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률 청도군수

‘밝은 미래 역동적인 민생 청도’를 슬로건으로 출범한 민선 6기가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중심 군정을 펼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7년 경북도평생교육추진 시책 평가 대상 수상, 2017 경북도평생교육진흥원의 ‘경북도 도민의 평생학습을 통한 행복지수’ 학술 연구에서 청도군이 도내 23개 시군 중 5위, 군부 2위를 기록했다.
2016년 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지방자치경쟁력지수분석에서 창의적 신농업 경제 선도와 부자농촌 건설, 청도소싸움장 정상화 등의 지역 경제활성화, 주민체감 생활인프라 확충 등 굵직한 군정 성과들을 인정받아 청도군이 종합경쟁력 향상 부문 전국 10위, 군부 4위로 선정됐다.
청도군의 강한 저력을 보여주는 이러한 성과들은 새삼스럽지 않다. 군민들의 소득 수준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군민을 섬기는 봉사행정’, ‘창의적 신농업 경제선도’, ‘동남권 산업 중추기능 창출’, ‘따뜻한 공동체 힐링청도’, ‘품격있는 문화시대 구현’을 표방하며 5만 군민과 함께 땀 흘리고, 함께 발로 뛰며 두둑한 배짱과 뚝심으로 계획했던 사업들을 착실히 수행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최근 청도군의 모습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정주 환경 개선과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 및 특색있는 도로 기반 인프라 확충을 위해 120억 원이 투입된 청도시가지 전선 지중화 사업, 상습 정체구간 해소와 시가지 경관 개선을 위한 청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삼거리∼청도교 간 도시계획도로 확장사업을 올해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 중이다. 주목받고 있는 관광명소인 한국코미디타운, 청도레일바이크와 자전거공원, 신화랑 풍류마을, 청도베이스볼파크 등도 차례로 완공돼,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여기에다 소싸움경기장은 운영제도 개선과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연간 300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최근 개장한 고품격 체류형 관광명소들과 함께 관광벨트를 이뤄 명실상부한 경북의 새로운 문화관광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농업은 생명산업이자 안보산업이다. 청도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FTA시장개방 등 농업패러다임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농산물의 가공 산업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6차 산업화로 청도맥주 개발, 농민사관학교를 통한 농업인 핵심리더 양성, 농기계임대사업 확대 추진, 23억 원을 투입해 2018년 완공 예정인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 추진 등 농업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며 부자농촌, 귀농귀촌의 1번지 청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친화적 도시환경을 조성해 따뜻한 행복 청도를 만들어가고 있다. 저출산 및 고령화 극복방안으로 산부인과가 없는 경북 도내 군 단위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보건소 내에 대구지역 산부인과 전문의를 초빙해 매일 오후 임산부 진료 및 산전검사를 받을 수 있는 외래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출산과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주는 출산장려금을 대폭 인상하는 조례를 개정해 첫째 아이는 30만 원에서 150만 원, 둘째 아이는 200만 원에서 560만 원, 셋째 아이는 이상 300만 원에서 900만 원으로 인상해 지원하고 있다.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 시대 구현을 위해 노인복지기금 조성, 국가와 우리 지역사회의 창의적 인적자원 양성을 위한 인재육성장학기금 조성,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설계를 위한 평생학습도시 기반 구축 등 노인, 여성, 청소년, 아동 모두가 촘촘히 짜인 청도의 복지안전망 속에서 희망의 끈을 놓치는 군민이 없도록 따뜻한 행복 공동체 청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승률

청도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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