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12) 괌 ②

괌은 한국에서 4시간이면 도착한다.짧은 비행시간은 물론 다양한 항공편과 연평균 26.5도의 온화한 날씨를 보유하고 있다.또 청정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다.특히 스포츠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괌은 해양 스포츠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려는 여행객들로 붐빈다.올 여름휴가때 괌으로 떠날 계획인 여행객들을 위해 괌 액티비티를 소개한다. ◆신비한 자연 체험 가득한 ‘괌 액티비티’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자들은 괌의 푸른 바다를 향해 스노클링을 즐겨볼 것을 추천한다. 특히 괌의 5대 해양 보호 구역 중 하나인 투몬 비치는 얕은 수심과 상대적으로 약한 물살 덕분에 온 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로 사랑받고 있다.만약 좀 더 익스트림한 괌의 해양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스쿠버다이빙을 추천한다. 괌은 누구나 쉽게 다이빙을 배울 수 있는 여행지로 초보자부터 숙련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다이빙 스팟으로 여행자를 매료시킨다. 체험 다이빙의 경우에는 수영을 못하고 잠수 경험이 없어도 전문 강사의 간단한 지도를 받아 안전하게 체험이 가능하다.만약 어드밴스드 자격증 이상을 소지한 실력자라면 블루 홀을 추천한다. 특히 오로트 반도 너머에 위치한 블루 홀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전 세계 다이버들에게 꼭 체험해야 할 다이빙 명소로 유명하다. 괌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오프로드 ATV 정글 투어도 있다.바다와 강, 산 등 자연을 오롯이 즐기고 싶은 여행자라면 버기카를 타고 괌 정글을 탐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ATV 차량을 타고 오프로드를 온몸으로 느끼는 체험은 괌에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 보고 싶다면 스카이다이빙이 정답이다.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의 스릴감과 최고의 추억을 선사하는 스카이다이빙은 괌의 육해뿐만 아니라 하늘에서도 짜릿한 체험을 할 수 있다.4천100m 상공에서 괌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또 돌핀 투어, 패러 세일링, 카약, 트레킹과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청정지역 괌의 드라이브 코스와 해변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 괌에는 그림 같은 풍경을 보며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와 해변이 있다. 우선 세티 베이 전망대(Cetti Bay Overlook)는 괌 남부 투어의 대표 명소다. 시원하게 탁 트인 괌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괌 남부의 수많은 전망대 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도로 주변에 늘 차가 주차돼 있어 쉽게 눈에 띤다. 전망대 입구에 차를 세운 뒤 가파른 계단을 몇 개 올라 5분 정도만 걸으면 눈앞에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봉긋하게 솟은 산맥들 뒤로 펼쳐지는 필리핀해의 풍경을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곳이다. 라티디안 비치(Ratidian Beqach)는 괌의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다. 시내에서 떨어져 있다보니 깨끗하고 투명한 깊은 바다를 만날 수 있다.그림같이 푸른 바다와 새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져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라티디안 비치는 모래가 별 모양으로, 스타샌드 비치라고도 불린다. 라티디안 비치에 방문한다면 모래를 유심히 관찰하는 것도 재미다.이곳은 날씨 상황에 따라 개장하지 않을 수도 있어 방문 전 전화로 꼭 확인하길 바란다. 탕기슨 비치(Tanguisson Beach)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버섯 모양의 바위가 어우러진 곳이다. 라티디안 비치와 함께 북부 대표 관광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바닷물의 간조와 만조의 영향으로 시간에 따라 다른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유명하다. 버섯바위와 함께 인생샷을 간직하고 싶다면 발이 다치지 않도록 아쿠아 슈즈를 착용해야겠다. 괌 북부의 청정 지역을 봤다면 중부로 이동해보자. 비현실적인 바다색을 가진 에메랄드 밸리(Emerald Valley)가 있다. 이름처럼 반짝반짝한 영롱한 느낌의 바다를 만나볼 수 있다.맑다 못해 투명한 바다와 동화 속 풍경 같은 곳에서 인증 샷은 담아가길 바란다. ◆독특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카페 괌에는 독특한 분위기의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다. 괌 유일 오션 뷰 바비큐 디너쇼 타오타오타씨(Tao Tao Tasi)는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에게 안성맞춤이다. 타오타오타씨는 괌의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인 건비치에 위치하고 있다.이곳은 30명이 넘는 배우들이 출연해 아름다운 폴리네시안 춤, 멋진 사모안 댄스, 엄청난 스케일의 파이어 댄스까지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최고의 문화 공연을 선보이기로 유명하다. 공연은 눈부신 괌 바다와 황홀한 노을을 바라보며 신선한 샐러드, 해산물과 원주민 요리, 현장에서 갓 구운 바비큐와 달콤한 디저트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괌 인기 원주민 디너쇼이다.주소는 Gun beach, Tumon, 96913 괌이다. 픽업과 드롭 서비스도 제공한다. 건비치에 위치한 더 비치 바&그릴(The Beach Bar&Grill)은 노을, 바다, 디너, 칵테일 등으로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레스토랑 겸 펍이다. 투몬 베이의 수평선을 바라보면서 즐기는 휴식, 해변 앞 바로 앞에서 맛보는 맛있는 티니안 햄버거, 갓 구운 바비큐 등 다양한 차모로 요리를 즐길 수 있다.오후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 따뜻한 햇살아래 부는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시원한 음료와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일몰 시간은 가장 바쁜 시간으로 괌에서 낭만적인 선셋을 바라보기 아주 좋다.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에게도 가장 인기가 많은 선셋 뷰 장소로 괌에서 손꼽히는 레스토랑 겸 관광지다.주소는 96913, Gun Beach Road, Tamuning, 괌이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0시까지 운영한다. 제프 파이러츠 코브(Jeff’s Pirates Cove)는 해적을 테마로 잡은 독특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다. 남부여행 중 마지막 코스에 위치해 있어 많은 관광객이 남부여행 시에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1979년 주인장 지미가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그의 오랜 단골이자 친구인 제프가 이곳을 인수했다.이름도 ‘파이러츠 코브’에서 지금의 상호인 ‘제프 파이러츠 코브’로 변경됐다. 애피타이저로 바삭바삭한 오징어 튀김과 새우튀김, 홈메이드 치즈버거가 제프 파이러츠 코브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다. 무엇보다도 이판 비치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인 레스토랑이다.주소는 Guam, USA, #111 Route 4 Ipan Talofofo, Talofofo, 96915 괌이다. 영업시간은 매주 목~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월~수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자료 제공: 괌 정부 관광청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11) 괌①

괌은 가족, 커플 뿐 아니라 바쁜 도시로부터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최고의 여행지다. 특히 미국령인 괌은 다른 근거리 여행지보다 안전해 가족 여행지로는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짧은 비행시간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고, 산호색 해변과 푸른 하늘, 감탄사를 자아내는 일몰 등을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다. 괌에서는 산호 빛 바다와 눈부신 백사장 이외에도 인생 샷을 찍기 좋은 아름다운 장소가 많다. 또 액티비티 관광지로도 주목받아 여행객에들에게 색다른 테마 여행으로 안내한다. ◆괌 역사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ña Hagåtña)은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괌의 역사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장소다. 광장은 1734년부터 1898년까지 총독 관저로 사용됐다. 스페인 양식의 건축물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건물로는 응접실인 ‘초콜릿 하우스’다. 이곳은 총독 부인이 방문객에게 초콜릿 음료를 대접했다는 곳이다. 주변에는 하갓냐 대성당, 스키너 광장 등 볼거리가 모두 모여 있어 함께 둘러 볼 것을 추천한다. 또 괌 박물관(Guam Museum)은 4천 년의 역사를 가진 토속적인 차모로 문화와 괌 역사의 변천과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현재 괌 박물관은 25만 점이 넘는 독특한 유물과 문서, 사진을 소장품으로 보유하고 있어 괌 역사의 풍부함과 차모로 문화와 전통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박물관 한쪽 편에 있는 상점에는 괌 최고의 토속 예술가가 제작한 다양한 전통 문화 상품이 준비돼 있어 괌 여행에 기억에 남을 만 한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다. 슬픈 사랑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은 괌 여행의 필수 코스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아름다운 차모로 추장의 딸이 스페인 장교와 결혼을 강요당하자, 이를 피해 사랑하는 차모로 연인과 함께 도망칠 것을 결심하고, 스페인 군대의 추격을 피해 사랑의 절벽까지 오게 됐다. 더 이상 갈 곳이 없었던 두 사람은 서로의 머리카락을 한데 묶고, 절벽에서 뛰어내리며 슬픈 운명을 마감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전망대 옆에 있는 ‘사랑의 종’은 이들의 사랑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 졌다.이곳을 찾는 연인들은 이 종을 치며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기도 한다. 해가 질 무렵의 이곳의 경관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곳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방문해보길 적극 추천한다. 사랑의 절벽은 다른 시간대에 방문해도 좋지만, 특히 해가 지는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 ◆‘인생 샷’ 건질 보석같은 괌 명소 ‘메리조 부두 공원’(Merizo Pier Park)은 코코스 섬으로 향하는 배들이 정착돼 있는 한적한 부둣가에 위치한 공원이다. 이곳은 현지인들의 피크닉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스냅 사진을 촬영하는 커플, 부부를 쉽게 볼 수 있다. 다녀간 방문객들이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뒷모습 샷으로 남긴 사진을 올리는 핫 플레이스이기도하다.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한껏 누리고, 현지인들의 삶을 느껴보고 싶다면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어두워지면 조용하고 한적해 위험하므로 오전과 낮 시간에 이용하길 당부한다. 또 ‘이나라한 자연풀장’(Inarajan Natural Pool)은 괌 남부 투어의 하이라이트다.자연이 만든 인피니티 수영장에서 괌을 즐겨 보길 추천한다. 인공 수영장이 아닌, 파도와 해수의 침식 작용으로 움푹 파인 곳에 물이 들어와 형성된 천연 자연풀이다.