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원고, 야간·주말특강 통해 사교육비 절감

지난해 여름 대원고 학생과 교직원 460명은 지역 농가에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대원고등학교는 지역 사회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목받는 학교다. 도심 외곽에 위치한 지리적 열세를 지역 사회와 끈끈한 교육 연대로 극복하고 있어 교육공동체 우수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대원고는 매년 달성군의 교육 경비를 지원받아 기초 학력 향상을 위한 학생 특별 지도와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 자기소개서 코칭이나 모의면접 등 진로ㆍ진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는 야간과 주말시간을 활용해 학력 수준에 따른 기초학력반과 대원도약반, 대원인재양성스쿨(심화반) 등 특별 수업반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비 지원으로 진행되는 만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없을 뿐 아니라 사교육을 대체하는 효과까지 낳고 있다. 학교 밖 프로그램도 봉사활동부터 축제 참여 등 다채롭다. 지난해 6월 재학생과 교사 460명은 달성군 청소년지도협의회와 연계해 유가면 일대의 마늘 재배 농가 10여곳에서 농번기 마늘 수확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이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는 한편 봉사의 참 의미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활동이다. 꾸준히 이어오는 봉사활동은 학생 뿐 아니라 지역민들도 학교에 신뢰를 보내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게 학교측 설명이다. 이밖에도 학교는 화원읍의 ‘우리 마을 교육나눔 공동체’ 일원으로 먼저 인사하기 운동, 내고장 뿌리찾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사문진 나루터에서 열린 마을 축제에 밴드 및 댄스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달성군 청소년센터에서 준비하는 달성군 청소년 축제, 달성군 고3 행복축제 등에도 함께하며 학교는 지역 사회와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대원고는 또 학생들이 꿈과 진로에 맞게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교실수업 개혁을 목표로 교사들은 학생들의 활동 과정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개별 기록을 통해 과정 중심 평가를 적용했다. 변화하는 입시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다. 학생들의 자율적 선택으로 편성된 방과후학교 수업도 눈길을 끈다. 대원고는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개설한 50여개의 자율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데, 3D 프린터 교육이나 RC카 제작, AI 램프제작, 코딩, 드론체험, 창업 등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학교는 지난해 소수 학생들이 희망하는 교과도 개설하는 등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 반영에 앞장서고 있다. 작년 1학기에는 학생 수요조사를 통해 오후 7시부터 심리학과 보건 수업을 진행했다. 대원고 학생뿐 아니라 인근의 4개학교 학생들도 수강신청을 하면서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2학기에는 교육학을 운영, 88명의 학생들이 소수 선택과목을 추가로 이수하기도 했다. 3년 째 이어오는 인문학 독서 공감 프로그램은 학생 주도로 만들어진 독서토론팀에서 독서와 토론을 한 후 발표대회를 통해 전체 학생들과 공유토록 하는 과정이다. 학교에서는 지난 1년 간 결과와 소감문을 책자로 발행해 마무리하고 우수 활동 학생에게는 인문학 기행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는 동시에 학교생활기록부의 콘텐츠를 채워갈 수 있어 입시에서도 도움을 받고 있다. 박종대 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에 맞게 비판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 협력적 태도, 창의성을 배양하는 교육이 되도록 힘쓰고 있다”며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가꾸어 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성산고 “창의융합형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피창수 성산고 교장은 학생은 꿈을 키우고, 교사는 보람과 긍지가 충만한 학교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 및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3년 개교한 성산고등학교는 역사가 길진 않지만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와룡산 자락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탓에 학교에서 사계절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성산고의 자랑 중 하나다. 학생들이 자연을 가까이 둘 수 있어 정서적 안정을 토대로 조화로운 교육이 가능하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피창수 성산고 교장은 ‘학생은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과 긍지가 충만한 학교, 교육 가족이 화합하는 학교,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학교’를 교육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우선 학교는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고 독서 및 책쓰기 지도, 사제동행 문학기행, 교내시낭송대회, 주제가 있는 특강(여행인문학), 인문과학디베이트, 교내토론대회 등 다양한 인문학적 프로그램들을 운영중이다.시낭송과 문학기행은 성산고의 돋보이는 교육 활동 중 하나다. 특히 시낭송은 학생들의 정서적 감수성을 자극하고 아름다운 언어 사용을 유도할 수 있어 학기중 매주 월요일 1교시 ‘이 주의 시’를 낭송해왔다.낭송 후에도 학생들은 선생님과 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사제동행 행복시간의 의미를 다지고 있다.