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오도창 영양군수

▲ 오도창 영양군수는 “인구 3천 명 증가·예산 3천억 확보·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주축으로 한 3ㆍ3ㆍ5 공약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오도창 영양군수는 “인구 3천 명 증가·예산 3천억 확보·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주축으로 한 3ㆍ3ㆍ5 공약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과 통합의 영양’을 이루고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고 신속보다 신중에 방점을 찍고, 화합과 통합의 영양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영양군의 변화를 이끌어 갈 지역발전 로드맵으로 인구 3천 명 증가, 예산 3천억 확보,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인 3ㆍ3ㆍ5공약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먼저 “인구 3천 명 증가를 통해 인구 2만 시대를 다시 열겠다”고 했다.
특히 오 군수는 인구증가에 대한 획기적인 대책안을 마련하고 있다. “영양군의 인구는 2006년 2만이 붕괴된 이래 인구감소가 점점 가속화 되고 있고, 영양군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인구증가책으로는 검증되지 않은 정책보다 확실한 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 ‘북한이탈주민 영농정착촌’을 유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현재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은 3만2천 명에 달하나, 직업 선택 등으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탈북민들이 지역에 정착해서 일할 수 있도록 영농정착촌을 조성한다면, 인구감소와 농촌일손 부족, 폐교 문제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힌다. 이와 함께 “임대형 시민농원제 도입과 귀농 귀촌 장려 정책을 통해서 다시 인구 2만 명 시대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보인다.
둘째는 예산 3천억 원 달성이다. 오 군수는 “예산 규모가 늘어나야 경제가 살아난다”며 “공모사업 TF팀을 운영해 새로운 사업발굴과 공모를 통해 예산 10%를 더 확보하고, 낙후지역 특별회계를 신설해 예산 3천억 원 시대를 조기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셋째는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여는 것이다. 그는 “농민에게 기본적인 소득이 보장되지 않으면 우리 농촌은 황폐화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고 단언한다. “농민이 잘살아야 영양군이 잘 살고, 사람이 돌아오는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다”며 “농업보조율을 70%까지 올려 농가부담을 덜어 주고, 최고 품질의 영양고추가 당연히 최고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 하겠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도 “농가소득을 위한 투자는 영양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며 바로 우리 농민들에게 가장 절실한 복지일 것”이라며 확고한 신념을 보인다.
오 군수는 특히 △반칙과 편법이 없고 원칙이 바로 서는 반듯한 영양 △개발의 폐해가 없고 자연이 미래가치가 되는 생태 영양 △무관심과 위험이 없고 먼저 보살피는 따뜻하고 안전한 영양 △독선과 아집이 없고, 소통으로 공감하는 화합 영양을 선언하며 “‘변화의 시작! 행복 영양’이라는 새로운 목표로 군민 행복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역설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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