덕분에 사시사철 수심이 일정해 현지인들의 자연 수영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피크닉 장소이기도 하고, 현지인들끼리 다이빙대에서 다이빙 경기를 즐기기도 한다. SNS에 인생사진을 업데이트 하고 싶다면, 타무닝에 위치한 ‘지미디의 그네(Jimmy D’s Swing)’를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지미디의 그네는 그야말로 예쁜 사진을 남기기 좋다. 이곳은 둥카스 비치에 자리하고 있다. 나무 프레임의 그네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일몰이 바다와 장관을 이룬다.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사진에 담아두길 바란다.관광객들에겐 덜 알려져 있어, 여유로운 괌을 즐기길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이파우 비치’(Ypao Beach)는 투문만 남쪽에 펼쳐진 해변으로 새하얀 산호 백사장이 유난히 아름다운 곳이다.마라톤 대회 같은 괌의 대표적인 축제가 펼쳐지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특히 해변 옆, 남쪽 끝에 있는 이파우 비치 공원에는 바비큐 시설 및 편의시설이 잘 정비돼 있어,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한다. 이곳에 있는 ‘GUAM’ 철자로 만들어진 구조물을 바라보면, 아름다운 투몬 해변이 보이므로 구조물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어 보길 바란다. ◆색다른 액티비티 가득한 괌 여행지 대표적 가족 휴양지로 알려진 괌은 색다른 액티비티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익사이팅한 체험부터 숨은 벽화 찾기, 야시장 즐기기, 로컬상점 쇼핑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우선 괌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친구들과 함께 페인트 볼 게임이나 사격을 즐길 것을 추천한다. 호텔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떠나고 싶은 여행자라면, 버기카를 타고 괌 정글을 탐험해보는 것도 좋다.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 람람산(Mount Lam Lam)에 올라 숨 막히는 절경을 바라보며 남부의 경관을 즐길 수도 있다. 자연공원과 시구아 폭포, 타잔 풀장 등 인기 있는 하이킹 스팟도 괌 여행 시 꼭 들려 봐야할 명소다. 이와 함께 4천200m 상공에서 괌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다이빙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해질녘에는 솔레다드 요새나 사랑의 절벽에서 끝없이 펼쳐진 환상적인 절경을 감상해 보길 바란다. 괌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현지인들처럼 야시장을 즐기는 일이다. 여행객들은 야시장과 축제를 통해 문화와 음식을 체험하면서 진짜 괌을 느껴볼 수 있다. 차모로 야시장은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며, 망길라오 야시장은 매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문을 연다. 괌에는 명품 상점과 쇼핑 아울렛 이외에도 현지 미술품, 공예품 및 쥬얼리를 판매하는 부티크 상점과 매장들이 많다. 괌 여행의 또 다른 재미는 괌 전역 건물벽 곳곳에 숨겨져 있는 벽화를 찾아 사진을 찍는 것이다. 괌 차모로 문화를 상징하는 차모리타 여성을 표현한 벽화, 괌 상징인 카라바우와 밀짚모자를 쓴 농부를 그린 벽화, 코코새와 플루메리아 꽃을 그린 벽화 등 다양한 주제의 벽화를 찾아보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재미다. 한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도 괌의 아름다운 벽화를 볼 수 있도록 SNS에 벽화 사진을 포스팅하는 것도 잊지 말자. -자료제공: 괌정부관광청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10) 말레이시아·④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 서쪽 해안으로부터 약 53㎞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쿠알라룸푸르는 교역, 상업, 금융, 제조, 교통, 정보 산업 및 관광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시내에는 국회의사당, 궁전, 박물관 등 근대적인 건물이 건설돼 있고, 이를 둘러싼 열대수 녹지와 함께 아름다운 도시를 이루고 있다.또 여행객들을 위한 365일 할인된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쇼핑의 천국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말레이시아에서는 패션·뷰티·잡화·주얼리는 물론 사무 용품과 IT 제품까지 다양한 수입 품목을 면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현대적인 도시, 쿠알라룸푸르의 역사적인 건물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쌍둥이 빌딩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전체 높이 452m로, 세계 3번째 높이의 마천루이다.쿠알라룸푸르 스카이라인을 압도하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쿠알라룸푸르 시내의 어느 곳에서도 보이며, 상하좌우에 따라 각각 다른 모습을 띤다.현대적인 도시 쿠알라룸푸르 경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타워는 건물 2개로 이뤄져 있다.타워 1과 타워 2를 각각 일본의 하자마 건설과 한국의 삼성엔지니어링·극동건설이 건설을 맡아 서로의 자존심을 걸고 경쟁하듯이 쌓아 올린 것으로도 유명하다.두 타워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인 스카이 브리지(Sky Bridge)도 단연 세계 최고로 손꼽힌다. 이슬람교의 상징인 5개의 기둥이 인상적이다.말레이시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페트로나스 예술단의 본부이며, 페트로나스 필하모니 홀이 이 안에 있다.최근 스카이 브리지는 물론 타워 꼭대기와 가장 가까운 86층의 전망대가 일반인에게 개방돼 타워 중간보다 훨씬 높은 장소에서 색다른 쿠알라룸푸르의 전경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Sultan Abdul Samad Building)은 영국 식민지 시대인 1897년에 건축됐다.이 건물은 역사적인 가치가 풍부한 건물로 주요 행정부의 부서로 사용됐다.도시를 대표하는 건물로 40m 높이의 시계탑과 햇볕을 받으면 우아하게 빛나는 구리로 만든 돔이 덮여 있어 새해를 맞는 신성한 의식과 독립기념일인 메르데카(Merdeka) 데이의 시가행진 등의 배경 역할도 한다.유서 깊은 건물은 요즈음에는 대법원과 섬유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메르데카 광장(Dataran Merdeka)은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 맞은편에 위치한 8.2㏊의 깨끗하고 우아한 역사적 광장이다. 다타란 메르데카 혹은 메르데카 광장이라고 부른다.영국통치에서 벗어난 1957년 8월31일 이곳에서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국기가 100m 높이의 게양대에 게양됐다.광장 맞은편 끝에는 방문객들이 와서 쉬거나 목을 축일 수 있는 식수대가 있다.우아한 기둥, 아름다운 금잔화와 백일초가 만발한 광장의 밑에는 푸트라 플라자(Plaza Putra)가 있어 방문객을 위해 음식점, 놀이광장 등 재미있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을 보유하고 있다. ◆세련된 도시, 쿠알라룸푸르의 거리 부킷 빈탕(Bukit Bintang)은 쿠알라룸푸르 트렌드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부킷 빈탕은 세련된 도시 문화를 자랑하는 쿠알라룸푸르의 쇼핑, 미식, 나이트 라이프, 휴식까지 다양한 여행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이 거리에는 명품 브랜드와 로컬 브랜드가 공존하고 있다.쇼핑 목록을 촘촘히 메울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종류의 쇼핑몰과 백화점, 디자이너 부티크, 스트리트 가게들이 한 곳에 모여 독특한 조화를 이룬다.또 의류나 잡화는 물론 호텔 안에 입점한 최고급 스파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가볍게 피로를 풀 수 있는 길거리 스파, 고유의 테라피를 선보이는 다양한 브랜드 스파도 찾을 수 있다.잘란 알로(Jalan Alor)의 나이트 마켓은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다.매일 밤 이곳은 말레이시아 길거리 음식의 진수를 즐기려는 관광객들과 싼 값에 끼니를 해결하려는 현지인들로 북적댄다.말레이시아 볶음 국수인 미 고렝의 경우 5~10 링깃에 맛볼 수 있으므로 쇼핑으로 넉넉하지 않은 주머니 사정을 걱정하지 않고 배불리 먹을 수 있다.잘란 창캇 부킷 빈탕(Jalan Changkat Bukit Bintang)거리는 쿠알라룸푸르의 최신 다이닝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이 거리에는 외국인들의 장기 투숙을 목적으로 한 레지던스 건물이 모여 있다.동남아 국가에 대한 성급한 편견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모던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레스토랑들이 가득하다.식재료가 풍부한 말레이시아답게 본토 이상의 정통성을 뽐내는 다양한 국적의 요리들을 큰 가격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지역이다.센트럴 마켓(Central Market)은 고물시계, 보석, 목공예품, 바틱, 주석제품 등 없는 것이 없다.아르 데코 양식의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말레이시아의 전형적인 체취가 흠뻑 풍기는 곳이다.이곳은 말레이시아 수공예품과 전통 의상, 골동품 등 다양한 기념품을 구입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다.미드 밸리 메가몰(Mid Valley Megamall)이라는 대규모 쇼핑 단지에는 아파트 5~6개 동을 합쳐놓은 정도의 규모에 430개 샵이 입점해있다.특히 최근에 오픈한 ‘더 가든스(The Gardens)’라는 쇼핑몰은 자연 친화적인 테마를 바탕으로 한 인테리어를 배경으로 고품격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쿠알라룸푸르는 365일 세일 중 누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단순한 대도시라 했던가.신발 마니아들의 로망인 ‘지미 추’의 고향 쿠알라룸푸르는 당신이 기대하는 이상의 쇼핑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도시다.1만 원 안팎의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질과 디자인을 자랑하는 지역 신발 브랜드부터 열대 기후 속에서 여유롭게 구입하는 세계 브랜드의 겨울 시즌 의류까지 다양하다.특히 1년 365일 내내 세일이 멈추지 않는 쿠알라룸푸르는 대표적인 3대 쇼핑 페스티벌 외에도 날짜에 제한 없이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세일 이벤트가 가득하다.말레이시아 메가 세일 카니발(Malaysia Mega Sale Carnival)은 말레이시아의 세일 중에서도 가장 대규모로 매년 7~8월에 진행된다.또 말레이시아 이어 엔드 세일(M-YES, Malaysia Year End Sale)은 매년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1월 초까지 펼쳐진다.주로 말레이시아 현지의 백화점과 로컬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세일을 하는 이 기간에는 원하는 물품들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재미있는 점은 현지인들의 수요가 많지 않다 보니 오히려 겨울옷의 가격이 싸다는 점이다.특히 말레이시아 이어 엔드 세일은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의 구매량이 적은 겨울 아이템들을 노릴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하다.세계 브랜드의 경우 겨울 시즌 상품도 타국과 마찬가지로 판매하고 있다.연말의 세일 기간을 놓쳤다면 섣불리 낙심하지 말자.크리스마스와 신년이라는 대목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세일에 참여하지 않았던 세계적인 국내 미유통 브랜드들의 클리어런스 세일(Clearance Sale)이 바로 시작되기 때문이다.재고에 민감한 말레이시아 유통업계는 제품이 팔릴 때까지 할인율을 지속적으로 내린다.자주 매장을 방문할수록 같은 제품을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행운을 잡을 수 있다.-자료 제공: 말레이시아 관광청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9) 말레이시아·③랑카위

