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이병환 성주군수

▲ 이병환 성주군수는 34년간 중앙부처와 경북도에서 근무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성주를 “확 바꿔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 이병환 성주군수는 34년간 중앙부처와 경북도에서 근무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성주를 “확 바꿔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군민이 곧 군수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소통ㆍ화합하는 성주를 만들겠습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34년간 중앙부처와 경북도에서 공직생활을 한 행정의 전문가다. 다년간의 공직생활로 얻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성주를 ‘확 바꿔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다.
민선7기 핵심공약으로 △군민이 잘 사는 전국 제일의 부촌 성주 건설 △영남의 큰 고을 인구 7만 도시 조성 △권역별 맞춤개발 도농복합도시 건설 △사통팔달 교통망 거주희망 1번지 성주 △감동 주는 복지, 희망 주는 교육, 아름다운 성주 건설 등 5가지를 제시한다.
이군수는 먼저 “농업 조수입 1조 원의 부자성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한다. 지난해 참외 조수입 5천억 원을 돌파하며 ‘부자 농촌’의 모습을 보여준 성주는 곧바로 농업 조수입 1조 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자동개폐기와 파이프 교체 지원사업으로 하우스 시설을 최고로 만들고, 권역별 농산물 APC 건립, 참외 저급과 자원화 사업, 6차 산업과 스마트 농장 조성, 농산물 직거래 센터 설립 등 농축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준비 중이다.
이 군수는 “오랜 숙원사업인 성주-대구 간 경전철과 고속도로 건설에 가속도를 내고, 김천, 칠곡, 고령 등 인근 도시를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으로 성주 미래 발전 100년을 위한 귀중한 디딤돌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산단 진입도로 개설, 시장길 일방통행해제, 주차시설확충, 점포 다양화 등으로 성주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골목상권 살리기 위한 특별 대책을 수립하여 군민이 살맛 나는 활기찬 경제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군수는 ‘인구 7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낙동강 연안에 자연과 조화되는 친환경 신시가지를 조성하고, 지역 내 도시가스 공급과, 공공복합청사 개발, 군민 여가 공간과 공영 주차장 확보 등 정주환경을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다.
교육ㆍ복지 분야에서는 출산양육지원센터 건립, 명문 중ㆍ고등학교 육성, 100세 건강프로젝트 추진과 치매안심센터, 통합 보훈회관 건립 등 ‘감동 주는 복지, 희망 주는 교육’을 목표로 성주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성주만의 특별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세종대왕자태실-한개마을-성산동 고분군으로 이어지는 성주만의 독특한 생(生)ㆍ활(活)ㆍ사(死) 문화를 개발하고, 성주역사테마파크 조성, 성주호와 낙동강 친수구역 개발, 신규 골프장 등 레저시설 조성, 가야사 연구와 연계한 가야산 관광거점사업 등 문화관광 도시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이 군수는 “‘군민이 군수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군민 한 사람 한 사람과 직접 소통하는 섬김의 군수가 될 것이며,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로 거듭나고자 쉼 없이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