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윤경희 청송군수

▲ 윤경희 청송군수는 ‘행복 청송, 1등 청송’을 군정 슬로건으로 삼고 있다. 민선7기 정책방향은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가 가능한 ‘재생사업’을 강조한다.
▲ 윤경희 청송군수는 ‘행복 청송, 1등 청송’을 군정 슬로건으로 삼고 있다. 민선7기 정책방향은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가 가능한 ‘재생사업’을 강조한다.

“군민들이 민선7기 군정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군민이 주인이다’라는 생각으로 500여 공직자들과 함께 군민 모두가 행복한 ‘1등 청송’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취임 후 읍면 방문을 통해 군민들과 소통하고,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는 등 향후 군정정책 로드맵을 정하기에 열중하고 있는 윤경희 군수는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군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군수는 “앞으로 4년간 군정의 기본방침이 되는 군정슬로건을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으로 정했다”고 말한다. 즉, “군민과 함께한다는 뜻은 군민이 필요로 하고, 체감할 수 있는 분야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되,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일련의 과정을 구체화함으로써 군정발전을 위해 군민과 행정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나간다는 방법적 의미”라고 설명한다.
이와 더불어 “행복청송은 제시된 비전과 전략과제를 군민 모두가 주인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소통과 화합으로 동참함으로써 소득이 증대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어 군민 모두가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자는 궁극적 목표를 나타낸 것”이라고 덧붙인다.
윤 군수는 이를 실천하고자 군정의 5대 목표를 ‘희망가득 부자농업’, ‘행복나눔 맞춤복지’, ‘품격높은 문화관광’, ‘살맛나는 지역경제’, 군민감동 열린행정‘으로 정했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7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윤 군수는 “다양한 농축산업 기반육성을 통한 소득 다변화를 이루겠다”며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농정정책 발굴과 안정된 판로 확보를 위한 유통구조 개선 등으로 농업소득을 증진해 부자청송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보건의료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동시에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해 더불어 살기 좋은 미래지향적 복지청송을 만들겠다”고 밝힌다.
이와 함께 윤 군수는 “천혜의 지연자원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융합해 체류형 관광지 조성으로 수익형 관광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청송만의 품격 높은 관광지 건설의 각오도 피력했다.
민선7기에서 추진할 핵심 사업에 대해서는 ‘재생사업’이라고 강조한다. 막대한 혈세가 소요되는 새로운 신규투자보다는 현재의 시설과 여건을 개선하고 적절히 운영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게 경제원론의 기본이다. 예산이 소요되는 시설로 승부해서는 우리보다 예산이 많은 인근 시군을 이겨낼 방법이 없다”는 것이 윤경희 청송군수의 지론이다.
천혜의 자원을 기반으로 한 윤경희 군수의 경제논리에 자신감이 보여 군민들은 ‘변화된 청송’을 기대하고 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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