랑카위는 99개의 섬으로 이뤄진 군도다.랑카위는 산호 빛 바다와 부드러운 백사장이 펼쳐져있어 ‘보석 같은 섬’이라 불린다.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비행기로 45분 거리에 있다.또 랑카위는 전 지역이 면세 특구로 지정돼있어 많은 여행자들을 설레게 한다.랑카위에서는 세계적인 주류나 담배, 초콜릿 등의 기호품이 부담 없는 면세가로 판매된다.특히 아름다운 랑카위 섬 곳곳에 숨어있는 각양각색의 리조트들을 주목하자.특급 리조트는 저마다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세계 각지의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여행자들은 입맛에 맞게 인테리어, 서비스, 디자인 등 테마와 콘셉트를 골라 머물 수 있다. ◆랑카위 관광의 묘미, 호핑·보트 투어 우선 전설로 가득한 랑카위의 크고 작은 섬들로 스피드 보트를 타고 떠나는 ‘아일랜드 호핑 투어’는 랑카위 관광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특히 아일랜드 호핑 투어 중 즐기는 바다낚시는 가장 추천할 만한 액티비티 중 하나다.랑카위 섬들 사이 물고기들의 입질이 좋은 장소에 보트를 세우고 간단한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작은 낚시 고리에 미끼를 끼워 바다 속으로 던지면 금세 입질을 느낄 수 있다.낚아 올린 물고기는 근처 섬으로 가져가면 회나 생선 구이로 요리해준다.또 말레이시아 전통 꼬치 요리인 사테를 비롯해 새우, 게, 바닷가재 등 해산물 BBQ를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 맛볼 수 있다.‘킬림 생태 공원(Kilim Geoforest Park)’으로의 보트 투어도 추천한다.킬림 생태 공원은 풍부한 생태계 환경을 간직한 랑카위를 탐험할 수 있다.시원한 킬림 강 사이로 가득한 맹그로브 나무 정글 속에서 서식하는 악어나 게, 원숭이들을 눈 앞에서 관찰할 수 있다.더욱이 강가에 위치한 동굴 속에 잠든 박쥐 무리를 관찰하거나, 랑카위의 상징인 갈색 독수리의 서식지에서 먹이를 잽싸게 낚아 채는 독수리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또 수상가옥으로 이루어진 양어장에서 가오리 먹이를 주는 등 랑카위는 생생한 자연 체험 거리가 무궁무진하다. ◆랑카위의 아름다운 노을 명소 오래 전부터 요트 정박지로 이름난 랑카위의 ‘텔라가 하버 파크(Telaga Harbour Park)’는 다양한 요트들이 정박하는 항구 역할을 한다.마치 지중해 요트 정박지를 연상시키는 이곳은 항구를 따라 이탈리안, 독일, 인도, 러시아까지 다양한 국적의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이나 카페, 바들이 줄지어 있다.이곳에서는 수평선 뒤로 지는 노을을 호젓하게 즐기며 저녁식사를 하거나 가볍게 목을 축이기 좋다.텔라가 하버 파크는 은퇴 후 요트 여행을 즐기는 유러피언들이 판타이 체낭 비치(Pantai Cenang Beach)의 낭만적인 노을을 찾아 요트를 정착하는 곳이기도 하다.비록 대부분의 요트가 개인 소유로 관광객이 탈 수는 없다.하지만 이곳에 있는 호텔마다 선셋 크루즈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랑카위의 황홀한 석양을 배경으로 둘만의 로맨틱한 호사를 누리는 일은 어렵지 않다.또 ‘판타이 체낭(Pantai Cenang)’은 랑카위 서쪽의 체낭 비치 해변을 따라 형성된 다이닝·나이트 라이프 구역이다.이곳은 전 세계 배낭 여행객들로 가득한 랑카위 최고의 핫 플레이스이다.저렴하고 맛있는 현지 요리부터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즐비하다.여행객의 취향과 주머니 사정에 따라 화려한 열대의 밤이 아깝지 않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더욱이 판타이 체낭 해변의 해질녘 붉은 노을이 어우러진 모습은 랑카위를 방문한 여행자라면 한번쯤 경험해봐야 할 풍경이다.그러니 칵테일 한잔을 핑계 삼아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탄중 루(Tanjung Rhu)’ 해변은 랑카위 섬 북동부, 랑카위 공항에서 약 4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랑카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특히 해질 무렵 크고 작은 섬들이 저녁노을에 붉게 물드는 풍경은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소나무 숲으로 아늑하게 둘러싸인 해변에는 고급 리조트와 스쿠버 가게 등 최소한의 인공시설만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랑카위의 각양각색 특급 리조트 랑카위 최고급 리조트인 ‘포시즌 랑카위(Four Seasons Langkawi)는 공항에서 차로 약 25분 거리의 랑카위 북동쪽에 위치해 있다.이곳은 랑카위에서도 가장 아름답기로 이름난 탄중 루 비치를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또 유네스코로 지정된 랑카위의 원시 열대 우림으로 둘러싸여 방문객들을 고요하면서도 아늑한 자연의 품으로 인도한다.리조트 전체가 널찍한 독채 형식으로 지어져 둘만의 휴식을 원하는 신혼부부에게는 어느 곳보다 만족스러운 시간을 선사한다.고급스러운 나만의 휴가를 원하는 여행객이나 가족들과의 여유 있는 휴식을 찾는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좋다.특히 포시즌 랑카위에 들어서면 입구와 로비를 연결하는 비밀스러운 미로와 같은 통로를 만날 수 있다.이곳은 여행자들을 마치 비밀의 정원으로 향하는 듯 통로 중간 중간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모두 4개 유형의 파빌리온과 4개 유형의 빌라로 구성돼있다.객실은 말레이시아 전통 가옥 양식에 인도 및 모로코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또 ‘메리터스 펠랑기 비치 리조트&스파(Meritus Pelangi Beach Resort&Spa)’도 있다.이곳은 고급 리조트보다 자연 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가족들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는 리조트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랑카위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10분 정도 달리다보면 랑카위에서 가장 긴 체낭 비치를 따라 펼쳐진 광대한 열대 우림과 하얀 백사장으로 둘러싸인 펠랑기 리조트에 도착하게 된다.펠랑기 리조트는 말레이시아 전통 마을을 연상케 하는 51개의 우든 샬레와 350개의 객실을 비롯해 넓은 열대 정원, 수영장, 스파 등을 갖춘 리조트다.객실의 인테리어는 넓은 테라스와 말레이시아 전통 건축 양식이 돋보인다.말레이시아 특유의 매력이 묻어나는 우든 샬레는 화려한 목각 예술이 빛나는 지붕과 넓게 오픈된 테라스,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내부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스위트룸이나 메리터스 클럽에 투숙하는 고객들만을 위한 메리터스 클럽 라운지(Meritus Club Lounge)는 아침 식사와 선 셋 칵테일이 매일 무료로 제공된다.이곳에서는 아늑한 바와 라운지, 서재 및 게임 룸 등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다.또 펠랑기 리조트에서 놓쳐서는 안 될 즐거움 중 하나인 다이닝은 투숙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아시아가 보유한 다양한 향신료를 주재료로 한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스파이스 마켓 레스토랑과 맛깔 나는 태국요리를 야외의 탁 트인 공간에서 선보이는 니욤 타이 레스토랑 등이 있다. -자료제공: 말레이시아 관광청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8) 말레이시아·②코타키나발루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동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북동쪽에 위치한 사바(Sabah)주의 주도다.남지나 해협과 접해있는 해양도시로 보르네오 섬의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신비로 가득한 ‘바람 아래의 땅’이라 불린다.산, 강, 바다 등 다채로운 자연이 함께하는 꿈의 휴양지로 무더운 열대 기후 속에서도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편안한 휴식을 위한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인 곳이다.특히 산과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최고급 휴양 리조트들은 코타키나발루를 찾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안락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원주민 삶 체험, 마리 마리 민속촌 마리 마리 민속촌(Mari Mari Cultural Village)은 사바에 거주하는 대표적인 원주민 5개 부족의 전통 의식주를 체험하는 일종의 민속촌이다.5개 부족은 바자우·룬다예·무룻·룽구스·두순.독특한 점은 실제 원주민들의 주거 형태를 사실적으로 재현하고자 이들의 터전을 도심에서 30여 분쯤 떨어진 숲 속에 조성했다는 점이다.계곡과 숲을 오가며 5개 부족의 전통 가옥과 부족의 삶을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생생한 민속촌으로 평가받고 있다.이곳 가옥은 롱 하우스라 부르는 말레이 전통 가옥으로 형성돼있다.재밌는 점은 부족에 따라 조금씩 다른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원주민들은 실제로 이곳에 살지는 않지만 전통을 공유한다.또 다양한 시연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여행객들은 전통 음식 만들기(팔뚝 길이 정도로 자른 대나무 통에 여러 재료를 넣고 화덕에 통째로 넣어 익히는 요리), 블로우 파이프(기다란 관에 독침 등을 넣어 사냥이나 전쟁을 벌이던 전통 무기) 체험, 전통 방식에 따른 대나무 불 피우기, 널찍하게 짠 대나무 발판에서 뛰는 전통 트램펄린, 전통주 시음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오전 10시, 오후 2시와 6시 등 하루 세 번의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키나발루 산 키나발루 국립공원(Kinabalu National Park)은 코타키나발루의 자랑거리다.코타키나발루가 여느 열대의 휴양지들과 분명히 구분되는 점은 동남아시아 최고봉으로 알려진 해발고도 4천101m의 키나발루 산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1964년 국립공원으로 조성된 키나발루 산은 2000년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말레이시아 최초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될 정도로 세계적인 동식물의 보고로 유명하다.키나발루 산의 낮은 지대는 열대 지역으로 저지다 우림을 이루고 있으며, 중간 지대는 저산대 참나무와 무화과나무, 철쭉나무 등의 온대 지역 나무들로 가득 차 있다.키나발루 산의 고지대는 산 정상을 중심으로 침엽수와 고산식물들을 볼 수 있다.시내에서 차량으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는 키나발루 산은 가벼운 일일 트레킹부터 1박2일 또는 2박3일까지 여러 일정으로 오를 수 있다.다만 정상까지 오르려면 산속 숙소와 가이드, 포터를 예약하는 등 준비가 필요하다.키나발루 산 등정의 백미는 빼곡한 열대우림 속에서 만나는 자연이다.고도에 따라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어 꽃잎 한 장의 폭이 2~3m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꽃 ‘라플레시아’를 비롯해 독특한 동식물과 만날 수 있다.제법 쌀쌀한 고지대 밀림 속이라 색다른 묘미가 있는 포링 온천은 산 중턱에 있어 1일 트레킹 코스로도 이용 가능하다.산장에서 하루를 묵고 새벽에 정상에 오르면 멀리 보이는 남지나해의 일출도 장관이다.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다섯 개의 낭만가득한 섬 코타키나발루에는 마누칸(Manukan), 마무틱(Mamutik), 술룩(Sulug), 가야(Gaya), 사피(Sapi) 5개 섬이 있다.5개 섬 모두의 백사장이 아름다워 해변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조용히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는 관광객들로 붐빈다.우선 가야 섬(Gaya Island)은 해양국립공원 내 다섯 섬 중에서 가장 큰 섬이다.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가야 섬은 사람들의 손길이 아직 많이 미치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섬 안의 밀림 속에서 갖가지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섬의 앞쪽에는 자유로이 형성된 수상가옥에서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고, 북쪽에는 잘 가꾸어진 가야나 에코 리조트(Gayana Eco Resort)가 자리 잡고 있다.또 사피 섬(Sapi Island)은 가야 섬 바로 옆에 위치한 섬으로, 일반 관광객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말레이시아어로 사피는 ‘소’ 라는 뜻을 갖고 있다.가야 섬과 사피 섬 사이 불어오는 바람이 두 개의 섬 암벽에 부딪혀 마치 소 울음소리가 난다해 사피 섬이라 칭했다고 한다.