶을 위로하는 소박한 인생사가 담겼다. 김우조(1923∼2010) 작가는 1941년 제20회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 1950년 6·25 종군 국방부 전쟁화 제작에 참여했으며 1951년 단체전 ‘향토작가 7인전’과 대구화우회 창립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일상의 자연과 삶의 풍경을 목판화로 담아냈다.
(김우조 작, 1977, 65×50cm, 목판화. 대구미술관 소장)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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