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4)- 마리아나 제도(2) -티니안, 로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 영토는 마리아나 해령이다.마리아나는 15개 섬으로 이뤄져 있는데 그 중 티니안과 로타는 인적이 드문 곳이다.잘 알려진 괌과 사이판도 마리아나의 섬 중 하나다.북마리아나 제도의 진짜 매력을 보고 싶다면 사이판뿐 아니라 티니안과 로타는 빠질 수 없는 휴양지다.괌이나 사이판에 비해 덜 알려진 티니안과 로타 섬은 아직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인적이 드물어 조용하고 아늑한 곳에서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방문하기 좋다.인천에서 4시간이 걸리는 사이판에서 티니안까지 이동시간은 10분, 로타까지는 30분 정도로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있어 이동하기 부담스럽지 않다.마리아나 제도의 티니안과 로타에 있는 주요 휴양지 명소를 들여다보자. ◆역사와 아름다움을 한 곳에 모은 티니안·로타2018년 12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 촬영이 진행됐다.김병만을 포함한 박태환, 이연복, 오종혁, 양세찬 등 15명의 유명 출연자들이 티니안과 로타 섬을 방문해 의식주를 해결하는 표류기를 그렸다.특히 첫 방송에서 마리아나의 에메랄드빛 아름다운 바다에서 마린보이 박태환의 수영 영상이 공개돼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다.티니안 섬은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섬이다.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 여심을 자극하기도 한다.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10분이면 도착하는 티니안 섬에는 타가비치, 블로 홀, 자살절벽 등 한적하고 깨끗한 자연이 그대로 보존돼있다.2차 세계대전의 여러 흔적을 그대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천혜의 자연이 가진 숨소리에 귀 기울이며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섬이다.고요한 자연이 숨 쉬는 로타 섬은 특유의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사이판과 괌 사이에 위치해 사이판에서 남쪽으로 약 136㎞ 떨어져 있는 로타는 투명한 바다와 때 묻지 않은 풍요로운 자연이 매력으로 꼽힌다.태평양 전쟁의 폭격을 받지 않은 원시림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대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삼림, 유적과 동굴 등은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티니안…자연과 역사가 그대로 보존된 섬티니안 섬은 작지만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티니안의 해안 절벽과 때 묻지 않은 새하얀 모래사장과 어디를 보아도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있으면 이곳 자연환경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들 정도다.‘타가 비치’는 티니안에서 가장 사랑 받는 일몰 감상 포인트다.현지인들의 편안한 놀이터로 해안가 절벽 아래에 가려져 있어 설치된 계단을 따라 내려가야 닿을 수 있다.고대 차모로족의 족장이었던 타가와 그의 가족만 들어갈 수 있었던 왕족 전용 물놀이 장으로 알려져 있다.작고 아담한 규모에 하얀 모래사장 뒤로는 절벽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더한다.뒤로 절벽이 막아주는 작은 백사장에 내려가면 마치 프라이빗 비치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자살절벽’은 사이판의 만세 절벽과 마찬가지로 태평양 전쟁 말기인 1944년에 일본군과 민간인들이 미국에 항복하기를 거부하며 뛰어내린 곳이다.아래를 내려다보면 오른쪽으로 평평한 바위가 보이는데, 사람들이 바다로 뛰어내렸을 거라는 짐작과 달리 바위 위로 몸을 던졌다고 한다.이름처럼 쳐다보기만 해도 무서울 정도로 유명하다.이곳에는 오키나와 평화 기념비, 일본인 전몰자 위령비가 서 있어 역사적으로 알려진 장소다. ‘우시 십자가 곶’은 티니안 섬 최북단에 위치한다.이곳은 손에 잡힐 듯 가까운 사이판 섬을 조망할 수 있다.사이판과 티니안 사이의 거리는 5㎞ 정도지만 두 섬 사이의 조류는 거칠어 시원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과거 이곳에서 사이판으로 향하던 배가 조류에 휩쓸려 침몰하는 바람에 배에 타 있던 이들이 모두 사망하는 사건이 있기도 했다.