선착장을 중심으로 한쪽은 열대어와 산호초가 자연 그대로 보존돼 있어 간단한 스노클링만으로 아름다운 바다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다.다른 한쪽은 청정 해역에 금빛 모래로 형성된 넓은 백사장으로 수영하고 놀기에 적당하다.특히 사피 섬에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원숭이들은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정글 트레킹 코스도 있어 산림욕과 같은 색다른 체험을 느낄 수 있다.마누칸 섬(Manukan Island)은 섬의 모양이 남지나 해협에 서식하는 마누칸이라는 고기와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숙박시설과 갖가지 유락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세계 각국의 여행객에게 잘 알려진 섬이다.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수정처럼 맑은 청정 해역에서 간단한 스노클링만으로 열대어와 만날 수 있으며 수심이 얕은 해안선까지 잘 보존된 산호초는 아름다움의 극치로 평가 받는다.마무틱 섬(Pulau Mamutik)은 툰구 압둘 라만 해양공원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섬이고,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이다.하지만 바다 빛깔이 이 지역 으뜸으로 손꼽힌다. 스노클링이나 스쿠버 다이빙 등으로 바다를 체험하기 좋다.단체 여행객을 피하고 싶은 유럽인들이 주로 이곳을 찾아 힐링한다.편의시설이 부족한 것이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자연 그대로를 간직하는 장점이 있다.술룩섬은 마무틱 섬과 마누칸 섬 뒤에 있는 작은 섬이다. ◆스릴 가득한 래프팅 즐길 키울루, 클리아스 강 키울루 강(Kiulu River)은 래프팅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뛰어난 경치가 일품이다.이곳은 적당한 스릴과 빼어난 경치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키울루 강 래프팅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풀코스는 15㎞에 이른다.하지만 물살이 상당히 거친 구간을 포함하고 있는 탓에 초보자들은 대부분 7㎞ 하프코스를 즐긴다.또 클리아스 강(Klias River)도 있다.이 강은 맹그로브 숲으로 뒤덮인 습지에 자리하고 있다.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다.강 주변은 기묘한 생김새의 코주부 원숭이를 비롯해 악어, 도마뱀, 트리 스네이크와 새 등 다양한 야생 동물을 만날 수 있어 최근 사바 주를 대표하는 에코 투어로 각광받고 있다.대부분 보트를 타고 클리아스 강을 따라가며 즐기는 클리아스 습지 크루즈 투어는 ‘반딧불이 투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해가 지면 수백 마리의 반딧불이가 날아올라 아름다운 불빛의 향연을 펼쳐 보이기 때문이다.클리아스 강 투어 프로그램은 대부분 오후 2~3시경 시내에서 출발해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된다.투어에는 시내와 클리아스 습지 간 차량과 크루즈 보트, 음료, 저녁식사가 포함돼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자료제공: 말레이시아 관광청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7) 말레이시아·①페낭

말레이시아는 페낭, 랑카위, 코타키나발루 등 흥미로운 볼거리와 관광 인프라가 가득하다.페낭(Penang) 섬은 말레이시아 반도 북서쪽 해안에 위치한 다양한 볼거리를 지닌 휴양의 섬이다.말레이 반도와 폭 4.4㎞의 좁은 해협을 경계로 인도양 위에 떠있어, 위에서 보면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다.페낭은 ‘동양의 진주’, ‘인도양의 에메랄드’라는 별칭답게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는 훌륭한 관광지다.식민지 풍의 낡은 건물과 허름한 뒷골목들을 끌어안고 있는 조지타운 시내, 바다를 향해 리조트 타운이 늘어서 있어 어느 쪽으로 카메라 앵글을 맞춰도 그림과 같은 이국적인 풍경을 스케치할 수 있다.특히 페낭은 동서 문화의 합류 지점이었던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식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이다.섬 특유의 개성이 절충된 노냐 요리를 비롯해 인도나 중국의 포장마차 요리까지 여행객들의 미각을 즐겁게 해주는 환상적인 레스토랑들이 있다. ◆페낭의 골목 여행 가볼까…조지타운·페낭 브릿지·페낭 힐 등조지타운(Georgetown)은 페낭의 섬 북서쪽에 위치해있다.섬의 주도인 조지타운은 2008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도시로 등재됐다.다양한 개성을 지닌 이 도시는 역사적 건축물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거리 곳곳에서 동서양의 문화가 돋보이는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가볼 만한 명소들은 대부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 내에 위치해 조지타운의 거리를 걷는 것 자체만으로도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또 화려하게 장식된 트라이 쇼를 타면서 골목의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것도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페낭 브릿지(Penang Bridge)는 말레이시아 본토와 페낭 섬을 잇는 총 13.5㎞의 다리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긴 다리다.페낭 브리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에서 영감을 받아 건설됐으며, 매년 페낭 브리지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드라이브 삼아 페낭 브리지를 달리다 보면 다리 양쪽으로 펼쳐진 웅장한 해변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페낭의 주요 명소 중 하나인 페낭 힐은 도시의 더운 열기를 피해 시원하면서도 조용한 곳을 찾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페낭 힐은 해발 833m며 깃대 언덕으로 불린다.정상에 올라서면 조지타운부터 본토의 주변 지역까지 광활하게 펼쳐진 장엄한 전경을 볼 수 있다.페낭 힐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일부 식물들 중에는 쥐라기 시대부터 존재했던 식물군도 관찰할 수 있다.새로 설치된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정상까지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또한 곳곳에 마련된 산책로에서 자연 그대로의 모험을 즐길 수도 있다.바투 페링기 비치(Batu Ferringhi Beach)는 오늘날의 ‘해변 리조트 휴양지’ 페낭을 만든 명소다.바투 페링기 비치의 해안선을 따라 즐비하게 들어선 리조트들은 저마다 전용 해변과 수영장은 물론이고, 어린이들을 위한 부대시설 또한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또한 이곳을 해양 스포츠의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바다를 주제로 한 거의 모든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바닷물에 몸을 맡겨 수영을 즐기거나 제트스키에 올라 바다를 가르는 상쾌함을 경험할 수 있다.산호초가 발달한 작은 섬으로 이동해 스노클링을 하거나 열대어에게 먹이를 주는 코랄 섬 투어도 페낭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관광 상품이다.특히 매일 저녁 7시부터 수백 개의 노점상들이 들어서는 바투 페링기의 노천시장은 페낭의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로 다양한 기념품과 장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페낭의 다양한 사원켁록시 사원(Kek Lok Si Temple)은 중국식 불교 사원이다.아에르 이탐(Ayer Itam)의 언덕 꼭대기에서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사원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불교 사원 중 하나다.웅장한 사원 내부는 정교하고 섬세한 조각품들이 가득하며, 천장은 화려한 불교 색채의 그림들로 장식돼 있다.이 사원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내부 벽면 층마다 각기 다른 색으로 칠해진 1만 개의 부처탑이라 불리는 7층 석탑과 37m 높이에 달하는 자비의 여신인 쿠안 인(Kuan Yin) 동상으로 유명하다.특히 석탑 8각의 밑 부분은 중국, 가운데 부분은 태국, 꼭대기의 나선형 돔은 버마의 건축 양식을 채택해 약 20년에 걸쳐 완공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미얀마 사원은 매년 4월경 펼쳐지는 워터 페스티벌의 개최지다.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코끼리 형상이 인상적이다.타이 사원은 길이 33m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금박 와불상을 볼 수 있는 태국식 불교 사원이다.뱀 사원은 1850년에 초승콩(Chor Soo Kong)이라는 중국 성인을 기리기 위해 건설됐다.이곳에서는 뱀을 성인의 수호자로 여기기 때문에 여러 마리의 뱀들을 사원 안에서 발견할 수 있다. ◆중국인 사업가 청팻쯔의 대규모 저택 눈길청팻쯔 맨션(Cheong Fatt Tze Mansion)은 인디고 블루 컬러의 중국식 중정 주택으로 1880년대 조지타운에 세워졌다.19세기 영국 식민지 시대 페낭에서 이름을 떨쳤던 중국인 사업가 청팻쯔의 개인 저택이다.중국에서 온 명공들에 의해 건설된 이곳은 38개의 방, 화강암이 깔린 5개의 중정, 7개의 층계, 220개의 창문을 갖춘 대규모의 저택이다.청팻쯔 맨션은 1990년대 로렌스 로(Laurence Loh)의 소규모 문화유산 보존 단체에 의해 개발 위기에서 벗어났다.이곳은 화려한 중국식 목재 조각, 고딕 양식의 미늘창, 자기 조각을 오려 붙여 장식한 적갈색의 벽돌담, 아르누보 양식의 스테인드글라스 창, 영국의 도자기 마을 스톡-온-트렌트(Stoke-on-Trent)에서 제조된 타일, 스코틀랜드산 주철 부품 등 화려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풍수지리에 입각해 배치된 이 저택의 내부는 희귀한 조각품과 태피스트리, 다양한 골동품들로 가득하다.한화 22억 원가량인 760만 링깃 규모의 복원 작업 후 청팻쯔 맨션은 2000년 유네스코 주최로 개최된 아태 문화유산보존상에서 아시아 환태평양 지역 부문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또 페낭 페라나칸 맨션(Pinang Peranakan Mansion)은 과거 페낭에 정착한 중국인들 삶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곳으로 웅장한 대저택이다.페나라칸 맨션은 19세기 객가(Hakka)족 주석 광부이자 해산(HaiSan) 비밀결사조직의 지도자로 활동했던 중국인 지도자 충켕퀴(Chung Keng Kwee)의 공관으로 사용됐다.1890년대 세워진 이곳에는 영국산 바닥 타일과 스코틀랜드산 철제 부품 그리고 중국산 목각판이 사용됐다.1천여 점의 골동품과 더불어 중국의 독특한 건축양식도 살펴볼 수 있다.◆중국 황실에 손색없어…사치를 더한 ‘쿠 콩시 고택’쿠 콩시(Khoo Kongsi)는 조지타운에 남아 있는 다섯 개의 문중고택 중 하나다.중국 복건(Hokkien) 지방의 이민자들이 페낭에 정착하면서 가장 먼저 했던 일은 페낭 주에서 가장 웅장한 문중고택을 짓는 일이었다.1890년부터 시작된 건축 작업에 의해 마침내 중국 황실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고택인 쿠 콩시가 탄생됐다.이러한 사치스러움 때문에 신의 노여움을 사 완공 첫날밤 원인 모를 화재로 건물이 소실되었다고 전해진다.결국 쿠 콩시는 1902년에 다시 착공을 시작해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됐다.쿠 콩시는 하나의 작은 집성촌과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 높고 가느다란 기둥이 경사진 붉은 기와지붕을 지탱하고 있다.용, 봉황, 신화 속 동물, 유명한 중국 전설의 여러 장면을 새겨 넣은 조각들이 지붕을 장식하고 있는 쿠 콩시는 페낭에서 가장 웅장한 문중고택으로 꼽히고 있다.쿠 콩시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히는 대강당은 눈부시게 빛나는 정교한 조각과 더불어 중국에서 건너온 명공들이 직접 제작했다는 화려한 기둥으로 장식돼 있다.페낭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복건식 문중고택으로는 체아 콩시, 여 콩시, 림 콩시, 탄 콩시가 있다.-자료제공: 말레이시아 관광청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6) 홍콩②