교내 시낭송대회는 학생들이 낭송할 작품을 스스로 선정하고 낭송기법을 익혀 직접 무대에서 낭송해 보는 기회를 갖는데, 자존감과 잠재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피 교장의 설명이다.매년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문학기행도 눈에 띈다.작가들의 생가와 문학관을 방문해 문학적 감수성을 일깨우고 현장감을 느끼도록 한 문학기행은 교육 주체인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같은 공간에서 함께 활동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모둠을 구성해 탐구주제를 선정한 뒤 활동과 결과를 발표하는 모둠별 탐구발표대회와 학생 스스로 ‘나’라는 기업의 주인이 돼 문제 인식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미래학교 프로그램는 창의성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이와 더불어 학교는 구성원이 오고 싶은 학교로 만들기 위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교실수업 개선 수업연구 동아리 지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과별 수업개선 협의 및 연수, 선진학교 탐방 및 정기 워크숍, 다양한 교직원 동호회 지원 등이 교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방안들이다.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은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교육활동으로 손꼽힌다.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는 스포츠클럽 동아리는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운영되고 있다.특히 학교는 교내 스포츠클럽 리그를 교육과정과 연계해 ‘수업-스포츠클럽-교내리그-대외 경기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8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에서 8개 종목 9개 부문에 참여해 여학생부는 3개팀 입상, 남학생은 연식야구 부문 3년 연속 입상 성과를 이뤄냈다.지역사회에 함께하는 학교 밖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학부모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성산고 샤프론&프론티어 봉사단은 매월 참사랑 실버요양원을 찾아 원내청소 및 어르신 말벗 봉사를 하고 있고, 연중 행사로 대구국제마라톤 거리응원봉사, 신천 살리기 연합 봉사,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패인, 연탄 기부 및 배달 봉사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피창수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고려한 진로를 정하고 학업 성적 또한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학생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까지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칠성고 “지역 인·물적 교육인프라 적극 활용”

이문수 칠성고 교장이 학교의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인 인문소양 교육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 대구 북구 칠성동에 자리한 칠성고등학교는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활동이 돋보이는 학교다.칠성고는 2009년 개교 후 지역마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지역 내 인적ㆍ물적 교육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며 지역 사회를 또다른 교육의 장으로 녹여내고 있다.대표적 사례가 교육공동체 청소년위원단 운영과 지역 대학생들을 활용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학교는 2006년부터 우리마을교육공동체 청소년위원단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과 소통ㆍ교류를 통한 세대 간 공감 문화 정착에 팔을 걷었다.재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진로 선택 능력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다.2016학년도 1학기를 시작으로 현재 3기 칠성동 마을청소년위원단 41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매월 한차례 정기총회를 통해 교육ㆍ안전ㆍ환경으로 나뉜 분과별 활동 계획과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지역의 사범대학 재학생들도 칠성고 속으로 들어와 재학생들의 훌륭한 멘티가 되고 있다.칠성고 이문수 교장은 영어ㆍ수학 교과를 중심으로 학습능력이 미흡한 학생들에게 영어ㆍ수학 집중 교육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대학생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개인별로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수준별 소인수 학습 모둠을 운영해 자율적 과제를 자기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이 교장은 “방학 중에도 영어 수학 교과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학습캠프를 운영중이다. 대학생들을 멘티로 한 집중 케어를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학교 안에서는 교실 수업개선과 활동을 통해 재학생들의 역량을 높여나가고 있다.우선 학교는 교원의 자율적인 연구 활동 활성화를 위해 수업 공개, 수업 장학을 통한 교실수업 문화 개선에 나서고 있다.전문가를 초청해 교사 연수를 실시하고 교과별 컨설팅을 실시토록 했다. 또 모든 교사들이 수업을 연 1회 이상 공개하는 한편 동영상 촬영, 전교사 동 교과 수업 참관, 타 교과 수업 참관, 수업성찰록 등의 방법으로 교사들의 수업질 향상에 공을 들이고 있다.글로벌 리더 프로그램과 인문소양 교육 등도 눈에 띈다.학생들의 안목을 넓히고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은 학생뿐 아니라 우수 고교 탐방 등을 통해 학교 차원에서도 공교육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017년에는 20명, 지난해는 22명의 학생이 미국 서부와 동부지역을 각각 탐방했다.