현재 이 자리에 서 있는 십자가는 당시 바다에 빠져 숨진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세워졌다. ‘캐머 비치’는 산호세 마을과 타가 비치 사이에 위치한 아담한 규모의 해변이다.바다 위로 튀어나온 난파선이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난파선을 탐험하기 위해 스노클링 마니아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샤워 시설과 바비큐 그릴이 준비돼 현지인들의 파티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롱비치’는 섬의 동쪽에 있는 작은 해변으로 인적이 드물어 연인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해변의 오른쪽 끝에 작은 동굴이 있는데 동굴을 지나가면 또 작은 해변이 나온다.말 그대로 숨어있는 해변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곳으로 온화한 기후와 바다를 만끽하기에도 좋다. ◆로타, 사람 손 거치지 않은 아름다운 휴양지로타 섬은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다. ‘테테토 비치’는 넓고 물이 깨끗해서 로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변이다.맑은 하늘과 짙푸른 바다가 만나는 수평선, 여러 가지 색깔로 층을 이룬 바다 빛이 무척 아름답고 백사장 곳곳에 풀이 자라고 있어 독특한 해변 풍경을 완성한다.시야가 탁 트여서 노는 아이를 지켜볼 수 있어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송송 전망대’는 로타의 번화가라 할 수 있는 송송 마을(Song Song Village)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다.왼쪽으로 태평양, 오른쪽으로는 필리핀 해를 낀 로타의 땅에 옹기종이 자리 잡은 이 마을은 웨딩케이크를 닮은 타이핑고트산(Mt.Taipingot)과 그 앞으로 조성된 길쭉한 송송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다.스페인 통치 시대에 차모로 족이 건설한 송송 마을에는 현재 로타의 인구 대부분이 거주하고 있다.내려다보는 송송 마을은 이름처럼 귀엽고 오밀조밀한 풍경을 자아낸다. 니베스 라테 스톤 채석장(Nieves Latte Stone Quarry)은 마리아나 내에서 가장 큰 라테 스톤 발굴지다.고대 차모로 인이 집을 짓기 위해 사용하던 라테 스톤을 만들던 채석장이다.금속 연장이 없던 시대에 라테 스톤 모양의 돌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였을지 상상하기도 힘들다.높이가 몇 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돌을 어떻게 운반했을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호기심을 자극한다.라테 스톤은 길쭉한 기둥과 그 위에 얹는 반원구로 이뤄진다.이곳을 방문하면 땅 속에 거의 완성된 상태로 누워있는 라테 스톤을 만날 수 있다.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라테 스톤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특히 로타 섬에서는 다채로운 열대어와 산호들이 살아가는 코랄 가든을 비롯한 여러 다이빙 장소를 찾을 수 있다.다이빙 중 십중팔구 바다거북과 상어를 만날 수 있다.로타에서 가장 유명한 다이빙 장소는 로타 홀로도 알려진 센하논 동굴이다.로타 홀 다이빙의 절정은 동굴 가장 꼭대기에 있다. 동굴 가장 꼭대기를 통해 들어오는 빛줄기에 다이버들이 매달려 있는 듯 한 절경이 펼쳐진다. 마리아나는 자연 그 자체인 음식들이 무궁무진하다.건강·미용 용품으로 언제나 인기 있는 코코넛 오일과 노니 제품 등의 현지 생산품은 사이판, 티니안, 로타 어디에서나 기념품 상점을 방문해 구매할 수 있다.티니안은 매운 고추로 알려진 ‘도니 살리’가 특산품 중 하나로 유명하다.액상, 페이스트, 가루 형태로 다양하게 판매돼 마리아나에서는 집집마다 흔히 사용되는 음식 재료다.로타는 오염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수확된 바나나 칩, 타로 칩, 고구마 칩, 빵나무 열매 칩(시즌 한정)과 같은 자연의 하사품을 맛보기에 제격이다.-자료 제공: 마리아나 관광청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3) 마리아나·사이판①