홍콩은 남녀노소를 가리 않고 늘 인기 만점의 관광지다.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매혹적인 도시이자 짧은 비행시간과 편리한 교통은 물론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까지 풍성해 자유여행을 즐기기엔 최적이다. 홍콩은 인천에서 약 3시간30분이 소요된다.시차는 1시간으로 홍콩이 한국보다 1시간 늦다. 또 홍콩은 11월부터 3월까지 홍콩의 늦가을부터 겨울은 우기가 끝나고 평균 기온 18도에서 24도를 오가는 한국의 가을을 연상시키는 날씨로 도보 여행에 적합한 날씨다. 이렇듯 한국 인기 프로그램과 영화에서도 홍콩의 명소가 많이 방영되고 있다.영화 도둑들, 예능 인기 프로그램인 런닝맨·신서유기 등이 있다. 선선한 날씨에 청바지에 맨투맨 티를 하나 걸치고 한국 영화와 예능에 담긴 홍콩의 명소들을 거닐어보자. ◆한국 영화 및 예능 속 담긴 홍콩 인기 관광지 한국에서 가깝고 문화가 비교적 비슷한 홍콩은 한국의 영화, 방송에도 자주 등장한다.하버 그랜드 구룡 호텔, 옹핑, 리펄스 베이 등이다. 영화 ‘도둑들(2012)’은 배우 김해숙,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그리고 김수현 등 우리나라에서 내놓으라 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영화다. 당시 떠오르는 스타 김수현까지 합세해 개봉 전부터 이슈 몰이를 했던 영화 도둑들은 한국 영화로서 여섯 번째로 1천 만 관객 돌파를 기록했다. 영화 엔딩 신으로 극명 펩시 김혜수와 예니콜 전지현이 만난 야외 수영장을 기억하는가?이곳은 하버 그랜드(Harbour Grand) 구룡 호텔이다. 영화 ‘도둑들’의 엔딩 신으로 유명해진 21층 야외수영장에서 파노라믹 도심과 항구의 전망을 마주하며 수영 또는 휴식을 즐겨보자. 구룡 호텔은 홍콩 애프터눈 티 베스트로 손꼽히는 페닌슐라, 인터콘티넨탈 호텔과 바로 마주하고 있다. 또 근처 쇼핑몰 하버시티와 높은 빌딩 숲 사이에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구룡 공원 등이 있다.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2011)’에서는 명소인 옹핑(Ngong Ping)이 방영됐다. 옹핑은 홍콩에서 가장 큰 섬인 란타우 섬에 있다. 옹핑은 MTR 퉁청역에서 시작되는 케이블카로, 옹핑 360 케이블카와 세계 최대 청동 좌불상이 있는 빌리지로 구성돼 있다. 케이블카 길이 5.7㎞를 타고 옹핑 빌리지로 향하는 길은 홍콩의 산과 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장관을 이룬다. 케이블카에서 내리자마자 만나는 옹핑 빌리지는 높이 34m, 무게 250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 청동 좌불상이 있는 포린 사원(Po Lin Monastery)과 더불어 아기자기한 캐릭터 그리고 소원을 이뤄준다는 향들이 거리를 장식하고 있다. 런닝맨은 멤버들이 미션을 수행하며 리얼한 추격전을 벌이는 흥미진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곳은 평소 런닝맨 멤버들 중에서도 겁이 많기로 유명한 개그맨 유재석이 바닥이 투명해 ‘크리스탈 캐빈’이라 불리는 케이블카에 올라타 고소공포증을 호소하며 구석에서 옴짝달싹 못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던 장면으로 방영됐다. 케이블카에서 내리자마자 구룡의 전설을 풀 ‘진짜 목걸이’를 찾기 위해 멤버들이 동분서주 누비던 곳은 넓은 옹핑 빌리지다. 또 ‘신서유기5(2018)’에서는 리펄스 베이(Repulse Bay)가 소개됐다. 신서유기는 나영석 감독의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등이 출연하며 용볼을 회수하기 위한 (귀)신들의 사투, 리얼 막장 모험활극 다섯 번째 이야기다. 2018년 10월14일 3화 방영분에서 저승사자로 분한 은지원과 처녀 귀신, 송민호가 짝이 돼 향한 홍콩 최고의 부촌에 자리 잡은 비치에서 샴페인을 겸한 우아한 브런치를 즐기던 곳은 리펄스 베이다. 리펄스 베이는 지친 마음에 위로를 받을 수 있는 해변이다. 센트럴역의 익스체인지 스퀘어(Exchange square, 버스 터미널)에서 스탠리행 버스를 타고 도심을 지나 산속을 20분쯤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탁 트인 바다가 나타난다. 수평선이 보이는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는 고급 주택가와 골프장 등이 도심과는 180도 다른 풍경으로 ‘여기, 홍콩 맞아?’ 하는 의문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곳이다. 해변에 조성된 나무 그늘에 앉아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유유자적하거나 잔잔한 파도에 수심이 완만한 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또는 해변에 위치한 카페에서 커피와 함께 휴식을 취해보기 안성맞춤이다. ◆홍콩의 대표 관광지, 삼수이포·란콰이퐁 삼수이포는 홍콩 가우룽 반도의 북서부에 위치하며 홍콩의 근로자가 많이 사는 지역이다. 번쩍이는 고층건물 대신 검소한 겉모습 이면에 풍성한 역사를 간직한 건물들을 발견할 수 있다. 삼수이포는 1950년대에는 홍콩으로 망명 온 중국 난민들을 수용하던 판자촌이었다. 홍콩 최초의 공공 임대 주택이 설립된 이후에는 서민들의 주거지이자 공업 단지로 역사를 이어왔다. 관광객의 발길이 좀처럼 닿지 않던 이곳은 서민들의 공공 주택과 공장 지대를 품은 변두리였다. 버려진 공장을 개보수한 아티스트 거주지를 중심으로 젊은 디자이너와 예술학도들이 모여들며 주목 받은 후 저렴한 가격의 맛 집과 홍콩 특유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골목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낯선 향기와 색깔로 흘러넘치는 재래시장 페이 호 스트리트 마켓(Pei Ho Street Market)을 구경한 후, 골목 모퉁이의 노천 식당이나 전통 디저트 ‘띰반’을 파는 가게를 방문해보자. 홍콩 도심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지만, 혹시라도 맛이 없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조촐한 동네 식당에서 출발해 미슐랭 원스타를 얻은 후 뉴욕까지 진출한 딤섬 가게 팀호완의 본점이 이곳에 있다. 또 란콰이퐁(Lan Kwai Fong)은 홍콩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나이트라이프의 명소로, 가장 트렌디한 거리로 알려졌다. 서구식 레스토랑과 바, 나이트클럽, 음악 등이 어우러져 독특한 색깔과 현대적 감각을 연출하는 낭만의 거리이자 홍콩에서 나이트 라이프의 명소로 90개가 넘는 레스토랑과 바가 모여 있다. 우아하게 와인을 즐기는 곳부터 시끌벅적하게 젤리 샷 칵테일을 즐기는 공간까지, 다양한 분위기의 바와 레스토랑이 있다. 또 각양각색의 음식도 선보인다. 특히 재즈와 디스코, 팝, 홍콩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취미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이국적인 곳이기도 하다. 영화에 종종 등장하면서 홍콩 나이트 라이프의 중심지인 란콰이퐁이 더 유명해졌다. 또 그 유명세를 반영하듯 클럽에서 종종 마주치게 되는 유명 배우들보다 란콰이퐁 공식 도로 표시판을 찍는 사람이 더 많이 보인다. 란콰이퐁은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 새해와 같은 주요 페스티벌 기간 동안 축하 행사가 열리며 자체적으로 맥주 축제도 개최하고 있어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다. 이곳에서는 야시장도 하나의 이색 명소다. 해가 지면 상인들이 빼곡하게 들어서는 야시장은 현지인들의 일상 속에 들어간 듯, 높은 빌딩 속 홍콩의 민낯을 보여주는 곳이다. 근처 틴하우 사원이 있어 붙여진 이름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은 침사추이에 위치한 대표적인 관광지로 늦은 오후가 되면 상인들 뿐 아니라 경극 배우들과 점술가들도 모인다. 축제와 극장이 가미된 중국 시장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며 매일 밤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지지만 무엇보다 전구로 빛을 낸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작은 장신구류부터 다기, 전자기기, 시계, 남성 의류, 욕, 골동품 등을 구경하며 길거리 음식도 즐길 수 있다. -자료제공: 홍콩 관광청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5) 홍콩①

홍콩은 작지만 여행자들의 즐길 거리는 무궁무진한 국가다.홍콩은 런던과 뉴욕에 이어 아시아 최대의 국제 금융 센터로, 동서양의 문화가 혼합된 매우 독특한 나라다.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디지털 태블릿으로 중국 전통 보드 게임과 마작을 즐기는 곳이다.또 풍수 전문가가 최첨단의 고층 빌딩이 들어설 곳을 안내한다.특히 한류에 앞선 ‘향류’라 불리기도 하는 홍콩 영화의 최 전성기 시절은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추억의 한 장으로 남아있다.코믹 쿵푸 영화의 대표 주자 성룡, 현대식 무협과 홍콩 느와르 작품들로 사랑받은 주윤발, 유덕화, 장국영 등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다.그 명맥을 이어받아 1990년대에는 로맨스 장르가 주류를 끌면서 임청하, 장만옥 등 여배우들이 스타로 떠올랐다.이들이 출연한 작품들은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 재개봉을 하고 있다.중경삼림, 유리의 성, 화양연화, 천장지구 등이다.레트로가 뉴트로라는 개념으로 확장해 그 시절을 함께 한 30~50대뿐만 아니라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해 10~20대 등 전 세대에 어필하고 있다.영화 속 잔상들이 진하게 남는 영화 속 홍콩의 명소들을 되짚으며 여행을 떠나보자. ◆홍콩 영화 속 명소, ‘올드 타운 센트럴의 계단’·‘빅토리아 피크’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세계에서 가장 긴 야외 에스컬레이터다.홍콩의 중심가인 ‘올드 타운 센트럴’의 마법의 계단으로 홍콩 여행의 필수 코스다.이곳은 홍콩 젊은이들의 이별과 만남을 그린 영화인 ‘중경삼림’ 속에서 나온 명소로 유명하다.중경삼림은 1994년 만들어진 작품이다.작품 속 나른한 오후, 짧은 커트 머리의 왕페이가 길게 뻗은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 올라 짝사랑하는 양조위의 집으로 향하는 길과 그의 집을 훔쳐보는 장소로 나온다.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세계에서 가장 긴 야외 에스컬레이터라는 수식어답게 올드 타운 센트럴의 중요한 거리들을 빠짐없이 지난다.건물과 직접 이어지는 통로들도 많아 원하는 목적지 바로 앞까지 여행자들의 걸음을 배웅한다.이에 올드 타운 센트럴에서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여정의 중심으로 삼고 발길 가는 대로 골목을 돌아보는 것이 좋다.또 영화 속 주인공처럼 걷다보면 타이퀀(Tai Kwun)을 만날 수 있다.타이퀀은 과거 경찰서다.현재는 전시관과 박물관 등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갖추고 있다.광둥어로 ‘큰 집’을 뜻한다. 경찰서를 의미하는 이름과 바(Bar)로 변신한 옛 감옥 등은 건물이 가진 홍콩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고 있다.최초 1864년에 지어진 이곳 건물들은 1995년 문화재로 지정된 후 10년가량의 혁신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했다.세계적인 건축가 헤르조그 앤 드 뫼롱은 역사적 유산을 고스란히 살리는 동시에 현대식인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와 공연장을 새롭게 덧붙여 우아한 건축적 풍경으로 완성시켰다.또 세계적인 수준의 바와 독특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나이트 라이프의 명소다.타이퀀은 우리나라의 압구정과 분위기가 비슷한 란콰이퐁과 홍콩에서 가장 세련된 거리인 소호 사이 드넓은 거리 하나를 통째로 차지하고 있다.또 빅토리아 피크(The Victoria Peak)는 홍콩 최고의 전망 스팟이다.홍콩 섬 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홍콩 섬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최고의 고도, 높이 약 552m의 전망대에 서면 숲과 바, 고층 빌딩이 한 눈에 들어온다.화려한 홍콩만의 야경이 내려다보여 영웅본색, 도신, 유리의 성 등 홍콩 영화에 빠짐없이 나오는 촬영 장소다.유리의 성은 홍콩의 중국 반환 시점인 1997년 직전 혼란스러웠던 젊은이들의 애절한 로맨스 영화다.여명, 서기 주연의 홍콩 멜로 영화다.이들은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 사랑을 확인하고, 두 주인공들 뒤로는 화려한 홍콩의 야경이 화면 가득 펼쳐진다.또 전망이 좋아 19세기부터 영국인들의 거주지로 사랑받았다.별다른 교통수단이 없던 시절, 영국인들은 가마를 타고 이동했다고 한다.이곳에 오르기 위해 피크 트램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1888년 개통된 산악 기차 피크 트램은 120여 년간 운행됐다.45도가 넘는 급경사를 오르는 홍콩의 명물로 정상에 도달하기까지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피크 트램으로 빅토리아 피크에 올랐다면 홍콩 주민들의 산책과 조깅 코스로 사랑받는 ‘피크서클워크’로 향해보자.