현지 방문에 앞서 학교는 안전 교육을 기본으로 영어회화 특강, 미국 문화 및 예절에 관한 연수 등 3개월에 걸친 철저한 사전 준비 기간을 가졌다.인문소양 교육도 빼놓을 수 없는 활동 중 하나다.인문학 특강을 비롯해 독서 캠프, 저자 초청 특강, 솔찬 토론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칠성고는 학생들이 저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책쓰기 과정을 만들어 학생들이 글을 쓰며 작가의 사고 과정을 경험하고 독서가 토론 및 글쓰기의 독후활동으로 이어지도록 돕고 있다.다양한 교육활동에 대한 노력은 수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학교는 학교흡연예방사업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비롯해 학교폭력제로학교 교육감상, 임해수련과정 최우수학교 교육감상. 우리학교최고밥상 경연대회 동상을 받기도 했다.이문수 교장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교내 교육활동을 기본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만들어 재학생들의 사고의 폭을 넓히는 한편 진로 선택의 장도 열어주려 노력하고 있다”며 “‘2020 칠성 행복 명문학교’로 자리 잡기 위해 공동체 모두 힘을 모을 것”이라고 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구암고 “학생 자율 주제탐구형 과목 확대”

구암고 조이영 교장이 학교의 자랑거리인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구암고등학교는 ‘밝은 꿈을 안고 오늘도 슬기롭고 힘차게’라는 교훈 아래 1997년 개교, 올해 23년째를 맞았다.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꿈 찾아 도전하고 꿈 이루는 명품 구암 교육 실현’을 비전으로 삼은 학교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첫 해부터 학생들의 과목선택권 확대 및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를 돕기 위해 인문, 사회, 이학, 공학 과정으로 4개의 진로집중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중이다. 선택과목에 따른 학급당 인원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이동식 수업을 도입하는 등 학생들의 요구와 선택권이 충족될 수 있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정규시간 내 편성하지 못한 소수 선택과목은 학교 내 소인수 수업과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충족시키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교육학, 심리학을 비롯해 생명과학실험, 화학실험, 사회과제연구, 사회문제탐구, 심화영어독해 등 전문교과목을 개설해 140여명의 학생들이 과정을 이수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2학기에 개설한 ‘화학실험’의 경우 부산대 화학과 랩투어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고교 수업에서 경험하기 힘든 특별 과정을 선보여 전공 관련 경험을 학생들이 미리 할 수 있도록 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도 학교는 사회 및 과학과제연구, 창의융합과제연구 등의 주제탐구형 과목을 신설, 학생 개개인의 자율 주제 탐구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과정의 다양화, 전문화와 더불어 방과후 과목은 구암고의 또 다른 자랑이다. 2017년 제9회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에 선정되기도 한 구암고는 방과후 교육과정에 대해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 다양한 과목을 운영중이다. 주요 방과후 과목으로 TED, 디즈니OST, 이야기 고사성어, 왕초보 기타, 머슬&피트니스, C언어 기초, 캘리그라피 등이 있다. 2017년에는 82~85강좌, 올해는 65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교과 이외의 부문에서는 구성원 간 활발한 소통 시스템이 돋보인다. 학교는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매년 2월 워크숍을 통해 교사들이 단합해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있다. 올해는 구미 금오산에서 교과별 교사들이 연간 계획 등을 논의하고 토론할 수 있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지난 9월 조이영 교장이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일도 소통과 협력을 위한 간담회였다. 조 교장은 당시 학년담임, 부장, 비담임 및 행정실 직원과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등교시간과 학부모 명예감독제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반영했다. 이 일환으로 학교 의사 결정에 다수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2019년 학사일정 및 학교 주요 행사 결정을 위해 포털사이트 구글의 설문조사를 활용했다. 이같은 사례는 조 교장이 소통에 얼마나 중점을 두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 교사 동아리 ‘구암 SS(Sports Study)’를 구성해 배드민턴 및 탁구 등 스포츠를 통한 소통과 더불어 매월 1회 교사 독서동아리도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1997년 개교 후 해마다 약 300만원의 사도장학금을 조성,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 해도 조 교장을 포함한 30여명의 교사들이 사도장학금에 동참해 15명의 학생들에게 지급됐다. 조이영 교장은 “학생 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학생들이 배움을 즐기는 학교, 교사가 신나게 가르칠 수 있는 학교, 학부모가 신뢰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조 교장은 또 “우리 학교 교사들은 미래형 인재 육성을 위해 자기 주도적 문제 탐구와 분석, 자발적 의사 교환 및 상호 협력을 위한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학부모들은 믿고 자녀들을 맡겨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호산고 “내년부터 로봇중점학교 최초 운영”