휴양의 천국이라 불리는 마리아나 제도는 태평양 북서부 미크로네시아에 위치한 섬으로 전체 면적은 1천7㎢다.마리아나는 약 15개의 화산섬으로 이뤄진 열도다.이 중 사이판, 티니안, 로타 등의 섬이 주요 휴양지로 꼽힌다.마리아나는 가족 여행객, 모험 및 스포츠를 즐기는 여행객뿐만 아니라 열대 기후의 안식처를 찾는 비즈니스 차 방문한 여행객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함께 선사하는 목적지로 인기 여행 장소다.일본에서 3시간, 아시아 및 호주 지역에서는 약 4~5시간의 비행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 마리아나 제도는 모험을 꿈꾸는 여행자들에게 매 순간 놀라움을 선사한다. ◆마리아나 제도에서 가장 큰 섬, 사이판 사이판 섬은 마리아나의 15개의 섬 중 가장 남쪽에 있다.면적이 가장 넓고 인구가 가장 많다.사이판은 좁고 긴 모양의 섬을 북쪽에서 남쪽까지 가로지르는 섬이다.한 바퀴 도는 데 불과 20~30분이 걸리는 작은 섬이지만 즐거움이 커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사이판의 서쪽 해안선을 따라서 하얀 모래사장과 청록색 석호, 산호초가 이어진다.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바다부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고요한 바다 등 다양한 바다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또 곳곳에 포토 존으로 유명한 곳까지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하다.사이판에는 세계적인 리조트 호텔, 5성급 카지노, 뛰어난 레스토랑, 고급 상점 등의 수많은 즐길 거리와 다양한 숙박 시설이 마련돼 있어 원하는 여행 스타일에 따른 선택의 폭이 넓다.모험적인 여행자라면 열대 지역인 사이판 속에서 스카이다이빙, 트레킹, 제트스키, 패러세일링, 여러 문화 활동 등을 연중 내내 즐길 수 있다.◆사이판의 진주, 마나가하 섬 마나가하(Managaha) 섬은 무인도다. 사이판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르는 사이판 최고의 관광지다.바다 곁에서의 휴식을 원한다면 사이판에서 보트로 5분 거리인 마나가하를 추천한다.마나가하 섬은 부드러운 백사장과 바닥이 그대로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 새파란 하늘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사이판 최고의 명소로 통한다.그림 같은 풍경과 함께 스노클링, 체험 다이빙, 패러세일링, 바나나 보트, 비치발리볼 등 온갖 해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또 파라솔과 선 베드 등을 대여할 수 있으며, 간단한 식사와 바비큐 뷔페 등도 이용 가능하다.무인도 섬에서 즐기는 레저, 액티비티와 스파, 식사 등은 마나가하 섬을 장기 임대해 관리하고 있는 일본 여행사 타시 투어(Tasi Tour)가 제공하고 있다.섬은 섬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입장할 수 있다.섬 방문객에게는 환경세 5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타시투어에서 운영하는 노란색 페리, 스피드 보트를 이용해서 사이판 섬에서 마나가하 섬으로 이동할 수 있다.페리에 탑승하면 스노클링과 알록달록한 바다 속 풍경을 감상하는 등 수많은 해양 레저 기회가 기다린다.이 페리는 사이판의 산호들이 사는 작은 섬들을 지나쳐 운항한다. 아름다운 풍경만으로 어워즈에서 상을 수상한 해변들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는 시간도 따로 제공된다.태양과 바다를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이와 같은 모험으로 하루를 꽉 채운 후 상쾌한 바다 공기로 인해 스트레스는 날리고, 새로운 에너지를 받아갈 수 있을 것이다. ◆수중 동굴 다이빙 장소, 최고로 꼽히는 사이판 ‘그로토’ 그로토는 사이판 최고의 동굴 다이빙 장소다.사이판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로 전 세계의 다이버들이 꼭 한번 가보고 싶어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경사가 심하고 미끄러지기 쉬운 117개의 계단을 내려가면 작은 동굴이 나온다.동굴 사이로 엿보이는 푸른 물빛만 보아도 왜 이곳이 그렇게 사랑 받는지 알 만하다.말로 표현하기 힘든 아름다운 물빛이 동굴 안을 신비롭게 채우고 있다.물속으로 들어가면 세 개의 터널이 있다.그 사이로 햇살이 쏟아지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물빛을 볼 수 있다. 스노클링도 가능하다.그로토 속의 거대한 석회암 구멍을 따라 잠수하다 보면 어느새 어마어마한 규모의 수중 동굴 속에 입장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그로토의 동굴 속에는 바다로 나가는 출구 여럿이 존재한다.