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정상에서와는 다른 각도의 빅토리아 하버뷰와 함께 홍콩 섬 남부의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영화 속에 등장한 홍콩대학교에 다다른다. ◆외국인 여행객들이 찾는 ‘치파오’, ‘성마가렛 성당’ 치파오는 전통적이지만 현대적인 동·서양을 아우르는 디자인의 중국 전통 의상이다.홍콩의 1960년대를 배경으로 2000년 작품인 영화 ‘화양연화’에서 주인공인 장만옥이 입고 나와 전 세계의 관객들을 매혹시켰다.화양연화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표현하는 말로, 왕가위 감독의 미장센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이 작품은 2016년 BBC가 선정한 21세기 영화 100선의 2위로 선정될 정도로 손꼽히는 명작이다.빨강, 초록, 파랑 등 각각의 색들로 의미를 더한 적절한 공간과 다양한 소품이 배치된 공간에서 장만옥은 무려 23벌에 달하는 다양한 색상과 무늬의 치파오 컬렉션을 선보여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또 영화 색계에서도 주인공 탕웨이가 치파오를 입고나와 더욱 유명해졌다.치파오를 입고 홍콩만의 식문화인 ‘차찬탱’을 즐겨보자.차찬탱은 서로 문화가 다른 동·서양인들이 한 곳에서 차를 마시며 생겨난 문화라고 한다.홍콩 어느 카페를 방문하더라도 쉽게 차찬탱을 즐길 수 있다.인근 카페에서 영화 제목 그대로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순간’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아름다움에 반해 홍콩 영화 속 주인공들이 입고 나온 치파오 의상을 구입할 수도 있다.치파오를 구입하는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몽콕의 야시장을 찾거나 홍콩 치파오 대여 및 사진 촬영 서비스를 검색해보길 추천한다.성마가렛 성당(St. Margaret's Church)은 홍콩의 주요 도심 속 성전이다.1990년 작품인 ‘천장지구’의 성지 순례 장소로 꼽힌다.천장지구의 극중 주인공인 유덕화와 오천련이 이별을 예감하고 마지막으로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던 곳이다.어둠이 내리 앉은 거리에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오천련이 하얀 턱시도 재킷을 입은 유덕화의 빨간 오토바이 뒤편에 앉아 성당으로 향하던 장면은 영화의 포스터 장면으로 쓰일 만큼 강렬하다.낭만적이면서도 비극적인 그들의 사랑이 가슴 아프게 다가오는 장소다.이곳은 홍콩 섬 북단 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다. 성녀 마가렛을 기리는 아시아 최초 교회로 1925년에 세워졌다.높게 치솟은 빌딩숲 가운데 낮은 높이의 성전은 홍콩인들에게 마음의 안신처가 되고 있다.또 인근에 있는 해피 밸리 경마장을 방문해보자.해피 밸리 경마장은 1841년 영국 엘리트들의 오락거리로 시작돼 영국인들이 모이던 사교장소였다.이곳은 현재 홍콩 현지인들뿐만이 아니라 외국인 여행객들까지 찾는 명소가 됐다.경마장은 홍콩 사람들의 80%가 참여하는 스포츠이자 엔터테인먼트다.홍콩 현지 문화를 즐기면서 마치 축제와 같은 흥겨운 경마의 현장에 함께 하고 싶다면 매주(여름 제외) 수요일 밤, 이곳을 방문하면 좋다.-자료 제공: 홍콩 관광청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4) 마리아나 제도② 티니안, 로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 영토는 마리아나 해령이다.마리아나는 15개 섬으로 이뤄져 있는데 그 중 티니안과 로타는 인적이 드문 곳이다.잘 알려진 괌과 사이판도 마리아나의 섬 중 하나다.북마리아나 제도의 진짜 매력을 보고 싶다면 사이판뿐 아니라 티니안과 로타는 빠질 수 없는 휴양지다.괌이나 사이판에 비해 덜 알려진 티니안과 로타 섬은 아직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인적이 드물어 조용하고 아늑한 곳에서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방문하기 좋다.인천에서 4시간이 걸리는 사이판에서 티니안까지 이동시간은 10분, 로타까지는 30분 정도로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있어 이동하기 부담스럽지 않다.마리아나 제도의 티니안과 로타에 있는 주요 휴양지 명소를 들여다보자. ◆역사와 아름다움을 한 곳에 모은 티니안·로타2018년 12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 촬영이 진행됐다.김병만을 포함한 박태환, 이연복, 오종혁, 양세찬 등 15명의 유명 출연자들이 티니안과 로타 섬을 방문해 의식주를 해결하는 표류기를 그렸다.특히 첫 방송에서 마리아나의 에메랄드빛 아름다운 바다에서 마린보이 박태환의 수영 영상이 공개돼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다.티니안 섬은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섬이다.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 여심을 자극하기도 한다.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10분이면 도착하는 티니안 섬에는 타가비치, 블로 홀, 자살절벽 등 한적하고 깨끗한 자연이 그대로 보존돼있다.2차 세계대전의 여러 흔적을 그대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천혜의 자연이 가진 숨소리에 귀 기울이며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섬이다.고요한 자연이 숨 쉬는 로타 섬은 특유의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사이판과 괌 사이에 위치해 사이판에서 남쪽으로 약 136㎞ 떨어져 있는 로타는 투명한 바다와 때 묻지 않은 풍요로운 자연이 매력으로 꼽힌다.태평양 전쟁의 폭격을 받지 않은 원시림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대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삼림, 유적과 동굴 등은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티니안…자연과 역사가 그대로 보존된 섬티니안 섬은 작지만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티니안의 해안 절벽과 때 묻지 않은 새하얀 모래사장과 어디를 보아도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있으면 이곳 자연환경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들 정도다.‘타가 비치’는 티니안에서 가장 사랑 받는 일몰 감상 포인트다.현지인들의 편안한 놀이터로 해안가 절벽 아래에 가려져 있어 설치된 계단을 따라 내려가야 닿을 수 있다.고대 차모로족의 족장이었던 타가와 그의 가족만 들어갈 수 있었던 왕족 전용 물놀이 장으로 알려져 있다.작고 아담한 규모에 하얀 모래사장 뒤로는 절벽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더한다.뒤로 절벽이 막아주는 작은 백사장에 내려가면 마치 프라이빗 비치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자살절벽’은 사이판의 만세 절벽과 마찬가지로 태평양 전쟁 말기인 1944년에 일본군과 민간인들이 미국에 항복하기를 거부하며 뛰어내린 곳이다.아래를 내려다보면 오른쪽으로 평평한 바위가 보이는데, 사람들이 바다로 뛰어내렸을 거라는 짐작과 달리 바위 위로 몸을 던졌다고 한다.이름처럼 쳐다보기만 해도 무서울 정도로 유명하다.이곳에는 오키나와 평화 기념비, 일본인 전몰자 위령비가 서 있어 역사적으로 알려진 장소다. ‘우시 십자가 곶’은 티니안 섬 최북단에 위치한다.이곳은 손에 잡힐 듯 가까운 사이판 섬을 조망할 수 있다.사이판과 티니안 사이의 거리는 5㎞ 정도지만 두 섬 사이의 조류는 거칠어 시원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과거 이곳에서 사이판으로 향하던 배가 조류에 휩쓸려 침몰하는 바람에 배에 타 있던 이들이 모두 사망하는 사건이 있기도 했다.현재 이 자리에 서 있는 십자가는 당시 바다에 빠져 숨진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세워졌다. ‘캐머 비치’는 산호세 마을과 타가 비치 사이에 위치한 아담한 규모의 해변이다.바다 위로 튀어나온 난파선이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난파선을 탐험하기 위해 스노클링 마니아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샤워 시설과 바비큐 그릴이 준비돼 현지인들의 파티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롱비치’는 섬의 동쪽에 있는 작은 해변으로 인적이 드물어 연인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해변의 오른쪽 끝에 작은 동굴이 있는데 동굴을 지나가면 또 작은 해변이 나온다.말 그대로 숨어있는 해변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곳으로 온화한 기후와 바다를 만끽하기에도 좋다. ◆로타, 사람 손 거치지 않은 아름다운 휴양지로타 섬은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다. ‘테테토 비치’는 넓고 물이 깨끗해서 로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변이다.맑은 하늘과 짙푸른 바다가 만나는 수평선, 여러 가지 색깔로 층을 이룬 바다 빛이 무척 아름답고 백사장 곳곳에 풀이 자라고 있어 독특한 해변 풍경을 완성한다.시야가 탁 트여서 노는 아이를 지켜볼 수 있어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송송 전망대’는 로타의 번화가라 할 수 있는 송송 마을(Song Song Village)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다.왼쪽으로 태평양, 오른쪽으로는 필리핀 해를 낀 로타의 땅에 옹기종이 자리 잡은 이 마을은 웨딩케이크를 닮은 타이핑고트산(Mt.Taipingot)과 그 앞으로 조성된 길쭉한 송송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다.스페인 통치 시대에 차모로 족이 건설한 송송 마을에는 현재 로타의 인구 대부분이 거주하고 있다.내려다보는 송송 마을은 이름처럼 귀엽고 오밀조밀한 풍경을 자아낸다. 니베스 라테 스톤 채석장(Nieves Latte Stone Quarry)은 마리아나 내에서 가장 큰 라테 스톤 발굴지다.고대 차모로 인이 집을 짓기 위해 사용하던 라테 스톤을 만들던 채석장이다.금속 연장이 없던 시대에 라테 스톤 모양의 돌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였을지 상상하기도 힘들다.높이가 몇 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돌을 어떻게 운반했을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호기심을 자극한다.라테 스톤은 길쭉한 기둥과 그 위에 얹는 반원구로 이뤄진다.이곳을 방문하면 땅 속에 거의 완성된 상태로 누워있는 라테 스톤을 만날 수 있다.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라테 스톤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특히 로타 섬에서는 다채로운 열대어와 산호들이 살아가는 코랄 가든을 비롯한 여러 다이빙 장소를 찾을 수 있다.다이빙 중 십중팔구 바다거북과 상어를 만날 수 있다.로타에서 가장 유명한 다이빙 장소는 로타 홀로도 알려진 센하논 동굴이다.로타 홀 다이빙의 절정은 동굴 가장 꼭대기에 있다. 동굴 가장 꼭대기를 통해 들어오는 빛줄기에 다이버들이 매달려 있는 듯 한 절경이 펼쳐진다. 마리아나는 자연 그 자체인 음식들이 무궁무진하다.건강·미용 용품으로 언제나 인기 있는 코코넛 오일과 노니 제품 등의 현지 생산품은 사이판, 티니안, 로타 어디에서나 기념품 상점을 방문해 구매할 수 있다.티니안은 매운 고추로 알려진 ‘도니 살리’가 특산품 중 하나로 유명하다.액상, 페이스트, 가루 형태로 다양하게 판매돼 마리아나에서는 집집마다 흔히 사용되는 음식 재료다.로타는 오염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수확된 바나나 칩, 타로 칩, 고구마 칩, 빵나무 열매 칩(시즌 한정)과 같은 자연의 하사품을 맛보기에 제격이다.-자료 제공: 마리아나 관광청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3) 마리아나·사이판①