호산고 임성태 교장이 대구 일반계 고등학교로는 내년도 최초로 운영될 로봇중점학교에 대한 교육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넓은 세상을 가슴에 품자’는 교훈을 가진 호산고등학교는 2009년 3월1일 개교해 올해 10년째를 맞았다.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학교는 ‘핵심 역량 계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인재 양성과 학습 경험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올해는 ‘미래 역량 계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창의 융합형 인재육성’을 주제로 설정하고 교과 및 핵심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 여건 조성과 과정중심 평가 운영, 고교 연계 체험 프로그램 등 세 가지 주제로 운영됐다.학교 교육을 통한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탄탄한 교육과정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에서다.특히 지난 3월 교장공모를 통해 취임한 임성태 교장은 ‘미래 핵심역량을 갖추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호산인’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4가지 운영과제와 13가지 세부 추진 전략을 세우는 등 탄탄한 교육과정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4가지 운영과제는 △포괄적인 지성교육 △개척적 창의교육 △스마트 인성교육 △진보적 자아성장이다.이를 위해 임 교장은 진로 맞춤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을 편성해 성취기준 중심 학생 협력 교과 교육과정 운영 중이다. 또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입생 비전스쿨을 강화하고 개인의 꿈과 끼를 실현하기 위한 1인 3동아리, 단계형 체험 중심 진로활동 등을 도입했다.스마트 인성교육을 위해서는 인문학 소양 교육으로 공감 배려 소통 능력, 예체능 활동으로 감성지수를 높이는 한편 교과별 특화된 교육 활동으로 다양한 아이디어 창출과 호산 아카데미 학술동아리를 통한 학생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교과 교육과정과 비교과 교육과정 두 방향에서 진행 중인 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꿈과 끼를 발현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우선 교과정에서는 교육과정부터 수업, 평가, 기록의 일체화가 돋보인다.호산고 교사들은 교과를 분석·재구성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수업 모형을 설계하고 수업과 평가가 일체하는 과정 중심의 평가를 시행하게 된다. 이후 학생들의 배움 및 성장 과정과 결과에 관한 유의미한 정보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일련의 과정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도모하게 되는 것.또 학교는 모둠별 협력 학습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1ㆍ2학년 전 교실에 책상을 ‘ㄷ자’ 형태로 배치했다. 이를 위해 학교는 다수의 국내 선진 학교를 견학하고 일본 배움의 공동체 실천학교, 미국 거꾸로 교실 실천학교 찾기도 했다.비교과 교육과정에서는 교과와 연계한 동아리 활동이 눈에 띈다.올해의 경우 22개의 교과 연계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와 26개의 교과 연계 자율동아리가 개설됐다. 동아리 활동은 교사 또는 학생이 희망하는 교과 연계 동아리 부서를 개설하고 학생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특히 내년부터 학교는 대구 일반고 가운데 처음으로 교육부 지정 ‘로봇공학 교과 중점학교’로 융복합 로봇공학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이 과정에는 학생들은 진로 맞춤형 융복합 전공과목 편성으로 고급수학, 물리학, 로봇소프트웨어, 로봇하드웨어, 로봇디자인, 로봇프로그래밍, 로봇네크워크, 로봇설계 등의 전문 과목을 교사 및 전문강사(교수)로부터 이수 받을 수 있다. 또 로봇공학 진로콘서트, 공과대학탐방 융복합 로봇공학캠프, 로봇대회 등의 진로-교과-동아리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된다.임 교장은 “로봇공학 중점학교 선정으로 대학에서 전자공학이나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로봇공학, 신소재공학 전공을 고민 중인 학생들이 과학기술원을 포함한 우수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최적의 학업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고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제고 집중”

서재용 대구고 교장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교내외 활동을 설명하고 있다. 대구고등학교는 창의적 지성과 따뜻한 인성을 지닌 ‘대고인 육성’을 비전으로 창의적인 사람,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 미래를 개척하는 사람을 기르는 데 학습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학교 교육 목표는 기초·기본이 충실한 지혜롭고 창의적인 지성인 육성, 나와 남을 함께 배려할 줄 아는 긍정적이고 성실한 도덕인 육성, 심신이 건강하고, 개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건강인 육성으로 압축된다. 때문에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이 신장될 수 있도록 교수·학습 방법의 다양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선택형 방과후학교 확대와 학생 선택 중심의 동아리활동 등 소질 및 적성교육을 강화하고 진로와 진학 관련 정보 제공, 교사들의 진로진학 능력을 높일 수 있는 활동들이 바로 그것이다. 서재용 교장은 “스스로 꿈을 키우는 학생, 신뢰와 존경을 받는 스승, 자랑스럽고 오고 싶은 학교가 되도록 학교 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교 구성원 간 수평적 관계 형성을 통해 누구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고, 토론과 협의를 통해 더 좋은 방안으로 학교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소통할 수 있는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대구고의 특화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기주도를 위한 외부 활동에서 찾을 수 있다. 