출구를 통해 탁 트인 바다로 헤엄쳐 나온 후에도 아름다운 석회암 벽과 동굴을 감상할 수 있는, 마리아나의 다이빙을 상징하는 최고의 다이빙 명소다. 사이판의 황홀한 공중 절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가장 가까운 패러세일링 장소를 찾으면 된다.보트와 연결된 채로, 30m 상공에서 바람을 가르며 새처럼 떠 있는 패러세일링 도중에는 사이판 산호초와 섬 해안선이 그리는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면세의 기회와 다양한 쇼핑의 천국 마리아나 제도는 면세 지역이라는 장점으로 아주 오래 전부터 쇼핑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다.제도 내에서 가장 발달된 섬인 사이판은 가장 방대한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사이판의 시내인 가라판 지역의 관광 중심지에서는 현지 수공예품 상점들부터 고급 부티크샵까지 모든 종류의 쇼핑 장소를 찾을 수 있다.DFS T-갤러리아 사이판(DFS T-Galleria Saipan)은 사이판 섬의 최대 면세점이다.가라판 비치로드 중심에 있다.규모는 작지만 개성 있는 옷이 가득한 부티크 갤러리, 패션월드, 뷰티월드, 선물 매장 등이 종류별로 구분돼 있다.매장 안에는 보석, 화장품, 향수, 의류 및 액세서리, 가죽 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매년 많이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다양한 제품을 구매한다. 특히 헤르메스, 샤넬, 프라다, 구찌, 페라가모, 디올 등의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명품 브랜드도 한 자리에 모여 있어 쇼핑하기에 편리하다.화장품 부분에는 클라란스, 디올, 랑콤, 안나수이, 에스티 로더 등 2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불가리, 까르띠에와 같은 주얼리 브랜드, 태그 호이어, 오메가 등의 시계 브랜드도 있다.뷰티·패션 외에도 주류와 초콜릿, 현지 기념품 관련 매장도 함께 자리한다.매장 안에 환전소 같은 편의시설이 있고 유모차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Arc 쇼핑단지(Arc shopping complex) 역시 이와 비슷한 쇼핑 환경을 갖췄다.마리아나 기념품 쇼핑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는 ABC 스토어(ABC Stores), 조엔 하파 아다이 쇼핑센터(Joeten Hafa Adai Shopping Center), 아이 러브 사이판(I Love Saipan)과 같은 쇼핑 장소를 추천한다.아이 러브 사이판(I Love Saipan)은 사이판 최대 규모의 기념품 몰이다.‘아이 러브 사이판’ 로고가 박힌 컵, 인형, 키홀더, 아일랜드 프린트 티셔츠, 태닝용품, 초콜릿, 주스 등 휴양지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있다.이와 함께 여행 중에 필요한 각종 생필품과 수영복, 의류까지 갖추고 있어 마트 대신 이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구입한 제품을 호텔까지 배달하는 국제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다.메이드 인 사이판(Made in Saipan)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사이판에서 제작·생산한 기념품만 판매하는 곳이다. 매장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합리적인 가격대에 특색 있는 사이판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장점이다.유기농 제품으로 유명한 브랜드 킹피셔스 노니(Kingfisher’s Noni)의 제품과 액세서리, 장식 소품을 비롯해 다양한 수공예품도 판매한다. 마리아나에서 재배한 커피도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자료 제공: 마리아나 관광청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2) 싱가포르·센토사 섬