휴양의 천국이라 불리는 마리아나 제도는 태평양 북서부 미크로네시아에 위치한 섬으로 전체 면적은 1천7㎢다.마리아나는 약 15개의 화산섬으로 이뤄진 열도다.이 중 사이판, 티니안, 로타 등의 섬이 주요 휴양지로 꼽힌다.마리아나는 가족 여행객, 모험 및 스포츠를 즐기는 여행객뿐만 아니라 열대 기후의 안식처를 찾는 비즈니스 차 방문한 여행객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함께 선사하는 목적지로 인기 여행 장소다.일본에서 3시간, 아시아 및 호주 지역에서는 약 4~5시간의 비행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 마리아나 제도는 모험을 꿈꾸는 여행자들에게 매 순간 놀라움을 선사한다. ◆마리아나 제도에서 가장 큰 섬, 사이판 사이판 섬은 마리아나의 15개의 섬 중 가장 남쪽에 있다.면적이 가장 넓고 인구가 가장 많다.사이판은 좁고 긴 모양의 섬을 북쪽에서 남쪽까지 가로지르는 섬이다.한 바퀴 도는 데 불과 20~30분이 걸리는 작은 섬이지만 즐거움이 커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사이판의 서쪽 해안선을 따라서 하얀 모래사장과 청록색 석호, 산호초가 이어진다.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바다부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고요한 바다 등 다양한 바다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또 곳곳에 포토 존으로 유명한 곳까지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하다.사이판에는 세계적인 리조트 호텔, 5성급 카지노, 뛰어난 레스토랑, 고급 상점 등의 수많은 즐길 거리와 다양한 숙박 시설이 마련돼 있어 원하는 여행 스타일에 따른 선택의 폭이 넓다.모험적인 여행자라면 열대 지역인 사이판 속에서 스카이다이빙, 트레킹, 제트스키, 패러세일링, 여러 문화 활동 등을 연중 내내 즐길 수 있다.◆사이판의 진주, 마나가하 섬 마나가하(Managaha) 섬은 무인도다. 사이판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르는 사이판 최고의 관광지다.바다 곁에서의 휴식을 원한다면 사이판에서 보트로 5분 거리인 마나가하를 추천한다.마나가하 섬은 부드러운 백사장과 바닥이 그대로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 새파란 하늘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사이판 최고의 명소로 통한다.그림 같은 풍경과 함께 스노클링, 체험 다이빙, 패러세일링, 바나나 보트, 비치발리볼 등 온갖 해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또 파라솔과 선 베드 등을 대여할 수 있으며, 간단한 식사와 바비큐 뷔페 등도 이용 가능하다.무인도 섬에서 즐기는 레저, 액티비티와 스파, 식사 등은 마나가하 섬을 장기 임대해 관리하고 있는 일본 여행사 타시 투어(Tasi Tour)가 제공하고 있다.섬은 섬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입장할 수 있다.섬 방문객에게는 환경세 5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타시투어에서 운영하는 노란색 페리, 스피드 보트를 이용해서 사이판 섬에서 마나가하 섬으로 이동할 수 있다.페리에 탑승하면 스노클링과 알록달록한 바다 속 풍경을 감상하는 등 수많은 해양 레저 기회가 기다린다.이 페리는 사이판의 산호들이 사는 작은 섬들을 지나쳐 운항한다. 아름다운 풍경만으로 어워즈에서 상을 수상한 해변들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는 시간도 따로 제공된다.태양과 바다를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이와 같은 모험으로 하루를 꽉 채운 후 상쾌한 바다 공기로 인해 스트레스는 날리고, 새로운 에너지를 받아갈 수 있을 것이다. ◆수중 동굴 다이빙 장소, 최고로 꼽히는 사이판 ‘그로토’ 그로토는 사이판 최고의 동굴 다이빙 장소다.사이판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로 전 세계의 다이버들이 꼭 한번 가보고 싶어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경사가 심하고 미끄러지기 쉬운 117개의 계단을 내려가면 작은 동굴이 나온다.동굴 사이로 엿보이는 푸른 물빛만 보아도 왜 이곳이 그렇게 사랑 받는지 알 만하다.말로 표현하기 힘든 아름다운 물빛이 동굴 안을 신비롭게 채우고 있다.물속으로 들어가면 세 개의 터널이 있다.그 사이로 햇살이 쏟아지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물빛을 볼 수 있다. 스노클링도 가능하다.그로토 속의 거대한 석회암 구멍을 따라 잠수하다 보면 어느새 어마어마한 규모의 수중 동굴 속에 입장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그로토의 동굴 속에는 바다로 나가는 출구 여럿이 존재한다.출구를 통해 탁 트인 바다로 헤엄쳐 나온 후에도 아름다운 석회암 벽과 동굴을 감상할 수 있는, 마리아나의 다이빙을 상징하는 최고의 다이빙 명소다. 사이판의 황홀한 공중 절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가장 가까운 패러세일링 장소를 찾으면 된다.보트와 연결된 채로, 30m 상공에서 바람을 가르며 새처럼 떠 있는 패러세일링 도중에는 사이판 산호초와 섬 해안선이 그리는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면세의 기회와 다양한 쇼핑의 천국 마리아나 제도는 면세 지역이라는 장점으로 아주 오래 전부터 쇼핑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다.제도 내에서 가장 발달된 섬인 사이판은 가장 방대한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사이판의 시내인 가라판 지역의 관광 중심지에서는 현지 수공예품 상점들부터 고급 부티크샵까지 모든 종류의 쇼핑 장소를 찾을 수 있다.DFS T-갤러리아 사이판(DFS T-Galleria Saipan)은 사이판 섬의 최대 면세점이다.가라판 비치로드 중심에 있다.규모는 작지만 개성 있는 옷이 가득한 부티크 갤러리, 패션월드, 뷰티월드, 선물 매장 등이 종류별로 구분돼 있다.매장 안에는 보석, 화장품, 향수, 의류 및 액세서리, 가죽 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매년 많이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다양한 제품을 구매한다. 특히 헤르메스, 샤넬, 프라다, 구찌, 페라가모, 디올 등의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명품 브랜드도 한 자리에 모여 있어 쇼핑하기에 편리하다.화장품 부분에는 클라란스, 디올, 랑콤, 안나수이, 에스티 로더 등 2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불가리, 까르띠에와 같은 주얼리 브랜드, 태그 호이어, 오메가 등의 시계 브랜드도 있다.뷰티·패션 외에도 주류와 초콜릿, 현지 기념품 관련 매장도 함께 자리한다.매장 안에 환전소 같은 편의시설이 있고 유모차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Arc 쇼핑단지(Arc shopping complex) 역시 이와 비슷한 쇼핑 환경을 갖췄다.마리아나 기념품 쇼핑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는 ABC 스토어(ABC Stores), 조엔 하파 아다이 쇼핑센터(Joeten Hafa Adai Shopping Center), 아이 러브 사이판(I Love Saipan)과 같은 쇼핑 장소를 추천한다.아이 러브 사이판(I Love Saipan)은 사이판 최대 규모의 기념품 몰이다.‘아이 러브 사이판’ 로고가 박힌 컵, 인형, 키홀더, 아일랜드 프린트 티셔츠, 태닝용품, 초콜릿, 주스 등 휴양지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있다.이와 함께 여행 중에 필요한 각종 생필품과 수영복, 의류까지 갖추고 있어 마트 대신 이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구입한 제품을 호텔까지 배달하는 국제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다.메이드 인 사이판(Made in Saipan)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사이판에서 제작·생산한 기념품만 판매하는 곳이다. 매장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합리적인 가격대에 특색 있는 사이판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장점이다.유기농 제품으로 유명한 브랜드 킹피셔스 노니(Kingfisher’s Noni)의 제품과 액세서리, 장식 소품을 비롯해 다양한 수공예품도 판매한다. 마리아나에서 재배한 커피도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자료 제공: 마리아나 관광청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2) 싱가포르·센토사 섬

싱가포르는 가족, 연인, 신혼부부 등 누구와 함께해도 좋은 관광지다.63개의 섬으로 이뤄진 도시 국가다.이 중 가장 큰 섬인 센토사 섬은 가족과 방문하기 좋은 최고의 휴양지로 꼽힌다.또 연인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대의 휴양시설인 리조트 월드 센토사, 대 관람차, 유니버셜 스튜디오, 크루즈 여행 등 낭만적인 야경을 비롯해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하다.싱가포르를 방문한다면 꼭 먹어보고 가봐야할 음식과 맛집, 명소가 있다.이색적인 여행의 시간을 가지고,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겨보자. ◆최고의 가족 휴양지…센토사 섬말레이어로 평화와 고요함을 뜻하는 센토사 섬은 최고의 가족 휴양지다.센토사 섬은 다양한 레저 활동과 아름다운 해변 그리고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마린 라이프 파크 등 다양한 명소가 있다.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는 센토사 섬 내의 테마파크다. 할리우드 영화와 인기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꾸며놓은 어트랙션으로 즐길 수 있다.특히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에 설치된 24개의 놀이 시설 중 18개는 싱가포르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최근에는 닌텐도의 마스코트인 슈퍼마리오를 주제로 새롭게 테마 공간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리조트 월드 센토사는 센토사 섬에 위치한 최대의 휴양 시설이다.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명소들이 있다.특히 도시 생활에만 익숙한 아이들이라면 리조트 월드 센토사의 핵심 명소 중 하나인 ‘마린 라이프 파크’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이곳에는 세계 최대의 아쿠아리움으로 해양체험박물관, 아쿠아리움, 워터파크가 있다.10만 마리 이상의 해양 생물이 살고 있는 ‘시 아쿠아리움(S.E.A. Aquarium)’부터 싱가포르 최대의 워터파크인 ‘어드벤처 코브 워터파크(Adventure Cove Waterpark)’까지 다양한 어트랙션이 자리 잡고 있어 아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더욱이 바다보다 안전한 장소에서 스노쿨링을 하며 2만여 마리의 열대어를 가까이에서 보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레인보우 리프(Rainbow Reef)’가 가장 큰 묘미로 손꼽힌다.또 시 아쿠아리움에는 아시아 최초이자 유일한 대형 아쿠아리움을 침실에서 창으로 볼 수 있는 고급호텔이 있다.고급호텔인 에쿠아리우스 호텔의 오션 스위트 침실은 70여 종의 5만여 마리의 해양 생물을 감상하며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단 11개 객실만 있는 오션 스위트는 복층으로 구성돼 객실 1층에 들어서면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진 아크릴 패널에 시선을 빼앗긴다.침대 정면으로 설치된 아크릴 패널을 통해 5만여 마리의 해양 생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패널 바로 아래 설치된 욕조에서 환상적인 바다 속 모습을 보며 로맨틱한 목욕이나 족욕을 즐길 수 있다.센토사 섬에는 팔라완비치, 탄종비치, 실로소비치의 3대 해변이 있다.그 중 편의시설과 놀 거리가 몰려 있는 실로소 비치의 인기가 가장 높다.실로소 비치에서 싱가포르 현지인들은 수영보다 모래밭에서 하는 배구인 비치발리볼, 카약, 서핑 등의 수상 스포츠와 액티비티를 주로 즐기다 가는 휴식터로 자리하고 있다.세계 최초의 실내 스카이다이빙 ‘아이플라이(I-FLY)’, 인공서핑 ‘웨이브 하우스(Wavehouse)’ 등이 실로소 주변에 위치해 있다. ◆42층 건물 옥상 높이의 싱가포르 플라이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싱가포르의 야경을 좀 더 로맨틱하게 즐기려면 싱가포르 플라이어를 방문하는 게 좋다.싱가포르 플라이어에 올라 연인과 함께 둘 만의 저녁을 보낸다면 평생 잊지 못 할 추억이 될 것이다.세계 최대 규모의 회전 관람차인 싱가포르 플라이어는 지름이 150m에 달하고 꼭대기에 이르면 42층 건물 옥상(높이 165m)에 오른 셈이 된다.여기서 시야로 조망되는 거리는 42㎞.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섬까지 보인다.싱가포르 플라이어가 더욱 로맨틱한 이유는 캡슐 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 덕분이다.특히 캡슐에서 식사를 즐기며 야경 감상을 할 수 있는 스카이 다이닝을 주목해 보자.친절한 종업원의 안내로 펼쳐지는 1시간가량의 저녁 식사는 4개의 코스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싱가포르 플라이어 주변에 위치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덕분에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야경과 건축물이 함께 하는 잊지 못할 저녁을 경험할 수 있다.싱가포르 리버크루즈는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 스탬퍼드 래플스 경이 싱가포르에 첫발을 내딛은 래플스의 상륙지에서 시작해 싱가포르 강의 강변을 따라 항해한다.보트키, 클락키, 로버트슨키 등 싱가포르의 여러 부두를 따라 늘어선 옛 상점과 현대 고층 건물이 어우러져 싱가포르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또 배는 19세기 싱가포르에 정박했던 행상 보트를 재현해 더욱 운치를 더한다. 