학교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대구컬러풀페스티벌 거리퍼레이드 캠페인에 참여해 최우수와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교내 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시작했던 언어순화운동인 삼사일언과 학교폭력 추방을 주제로 퍼레이드에 참여했고 올해는 2.28민주운동의 가치와 의의를 주제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작품을 만들었다.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명산 100 종주도 돋보이는 교육활동 중 하나다. 산행은 교직원과 학부모, 재학생 및 대구고 OB산악회가 합동 산행을 통해 공동체 간 공감대와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으로, 등반을 통해 극기심 및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학교측 설명이다. 특히 등반 중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뤄져 청소년기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등반 지역에 대한 사전 조사활동과 토론, 소감문 작성 등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에도 효과가 있다고 평가된다. 교내 활동으로는 인문소양교육을 통한 따뜻한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교과별 체험활동 중심의 ‘꿈&끼 해피데이’ 를 들 수 있다. 인문소양교육은 토론 특강 및 시범, 연습 등으로 구성된 토론기초캠프와 인문학 독서와 토론을 바탕으로 집단 지성을 함양하고 열린 사고를 형성하는 토론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특히 교실포럼과 사회철학토론마당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강사를 초빙해 팀별 탐구활동을 실시하며 전문 지식 습득과 생각의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대구고는 또 학생 맞춤형의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진로집중 이수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및 진로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설 과정을 다변화해 1학년 공통과정, 2ㆍ3학년 기초공학, 수리자연, 영어중점, 인문, 사회과정 총 5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학교로 영어, 수학 과목을 2+1형태의 이동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개별 맞춤형 진로 진학 프로그램인 ‘대고인 프로젝트’는 학교가 자랑하는 진학 프로그램이다. 이는 진로 탐색 및 설계 프로그램으로, 신입생 진로 탐색 캠프와 전공 계열 탐색 활동,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 동문 초청 꿈을 찾는 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개별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진로진학상담교실, 영어중점반과 기숙사생 대상 진로진학상담, 1대1 자기소개서 코칭 및 대학별ㆍ전공학과별 맞춤식 개별 면접 지도로 학생들의 진로길잡이가 되고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공동·소수 선택 교육과정 다양화”

김정생 협성고 교장은 “학생, 학부모의 학교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투명하고 효율성 높은 학교경영으로 신뢰받는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협성고등학교는 특색있는 교훈을 간직하고 있다. ‘내 갈 길 내가 개척’이다.협성고 교훈은 자칫 자기중심적이라고 비춰질 수 있지만 건학이념을 이해하고 나면 교훈을 만든 이유를 알 수 있다. 자주적인 삶을 통해 사회에 보탬을 준다는 뜻을 담고 있어서다.이를 바탕으로 이 학교는 올바른 인성을 기본으로 자신의 꿈을 가꾸는 행복 교육 구현에 힘을 쏟고 있다.협성고등학교의 교육목표 키워드는 자존감, 정직과 배려, 창의력이다.김정생 협성고 교장은 “4차 산업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현재와 미래에 요구되는 교육 패러다임은 학생들로 하여금 자기 주도적 지식 구성과 따뜻한 품성이다”며 “학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과 늘 대면하는 선생님들의 역할이다”고 강조한다.김 교장으로부터 이 학교 이야기를 들어본다.-지역 사회와의 연계 활동은?△협성고는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역량 강화와 인성 함양, 진로 탐색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남구 자원봉사센터와 MOU를 맺고 학생 자원 봉사활동을 장려하고 있다.또 계명대 산학인재원(LINK+ 사업단)과 4차 산업시대의 중심이 될 코딩 프로그램, 기업가 정신과 철학, 창업아이템 제작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창의성과 리더십을 기르며, 예술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자아 존중감, 자아 효능감을 향상시키고 있다.학생들은 지난 2월 ‘코딩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해 아두이노 수업을 통해 분석적 사고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키는 시간도 가졌다.아울러 자기 경영학교 운영과 부모와 함께하는 인성 함양 캠프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촉진시키고 있다.-우수교육 활동을 꼽는다면?△협성고등학교는 교과학습과 교과외 체험활동을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중심 교육활동’으로 ‘학력 협성 & 인성 협성’ 구현에 노력하고 있다.이를 위해 학교 정원 도서관 운영과 학생 활동 중심 수업 등을 펼치고 있다.학생 활동 중심 수업은 1, 2학년 모든 교실의 책걸상을 모둠형으로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학생, 교사-학생 간 소통을 위한 교실수업 개선의 일환이다.또 소논문 경진대회 개최와 교과의 날 운영으로 학생의 특기와 잠재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학교 교육과정 운영은?△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1학년은 진로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해 추진하고 있으며, 학생 선택적 교육과정 이수가 다양화되고 있다.2009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 3학년은 기존 교육과정의 틀을 유지하면서 학생 희망에 따라 공동교육과정과 소수 선택교육과정을 특별 운영하고 있다.