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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 잘 드는 어느 5월, 시골집 앞 그득하게 피어난 넝쿨장미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아름다운 장미만큼이나 사진인양 섬세한 표현과 세밀한 붓 터치가 인상적이다. 김종수(61) 작가는 들꽃작가로, 어느 꽃이든 꽃마다 지닌 매력을 작품 속에서 다시 피워낸다.
(김종수 작, 1995, 129×129cm, 캔버스에 유채. 대구미술관 소장)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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