싱가포르는 가족, 연인, 신혼부부 등 누구와 함께해도 좋은 관광지다.63개의 섬으로 이뤄진 도시 국가다.이 중 가장 큰 섬인 센토사 섬은 가족과 방문하기 좋은 최고의 휴양지로 꼽힌다.또 연인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대의 휴양시설인 리조트 월드 센토사, 대 관람차, 유니버셜 스튜디오, 크루즈 여행 등 낭만적인 야경을 비롯해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하다.싱가포르를 방문한다면 꼭 먹어보고 가봐야할 음식과 맛집, 명소가 있다.이색적인 여행의 시간을 가지고,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겨보자. ◆최고의 가족 휴양지…센토사 섬말레이어로 평화와 고요함을 뜻하는 센토사 섬은 최고의 가족 휴양지다.센토사 섬은 다양한 레저 활동과 아름다운 해변 그리고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마린 라이프 파크 등 다양한 명소가 있다.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는 센토사 섬 내의 테마파크다. 할리우드 영화와 인기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꾸며놓은 어트랙션으로 즐길 수 있다.특히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에 설치된 24개의 놀이 시설 중 18개는 싱가포르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최근에는 닌텐도의 마스코트인 슈퍼마리오를 주제로 새롭게 테마 공간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리조트 월드 센토사는 센토사 섬에 위치한 최대의 휴양 시설이다.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명소들이 있다.특히 도시 생활에만 익숙한 아이들이라면 리조트 월드 센토사의 핵심 명소 중 하나인 ‘마린 라이프 파크’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이곳에는 세계 최대의 아쿠아리움으로 해양체험박물관, 아쿠아리움, 워터파크가 있다.10만 마리 이상의 해양 생물이 살고 있는 ‘시 아쿠아리움(S.E.A. Aquarium)’부터 싱가포르 최대의 워터파크인 ‘어드벤처 코브 워터파크(Adventure Cove Waterpark)’까지 다양한 어트랙션이 자리 잡고 있어 아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더욱이 바다보다 안전한 장소에서 스노쿨링을 하며 2만여 마리의 열대어를 가까이에서 보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레인보우 리프(Rainbow Reef)’가 가장 큰 묘미로 손꼽힌다.또 시 아쿠아리움에는 아시아 최초이자 유일한 대형 아쿠아리움을 침실에서 창으로 볼 수 있는 고급호텔이 있다.고급호텔인 에쿠아리우스 호텔의 오션 스위트 침실은 70여 종의 5만여 마리의 해양 생물을 감상하며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단 11개 객실만 있는 오션 스위트는 복층으로 구성돼 객실 1층에 들어서면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진 아크릴 패널에 시선을 빼앗긴다.침대 정면으로 설치된 아크릴 패널을 통해 5만여 마리의 해양 생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패널 바로 아래 설치된 욕조에서 환상적인 바다 속 모습을 보며 로맨틱한 목욕이나 족욕을 즐길 수 있다.센토사 섬에는 팔라완비치, 탄종비치, 실로소비치의 3대 해변이 있다.그 중 편의시설과 놀 거리가 몰려 있는 실로소 비치의 인기가 가장 높다.실로소 비치에서 싱가포르 현지인들은 수영보다 모래밭에서 하는 배구인 비치발리볼, 카약, 서핑 등의 수상 스포츠와 액티비티를 주로 즐기다 가는 휴식터로 자리하고 있다.세계 최초의 실내 스카이다이빙 ‘아이플라이(I-FLY)’, 인공서핑 ‘웨이브 하우스(Wavehouse)’ 등이 실로소 주변에 위치해 있다. ◆42층 건물 옥상 높이의 싱가포르 플라이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싱가포르의 야경을 좀 더 로맨틱하게 즐기려면 싱가포르 플라이어를 방문하는 게 좋다.싱가포르 플라이어에 올라 연인과 함께 둘 만의 저녁을 보낸다면 평생 잊지 못 할 추억이 될 것이다.세계 최대 규모의 회전 관람차인 싱가포르 플라이어는 지름이 150m에 달하고 꼭대기에 이르면 42층 건물 옥상(높이 165m)에 오른 셈이 된다.여기서 시야로 조망되는 거리는 42㎞.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섬까지 보인다.싱가포르 플라이어가 더욱 로맨틱한 이유는 캡슐 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 덕분이다.특히 캡슐에서 식사를 즐기며 야경 감상을 할 수 있는 스카이 다이닝을 주목해 보자.친절한 종업원의 안내로 펼쳐지는 1시간가량의 저녁 식사는 4개의 코스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싱가포르 플라이어 주변에 위치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덕분에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야경과 건축물이 함께 하는 잊지 못할 저녁을 경험할 수 있다.