또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강좌개설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1학기에는 2개의 공동교육과정(과제연구과학, 물리실험)과 1개의 소수 선택교육과정(교육학)을 개설했다.학생의 만족도가 높아 2학기에는 6개의 공동교육과정(과제연구과학, 물리실험, 경제, 보건, 교육학1, 교육학2)과 1개의 소수 선택교육과정(공학기술)을 포함해 91명(본교 학생 40여명, 타교 학생 40여명)의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보장해주고 있다.아울러 꿈ㆍ끼 해피데이 운영의 일환으로 교과과정내의 심화과정, 일반과정, 기초튼튼반, 자기소개서 작성의 강좌도 개설했다.비교과과정으로는 생활체육반, 영어회화반, 생활스포츠반, 튼튼체육반, 컴퓨터활용반, 기타 연주반 등 다양한 강좌를 운영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선택적 참여로 학교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뿐만 아니라 진로탐색과 연계한 자율동아리 활동은 활발하다.현재 48개 동아리가 창의력 신장과 아이디어 개발을 통해 즐겁게 학교생활에 참여하고 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창의체험캠프 열어 진로 꿈 키워”

민승호 송현여고 교장은 “1980년 개교 이래 36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전통을 지키면서도 시대가 요구하는 ‘참모습’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활동과 교육 환경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송현여고는 1980년에 개교해 현재 1만9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 인재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이 학교는 ‘믿음과 사랑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여성의 참 모습을 갖자’는 교훈을 바탕으로 최적의 교육 환경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민승호 송현여고 교장은 평소 ‘자신의 참모습 찾기’를 주변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교육자는 시대가 급변해도 학생이 자기 본연의 모습을 찾아, 그 가치를 높여가도록 역량을 길러주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임무라는 생각에서다. 민 교장으로부터 송현여고 이야기를 들어본다. -지역사회와의 연계활동? △우선 인문학 독서토론 아카데미와 어울마당은 독서 토론을 통한 학생들간 교류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인문학 독서토론 아카데미는 1학기 동안 10회의 교육활동으로 주제 강사가 사전에 독서할 책을 선정한 후, 주제와 관련한 특강과 함께 학생들과 문답 또는 학생들 간 토론으로 진행된다. 인문학 독서토론 어울마당은 저자를 초청해 특강을 듣고, 읽은 책을 바탕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매년 관내 20여 개 학교에서 1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고 있다. 2012년부터 진행되어 온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학교 연합 토론교육활동 성과로 꼽히고 있다. 이 밖에도 송현인문축제, 고등학생 연합 과학 동아리 활동(DAS), 유네스코학교 등은 송현여고를 대표하는 지역사회와의 연계활동이다. 유네스코학교는 2010년부터 한국유네스코학교로 지정돼 인권, 평화, 다문화, 환경 등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레인보우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플리마켓, 평화 캠페인으로 마련된 기금은 지역사회에 기부해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송현여고만의 우수교육활동은? △교과별 특성을 고려한 과정중심평가 및 교과별 특색교육활동은 송현여고의 자랑이다. 송현여고는 2016년부터 과정중심평가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과정 재구성 및 교실수업개선으로 교과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과정중심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또 문학비평문쓰기, 우리말 가꾸기 퀴즈대회, 영어에세이 쓰기, 수학 창의력 캠프, 과학 캠프 등 교과별 특색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진로 희망이 유사한 학생들이 팀을 이루는 창의체험캠프도 열고 있다.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진로진학 개척 능력 배양에 도움을 주기위해서다. 온라인학사관리시스템을 통해 학업, 진로, 대회 참여 등 학생 개개인의 학교 생활 이력을 입학 당시부터 졸업까지 누적 기록 관리해 상담 및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학교 교육과정 운영은? △2015개정 교육과정에 발맞춰 정규교육과정과 방과후 교육과정으로 나눠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입학과 함께 개인별 진로선택과정에 대한 집중교육과 실습으로 1학년 때 3개년 개인별 교육과정을 작성한다. 학생들은 완전선택형 방과후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주중 4일(월, 화, 목, 금)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과목이 수요조사를 기초로 운영되고, 수준별, 주제별로 다양한 강좌도 개설된다. 학생 개인의 진로계획에 따라 선택수요일 오후와 토요일 오전에는 꿈&끼 해피데이로 학생들이 희망하는 다양한 강좌들(건축학, 보건학, 심리학 등)가 운영된다. 또 수능 이후 고3학생들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송현음악회, 대학별입시설명회, 송현예술제, 공연관람, 전문가초청 뷰티특강 등 다양한 문화체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체계적인 체험중심 인성교육 실현”

