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조현택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 대추, 복숭아, 자두, 포도 등 농특산물이 경산농업 경쟁력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친환경 웰빙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맞춤형 농정을 펼치고 경산농업의 체질에 맞는 새로운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농업기술센터를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조성해 24시간 개방하고 있다”며 “과학영농실천을 위해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 토양종합감정실, 농기계임대사업 등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조 소장은 “도시 소비자들과 농업인간 도농교류와 직거래 장터, 체험 등 만남의 장을 연계해 생산된 각종 가공품과 맞춤형 농산물에 농업인의 정겨운 마음을 담아 판매하고 있다”며 “농산물 부가가치 상승을 통한 소득을 높이는 데 농업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보 통신기술을 접목해 생산비를 낮추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촌정책을 현장에서 실행되는 여론과 면담, 간담회 등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역량을 담아 사람과 자본이 모이는 농촌건설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경산농업 2030플랜은 농촌고령화, 일손부족 등 시대적 과제의 대응방안 제시와 특히 특산물인 대추, 복숭아 포도, 자두의 집중적인 작목체계에 대한 특성도 점진적인 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특화된 과수산업과 묘목산업을 위한 지역별 권역별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정책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또 다른 100년을 준비하는 경산농업ㆍ농촌 프로젝트를 위해 농산물 부가가치 창조에 중점을 두겠다”며 “종합가공센터, 농기업 상생협력의 농기업 창업보육센터, 스마트 사물 인터넷(IOT), 혁신기술 융복합을 위한 스마트 IOF(인터넷농장) 등 경산농업의 미래 작부체계지도를 재정립하겠다”고 자신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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