싱가포르 리버크루즈는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 스탬퍼드 래플스 경이 싱가포르에 첫발을 내딛은 래플스의 상륙지에서 시작해 싱가포르 강의 강변을 따라 항해한다.보트키, 클락키, 로버트슨키 등 싱가포르의 여러 부두를 따라 늘어선 옛 상점과 현대 고층 건물이 어우러져 싱가포르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또 배는 19세기 싱가포르에 정박했던 행상 보트를 재현해 더욱 운치를 더한다. 석양이 질 무렵 탑승해 야경을 즐길 것을 추천한다. ◆싱가포르 대표 음식과 맛 집싱가포르에 방문한다면 꼭 맛보면 좋을 대표 음식과 맛 집이 있다.바쿠테는 돼지고기 갈비탕이다.과거 말레이시아에 정착한 중국인들이 저렴한 돼지고기를 이용해 만든 보양식으로 싱가포르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문자 그대로 갈비탕과 차를 의미한다. 돼지갈비, 한약재, 마늘, 후추 등을 넣고 끓여 요리한 후 돼지 갈비탕을 먹은 후에는 차를 마시는 것으로 마무리한다.한국의 갈비탕과 비슷한 맛을 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싱가포르 본토에서 바쿠테를 즐기고 싶다면 2018 미슐랭 빕 그루망 리스트에 오른 ‘송 파 바쿠테’에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이 곳의 바쿠테는 국물을 낼 때 마늘, 팔각, 회향 씨, 정향 등 각종 허브와 양념을 넣고 푹 끓여 담백하면서도 진한 맛을 낸다.송 파 바쿠테(Song Fa Bak Kut Teh)의 주소는 11 New Bridge Road #01-01, 싱가포르 059383이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15분까지 문을 연다.락사는 매콤한 코코넛 국물에 국수, 어육 완자, 새우, 꼬막, 숙주나물을 넣어 먹는 중국과 말레이의 혼합 문화 및 인종인 페라나칸 요리다.싱가포르 전역에는 세계 각국의 음식이 뷔페식으로 준비돼 있는 호커센터(Hawker Center)에서 락사를 쉽게 접할 수 있다.하지만 전통적으로 페라나칸 문화가 자라난 카통 지역이 특히 유명하다. 카통 락사는 젓가락을 쓰지 않고 수프용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도록 국수를 잘라놓은 것이 특징이다.싱가포르 남동쪽 해변 지역인 이스트 코스트 로드를 따라 늘어선 락사 전문점들이 서로 원조를 다투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328 카통 락사’가 유명하다.328 카통 락사(328 Katong Laksa)의 주소는 51/53 E Coast Rd, 싱가포르 428770이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하이난식 치킨라이스는 부드러운 닭고기와 향긋한 쌀, 매콤한 칠리와 생강 페이스트를 곁들여 먹는 싱가포르 국민 요리다.차이나타운 중심부에 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푸드 센터인 맥스웰 푸드 센터푸드 센터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싱가포르에서 먹어야 할 음식 10’ 리스트를 소개하고 있다.맥스웰 푸드 센터의 명물은 ‘티안 티안 치킨 라이스’로, 싱가포르인 사이에서 최고의 메뉴로 손꼽히는 곳이다.맥스웰 푸드 센터(Maxwell Food Centre)의 주소는 1 Kadayanallur St, 싱가포르 069184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전 2시까지 운영한다.-자료 제공: 싱가포르 관광청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1) 싱가포르

해외여행은 늘 새롭고 설레며 행복한 엔도르핀이다.겪어보지 못했던 색다른 풍경을 접하고 다양한 나라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도 느끼면서 인생 여행지를 만드는 건 그 어떤 즐거움과도 바꿀 수 없는 것 중의 하나다.이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위해 낯선 곳의 문화와 핫 플레이스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두는 건 어떨까.국내에 나와 있는 각 나라나 도시의 관광청 도움을 얻어 알짜 정보를 지면에 담아봤다. (편집자 주)------------------------------------------------------------------------------------------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 있는 섬의 도시 국가다. 자그마치 63개의 섬으로 이뤄졌다. 이 중 가장 큰 센토사 섬과 풀라우 우빈, 세이튼 존스 섬, 시스터스 섬 등을 찾으면 즐길거리가 무궁무진하다. 