김영탁 대곡고 교장은 “학생들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한 교육과정을 편성ㆍ운영하고 있다”며 “학생 참여 중심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꿈&끼 해피데이’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3년 개교한 대곡고등학교는 자연친화적 교육환경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학생과 교사가 가장 오고 싶은 학교로 인정받고 있다. 또 학생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 스스로 재능과 흥미를 발견하고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김영탁 대곡고 교장은 “학생 개인의 학습설계 지원을 통한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강화하는데 ‘일일신(日日新)’ 하고 있다 ”고 말했다. 대곡고의 교육활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김영탁 교장에게 들어본다. -우수교육 활동을 꼽는다면? △체험중심의 체계화된 인성교육 실천프로그램이다. 인성교육 실천 3운동(미소친절, 먼저 양보, 사랑 나눔) 및 한 번 더 칭찬하기 운동의 일환으로 ‘30-day challege 인성실천프로젝트’를 들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30일간 개인별, 모둠별, 학급별 체험중심 활동의 인성교육 실천 3운동으로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30-day challege 인성실천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쓴 자신들의 인성 실천 도전 활동의 교육 결과인 ‘30-day challege 인성실천대회 보고서 모음집’은 3년째 출간되고 있다. 또 ‘배려와 협력 중심 학생 주도 동아리 활동’은 대곡고의 자랑거리다. 흥미, 취미, 적성 및 진로가 비슷한 학생들이 동아리 마켓 활동을 통해 스스로 동아리를 구성한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기획력, 창의력, 리더십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학생들은 매년 동아리 활동 결과인 ‘동아리 활동 우수사례 모음집’을 마련해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 문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의 연계활동은? △대구 달서구 상인종합사회복지관과 MOU를 체결해 대곡고 한실제 기간 중 다양한 동아리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이 기간에 발생한 수익금 전액 및 현금분실물 접수된 것 중 찾아가지 않은 금액을 합쳐 매년 가을 상인종합사회복지관에 정기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또 학부모의 학교 교육 참여와 학교교육 활동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학부모회를 구성하고 있다. 학부모회는 학부모의 직접 선거를 통해 자치적으로 결성됐다. 학부모회는 각종 교내 활동의 모니터링, 바자회 및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입전형 및 자녀의 정신건강, 인성교육을 주제로 하는 학부모역량강화 교육에도 적극 참여해 자녀 양육에도 도움을 얻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샤프론’을 재창단해 자녀와 함께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샤프론 지회의 활동 뿐 아니라, ‘대곡고사프론’만의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지회의 활동으로 ‘생명사랑 밤길 걷기운동’에 참여해 자살예방과 생명 존중의 정신을 알리고, 그리고 지역 사회의 영락양로원을 방문, 청소와 말 동무 되어주기도 하고 있다. -학교 교육과정 운영은? △‘소통과 창조로 행복 역량을 기르는 대곡고’라는 비전으로 학생들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한 교육과정을 편성ㆍ운영하고 있다. 학생 참여 중심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에 ‘꿈&끼 해피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팝아트그리기반, 생리학으롤 배우는 몸의 비밀, 연극반, 보컬트레이닝반, 책 대화보고서반,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미래사회 체험활동, CEO되기&창업프로젝트, 나를 변화시키는 리더십프로젝트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된다. 또한 해마다 학생들의 수요 조사를 통해 소수 선택과목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실현하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과제연구(사회, 과학), 고급수학, 논술, 심리학, 보건학, 교육학, 과학사 및 과학철학 등을 개설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장서 5만 권 보유…글쓰기 교육 집중”

박용태 경상여고 교장은 “2015년부터 하브루타 학습법을 도입해 말하기, 듣기 기초교육을 특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수업 중 질문 토론 활동과 수업 외 공부하는 짝과의 자기주도학습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게 하는 특색있는 교육을 펼쳐 학부모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습니다.”고등학교로는 보기 드물게 장서 5만 권을 보유하며 학생들에게 독서교육을 독려하고 있는 박용태 경상여고 교장의 말이다. 독서교육은 인성과 학력신장에 도움을 준다는 생각에서다.이 학교는 글쓰기 노트를 전교생에게 배부하고 있다. 글쓰기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이다. 또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이 작성한 글은 교사와 학생이 투표를 통해 우수 글을 선정된다. 박 교장은 “학생들의 글쓰기 교육은 경희교육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일련의 노력으로 경상여고는 지난해 교육부, 한국교육개발원, 수도권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한국학교컨설팅연구회가 발굴한 ‘잘 가르치는 베스트 일반고’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잘 가르치는 베스트 일반고’는 전국 11곳 학교이다.특히 경상여고는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발맞춰 교육정책 선도에 자신감을 내 비추고 있다. 과학ㆍ정보ㆍ수리 융합중점과정 운영,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실시, SW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등은 새로운 교육활동의 좋은 본보기이다. 