석양이 질 무렵 탑승해 야경을 즐길 것을 추천한다. ◆싱가포르 대표 음식과 맛 집싱가포르에 방문한다면 꼭 맛보면 좋을 대표 음식과 맛 집이 있다.바쿠테는 돼지고기 갈비탕이다.과거 말레이시아에 정착한 중국인들이 저렴한 돼지고기를 이용해 만든 보양식으로 싱가포르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문자 그대로 갈비탕과 차를 의미한다. 돼지갈비, 한약재, 마늘, 후추 등을 넣고 끓여 요리한 후 돼지 갈비탕을 먹은 후에는 차를 마시는 것으로 마무리한다.한국의 갈비탕과 비슷한 맛을 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싱가포르 본토에서 바쿠테를 즐기고 싶다면 2018 미슐랭 빕 그루망 리스트에 오른 ‘송 파 바쿠테’에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이 곳의 바쿠테는 국물을 낼 때 마늘, 팔각, 회향 씨, 정향 등 각종 허브와 양념을 넣고 푹 끓여 담백하면서도 진한 맛을 낸다.송 파 바쿠테(Song Fa Bak Kut Teh)의 주소는 11 New Bridge Road #01-01, 싱가포르 059383이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15분까지 문을 연다.락사는 매콤한 코코넛 국물에 국수, 어육 완자, 새우, 꼬막, 숙주나물을 넣어 먹는 중국과 말레이의 혼합 문화 및 인종인 페라나칸 요리다.싱가포르 전역에는 세계 각국의 음식이 뷔페식으로 준비돼 있는 호커센터(Hawker Center)에서 락사를 쉽게 접할 수 있다.하지만 전통적으로 페라나칸 문화가 자라난 카통 지역이 특히 유명하다. 카통 락사는 젓가락을 쓰지 않고 수프용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도록 국수를 잘라놓은 것이 특징이다.싱가포르 남동쪽 해변 지역인 이스트 코스트 로드를 따라 늘어선 락사 전문점들이 서로 원조를 다투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328 카통 락사’가 유명하다.328 카통 락사(328 Katong Laksa)의 주소는 51/53 E Coast Rd, 싱가포르 428770이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하이난식 치킨라이스는 부드러운 닭고기와 향긋한 쌀, 매콤한 칠리와 생강 페이스트를 곁들여 먹는 싱가포르 국민 요리다.차이나타운 중심부에 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푸드 센터인 맥스웰 푸드 센터푸드 센터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싱가포르에서 먹어야 할 음식 10’ 리스트를 소개하고 있다.맥스웰 푸드 센터의 명물은 ‘티안 티안 치킨 라이스’로, 싱가포르인 사이에서 최고의 메뉴로 손꼽히는 곳이다.맥스웰 푸드 센터(Maxwell Food Centre)의 주소는 1 Kadayanallur St, 싱가포르 069184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전 2시까지 운영한다.-자료 제공: 싱가포르 관광청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1) 싱가포르

해외여행은 늘 새롭고 설레며 행복한 엔도르핀이다.겪어보지 못했던 색다른 풍경을 접하고 다양한 나라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도 느끼면서 인생 여행지를 만드는 건 그 어떤 즐거움과도 바꿀 수 없는 것 중의 하나다.이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위해 낯선 곳의 문화와 핫 플레이스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두는 건 어떨까.국내에 나와 있는 각 나라나 도시의 관광청 도움을 얻어 알짜 정보를 지면에 담아봤다. (편집자 주)------------------------------------------------------------------------------------------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 있는 섬의 도시 국가다. 자그마치 63개의 섬으로 이뤄졌다. 이 중 가장 큰 센토사 섬과 풀라우 우빈, 세이튼 존스 섬, 시스터스 섬 등을 찾으면 즐길거리가 무궁무진하다. 또 세계에서 가장 푸른 도시 중 하나다. 2천100종이 넘는 관다발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고층 빌딩들의 도시인 싱가포르는 울창한 초목으로 채워진 나라다. 면적의 절반이 녹색으로 덮여 수많은 공원과 정원 등 곳곳에 식물이 자리하고 있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목록에 오른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은 1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는 다문화, 식민지 시대 및 과거 전쟁사에 대한 많은 유적이 도시 주변에 보존돼있다. 기념물, 박물관 및 기념비를 방문하거나 역사 여행을 하고 싶다면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 ◆싱가포르의 명물…마리나 베이 샌즈‘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는 2011년 개장과 동시에 싱가포르의 명물이자 관광명소로 떠올라 인기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는 전 세계 어떤 도시도 흉내 낼 수 없는 화려함과 환상적인 야경을 자랑한다. 건축가 모셰 샤프디가 카지노 카드에서 영감을 받아 외관을 디자인했다. 2천500여 개 객실의 호텔과 컨벤션센터, 극장, 쇼핑몰, 레스토랑, 카지노 등을 갖췄다. 55층 높이 3개 동의 호텔과 57층 상층부에 범선 모양의 건축물로 구성됐다. 최근 1개 동을 증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한 번 더 주목받고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샌즈 스카이파크’다. 200m의 높이에 자리 잡고 있어 싱가포르의 스카이라인을 360도 조망할 수 있다. 1만㎡(약 3천 평)이 넘는 공간에 울창한 녹지와 조각공원, 바, 야외수영장을 설치했다. 하늘에서 헤엄치는 듯한 150m길이의 야외수영장은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 여기 머무는 관광객들도 적지 않다. 가든 도시로서의 싱가포르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곳이 바로 싱가포르의 남쪽 끝, 마리나 베이 지역에 위치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2012년 6월 문을 연 싱가포르의 새로운 식물원이자 약 100만㎡ 규모의 초대형 정원이다. 베이 사우스(Bay South), 베이 이스트(Bay East), 그리고 둘 사이를 잇는 베이 센트럴(Bay Central) 세 곳의 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16층 높이 수직정원…슈퍼트리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상징인 ‘슈퍼트리(Supertree)’는 16층 건물 높이의 거대한 수직정원이다. 나무 모양의 인공 구조물 슈퍼트리는 식물원의 온실에서 필요한 빗물을 모으고 태양에너지를 생성하며 환기장치 역할을 한다. 내부에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이를 타고 올라가면 탁 트인 또 다른 정원을 만날 수 있으며 사이사이에 구름다리들이 놓여 있어 공중에서 아래를 바라보며 산책할 수도 있다. 구름다리 위에서는 식물원을 비롯해 마리나 베이 샌즈 등 근사한 주변 풍경이 펼쳐진다.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은 싱가포르의 가장 큰 공원이자 세계에서 손꼽히는 보타닉 가든으로서 싱가포르의 자랑거리다. 1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이 거대한 규모의 공원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 보호지역이다. 외국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도 자주 찾아 싱가포르 사람들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2시까지다. 비교적 날씨가 선선한 오전 시간에 들러 산책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바쁜 여행일정으로 지친 이들에게 힐링 가든이 제격이다. 이곳에 있는 식물들은 실제 치유효과가 있는 약초들이다. 이와 함께 6만 종 이상의 식물과 난초가 서식하는 세계 최대의 난초 공원 내셔널 오키드 가든도 놓쳐서는 안 되는 볼거리 중 하나다. ◆현지인이 사랑하는 거리…인 시앙 로드 ‘안 시앙 로드(Ann Siang Road)’는 클럽 스트리트와 안시앙 힐이 교차하는 지점에 이어진 길이다. 트렌디한 바와 펍으로 가득 차 싱가포르에서 미식, 나이트라이프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우리나라의 가로수 길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작지만 매력이 넘치는 가게와 레스토랑, 아기자기한 카페와 서점들이 이어져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머물게 된다. 싱가포르 현지인이 특히 사랑하는 거리로,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나온 젊은 세대를 자주 볼 수 있다. 유행을 이끄는 트렌드세터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간판 없이 입소문만으로 핫플레이스가 된 오퍼레이션 대거와 넛맥 앤드 클로브, 스크리닝 룸 등 인기 많은 바가 모여 있어 저녁이면 거리 전체가 활기찬 분위기로 바뀐다. 안시앙 힐 근처에는 차이나타운, 로컬 푸드를 맛볼 수 있는 맥스웰 푸드 센터와 같은 싱가포르 인기 관광지가 있다. 캄퐁 글램(Kampong Glam)은 과거 말레이 왕실의 문화가 남아있는 중동 문화와 어우러진 보헤미안 패션 상점이다. 라이브 뮤직바들이 들어서 활기 넘치는 구역으로 변모했다. 황금색 돔이 인상적인 싱가포르의 랜드 마크 술탄 모스크는 물론 말레이 왕국의 옛 궁전대지에 자리 잡은 말레이 헤리티지 센터에서 살아 숨 쉬는 싱가포르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젊은 여행객들이 사랑하는 하지 레인에는 트렌디한 상점, 바, 카페가 줄지어 서있어 쇼핑은 물론 개성 강한 상점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중동 스타일 카펫과 전통 의상을 살 수 있는 아랍 스트리트와 여행자를 위한 카페와 상점이 있는 부소라 스트리트 등 캄퐁 글램 곳곳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멀 라이언 파크와 아트사이언스 뮤지엄도 인기 ‘멀 라이언 파크(Merlion Park)’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공원이다. 멀 라이언은 얼굴은 사자, 몸은 물고기 형상을 한 상상의 동물로 싱가포르의 상징이다. 멀 라이언 동상이 입에서 물을 내뿜고 있는 2천500㎡ 넓이의 공원이다. 멀 라이언 파크에 위치한 높이 8.6m, 무게 70t의 멀 라이언 동상은 1972년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전망대에서는 마리나 베이 샌즈, 싱가포르 플라이어 등이 어우러진 마천루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포토 존으로 사랑받고 있다. ‘아트사이언스 뮤지엄(ArtScience Museum)’은 마치 연꽃을 보는 듯한 아름답고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며 마리나 베이 샌즈의 상징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미술과 과학이 결합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박물관 안에 있는 갤러리들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시 기법을 통해 살바도르 달리, 반 고흐 등 세계 최고급 예술과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며 감상할 수 있어 여행자들이 꼭 가봐야 할 박물관 중 하나다.  ◆‘스탬포드 래플즈 경’ 이름 딴 지명과 건축물 눈길 싱가포르에 대해 이야기할 때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은 ‘스탬포드 래플즈 경(Sir Stamford Raffles)’을 들 수 있다. 그는 1819년 싱가포르를 첫 발 디뎌 교역소를 세웠으며, 이후에도 싱가포르를 창건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현대 싱가포르의 첫 시작을 함께한 인물로 래플즈 상륙지(Raffles’ Landing Site)를 비롯해 곳곳에서 스탬포드 래플즈 경과 관련된 지명, 건축물을 찾아볼 수 있다. 래플즈 호텔(Raffles Hotel)은 싱가포르의 창건자인 스탬포드 래플즈 경 이름을 따른 호텔로 1887년 처음 문을 열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 호텔은 1년간의 대규모 보수공사를 마치고 지난 8월 다시 문을 열었다. 1899년 완공한 메인 빌딩은 전형적인 네오 르네상스 건축 양식에 높은 천장, 넓은 베란다 등 열대 지방에 알맞은 요소를 갖췄다. 20세기 초 헤르만 헤세, 찰리 채플린 등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이 묵었던 호텔로도 유명하다. -자료 제공: 싱가포르 관광청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