또 세계에서 가장 푸른 도시 중 하나다. 2천100종이 넘는 관다발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고층 빌딩들의 도시인 싱가포르는 울창한 초목으로 채워진 나라다. 면적의 절반이 녹색으로 덮여 수많은 공원과 정원 등 곳곳에 식물이 자리하고 있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목록에 오른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은 1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는 다문화, 식민지 시대 및 과거 전쟁사에 대한 많은 유적이 도시 주변에 보존돼있다. 기념물, 박물관 및 기념비를 방문하거나 역사 여행을 하고 싶다면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 ◆싱가포르의 명물…마리나 베이 샌즈‘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는 2011년 개장과 동시에 싱가포르의 명물이자 관광명소로 떠올라 인기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는 전 세계 어떤 도시도 흉내 낼 수 없는 화려함과 환상적인 야경을 자랑한다. 건축가 모셰 샤프디가 카지노 카드에서 영감을 받아 외관을 디자인했다. 2천500여 개 객실의 호텔과 컨벤션센터, 극장, 쇼핑몰, 레스토랑, 카지노 등을 갖췄다. 55층 높이 3개 동의 호텔과 57층 상층부에 범선 모양의 건축물로 구성됐다. 최근 1개 동을 증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한 번 더 주목받고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샌즈 스카이파크’다. 200m의 높이에 자리 잡고 있어 싱가포르의 스카이라인을 360도 조망할 수 있다. 1만㎡(약 3천 평)이 넘는 공간에 울창한 녹지와 조각공원, 바, 야외수영장을 설치했다. 하늘에서 헤엄치는 듯한 150m길이의 야외수영장은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 여기 머무는 관광객들도 적지 않다. 가든 도시로서의 싱가포르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곳이 바로 싱가포르의 남쪽 끝, 마리나 베이 지역에 위치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2012년 6월 문을 연 싱가포르의 새로운 식물원이자 약 100만㎡ 규모의 초대형 정원이다. 베이 사우스(Bay South), 베이 이스트(Bay East), 그리고 둘 사이를 잇는 베이 센트럴(Bay Central) 세 곳의 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16층 높이 수직정원…슈퍼트리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상징인 ‘슈퍼트리(Supertree)’는 16층 건물 높이의 거대한 수직정원이다. 나무 모양의 인공 구조물 슈퍼트리는 식물원의 온실에서 필요한 빗물을 모으고 태양에너지를 생성하며 환기장치 역할을 한다. 내부에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이를 타고 올라가면 탁 트인 또 다른 정원을 만날 수 있으며 사이사이에 구름다리들이 놓여 있어 공중에서 아래를 바라보며 산책할 수도 있다. 구름다리 위에서는 식물원을 비롯해 마리나 베이 샌즈 등 근사한 주변 풍경이 펼쳐진다.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은 싱가포르의 가장 큰 공원이자 세계에서 손꼽히는 보타닉 가든으로서 싱가포르의 자랑거리다. 1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이 거대한 규모의 공원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 보호지역이다. 외국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도 자주 찾아 싱가포르 사람들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2시까지다. 비교적 날씨가 선선한 오전 시간에 들러 산책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바쁜 여행일정으로 지친 이들에게 힐링 가든이 제격이다. 이곳에 있는 식물들은 실제 치유효과가 있는 약초들이다. 이와 함께 6만 종 이상의 식물과 난초가 서식하는 세계 최대의 난초 공원 내셔널 오키드 가든도 놓쳐서는 안 되는 볼거리 중 하나다. ◆현지인이 사랑하는 거리…인 시앙 로드 ‘안 시앙 로드(Ann Siang Road)’는 클럽 스트리트와 안시앙 힐이 교차하는 지점에 이어진 길이다. 트렌디한 바와 펍으로 가득 차 싱가포르에서 미식, 나이트라이프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우리나라의 가로수 길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작지만 매력이 넘치는 가게와 레스토랑, 아기자기한 카페와 서점들이 이어져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머물게 된다. 싱가포르 현지인이 특히 사랑하는 거리로,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나온 젊은 세대를 자주 볼 수 있다. 유행을 이끄는 트렌드세터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간판 없이 입소문만으로 핫플레이스가 된 오퍼레이션 대거와 넛맥 앤드 클로브, 스크리닝 룸 등 인기 많은 바가 모여 있어 저녁이면 거리 전체가 활기찬 분위기로 바뀐다. 안시앙 힐 근처에는 차이나타운, 로컬 푸드를 맛볼 수 있는 맥스웰 푸드 센터와 같은 싱가포르 인기 관광지가 있다. 캄퐁 글램(Kampong Glam)은 과거 말레이 왕실의 문화가 남아있는 중동 문화와 어우러진 보헤미안 패션 상점이다. 라이브 뮤직바들이 들어서 활기 넘치는 구역으로 변모했다. 황금색 돔이 인상적인 싱가포르의 랜드 마크 술탄 모스크는 물론 말레이 왕국의 옛 궁전대지에 자리 잡은 말레이 헤리티지 센터에서 살아 숨 쉬는 싱가포르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젊은 여행객들이 사랑하는 하지 레인에는 트렌디한 상점, 바, 카페가 줄지어 서있어 쇼핑은 물론 개성 강한 상점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중동 스타일 카펫과 전통 의상을 살 수 있는 아랍 스트리트와 여행자를 위한 카페와 상점이 있는 부소라 스트리트 등 캄퐁 글램 곳곳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멀 라이언 파크와 아트사이언스 뮤지엄도 인기 ‘멀 라이언 파크(Merlion Park)’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공원이다. 멀 라이언은 얼굴은 사자, 몸은 물고기 형상을 한 상상의 동물로 싱가포르의 상징이다. 멀 라이언 동상이 입에서 물을 내뿜고 있는 2천500㎡ 넓이의 공원이다. 멀 라이언 파크에 위치한 높이 8.6m, 무게 70t의 멀 라이언 동상은 1972년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전망대에서는 마리나 베이 샌즈, 싱가포르 플라이어 등이 어우러진 마천루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포토 존으로 사랑받고 있다. ‘아트사이언스 뮤지엄(ArtScience Museum)’은 마치 연꽃을 보는 듯한 아름답고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며 마리나 베이 샌즈의 상징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미술과 과학이 결합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박물관 안에 있는 갤러리들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시 기법을 통해 살바도르 달리, 반 고흐 등 세계 최고급 예술과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며 감상할 수 있어 여행자들이 꼭 가봐야 할 박물관 중 하나다.  ◆‘스탬포드 래플즈 경’ 이름 딴 지명과 건축물 눈길 싱가포르에 대해 이야기할 때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은 ‘스탬포드 래플즈 경(Sir Stamford Raffles)’을 들 수 있다. 그는 1819년 싱가포르를 첫 발 디뎌 교역소를 세웠으며, 이후에도 싱가포르를 창건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현대 싱가포르의 첫 시작을 함께한 인물로 래플즈 상륙지(Raffles’ Landing Site)를 비롯해 곳곳에서 스탬포드 래플즈 경과 관련된 지명, 건축물을 찾아볼 수 있다. 래플즈 호텔(Raffles Hotel)은 싱가포르의 창건자인 스탬포드 래플즈 경 이름을 따른 호텔로 1887년 처음 문을 열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 호텔은 1년간의 대규모 보수공사를 마치고 지난 8월 다시 문을 열었다. 1899년 완공한 메인 빌딩은 전형적인 네오 르네상스 건축 양식에 높은 천장, 넓은 베란다 등 열대 지방에 알맞은 요소를 갖췄다. 20세기 초 헤르만 헤세, 찰리 채플린 등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이 묵었던 호텔로도 유명하다. -자료 제공: 싱가포르 관광청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