지난 9월 부임한 박용태 교장으로부터 경상여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우수 교육활동을 꼽는다면?△고교 교육력 제고 프로그램인 GS-5P 프로젝트가 체계적이다. ‘잘 가르치는 베스트 일반고’ 선정 주제가 교육과정, 수업, 평가, 기록의 일체화로 모든 교육활동이 GS-5P에 잘 녹아들어 있다. GS-5P는 인성역량, 공동체역량, 학업역량, 표현역량, 진로역량의 경상 5대 수행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건학이념에 따른 4대 교육목표, 2015 개정교육과정의 6대 핵심역량과 더불어 ‘4,5,6 역량 교육활동’이라고도 불린다.특히 올해는 흩어져 있던 프로그램들을 인문사회학아카데미, 과학아카데미, 수학아카데미, SW메이커아카데미로 정착시켜 이수한 학생들에게 경상 창의융합 디플로마를 수여한다.학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중 특히 지식탐구활동을 강조해 ‘GS인테러뱅, 꼬리를 무는 교과독서, 지식체인, 지식과 생활, 지식스크랩, 융합지식탐구위원회’ 등 다양한 지적 탐구활동을 경험하게 하고 이를 수업 중 과정중심평가와 연계해 내실을 기하고 있다. -학교 교육 목표는?△경상여고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닌 인간, 자립과 어울림을 더불어 하는 인간’, ‘전통과 새로움을 인습과 방종으로부터 구분할 수 있는 인간’, ‘냉철한 판단과 뜨거운 감성을 함께 갖춘 인간’이라는 4대 교육목표가 있다. 학생들을 유능한 인재, 참된 인격체, 모범적인 세계시민의 자격을 모두 갖춘 총체적인 덕성의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 건학이념, 학교헌장, 교사상, 학생상, 교훈이 경상여고 교육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그대 경상!! 큰 꿈을 펼쳐 빛나는 미래와 소통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적극적인 학생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의 연계활동은?△양질의 교육활동을 위해 지역 교육기관과 활발한 연계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5년에는 경북대 인문학술원과 MOU를 맺었고 지난 26일에는 대구대 인문교양대학과도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기관과 교류하고 있다. 또한 ‘경상 꿈 축제’ 때 지역대학 교수들을 초청해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꿈나눔봉사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침산초등학교에서 학습 멘토링 교육봉사를 하고 있다.연합과학 동아리 GSSL은 신천하수처리장 등 지역 기관을 찾아 탐구활동을 하고 있고 수학동아리 GMATH도 수목원 등지에서 학습활동을 하는 등 동아리의 지역사회 참여가 활발하다. 최근에는 경제동아리 도담도담이 대구 학생 참여 예산제에 참가해 문학자판기, 소녀돌봄약국 사업 제안으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 동부고 “외국인 대학생과 글로벌 문화체험”

이성국 교장은 “동부고는 선생님들의 행복이 곧 아이들의 행복이라는 생각으로 선생님들이 즐거운 학교,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드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1988년 개교한 대구동부고등학교는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가꾸며 나누는 행복 학교’를 모토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이 학교는 강의 일변도의 수업을 탈피,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교육과 문제해결능력 및 의사결정능력 신장에 초점을 두고 모든 교육력을 집중하고 있다. 교과 수업 활동과 다양한 교과 연계 활동은 비교과 영역까지 유기적으로 작용해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이성국 동부고 교장은 “학생들이 갖진 능력은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발현될지는 예측할 수 없다”며 “학생들의 자기 관리 역량 함양과 꿈 실현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 목표와 미래지향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동부고의 교육활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이성국 교장에게 들어 본다. -지역 사회와의 연계활동은?△학교 교육활동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활동으로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동부고는 학교가 가진 인적, 물적 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우선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교육활동은 입시지향성이라는 목적이 아닌 협력자의 기능과 역할을 함께 한다고 생각으로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과 글로벌문화캠프, 체험학습 등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 도움을 받고 있다.또 지역사회와 함께한 교육기부 일환으로 월 1회 수요일 4교시에, ‘버스커 버스커 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희망하는 학생, 교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 및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아울러 참여와 나눔 연계 20/20프로그램 운영은 배움 캠프, 또래 상담자와 함께하는 체험활동, 방과 후 고교교육력 제고 프로그램 등이며 프로그램 부담금 20%를 학생이 부담으로 하고, 학생 부담금의 20%를 교육기부하고 있다. 현재 나눔 기부 연계 기관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희망학교건립 캠페인, 네팔휴먼스쿨 등이다.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협력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한 자기주도적 봉사활동 동아리(라온누리)는 우리 마을의 문제점 파악 및 해결, 헌옷 모으기, 동전 모으기, 지역사회 노인 대상 간식 제공 및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등의 활동을 펼친다.또 사랑 나눔 소액기부 문화 운동으로 학생들의 기부 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사제존중 자선바자회, 동부예술제 불우이웃돕기 등도 열고 있다. -우수교육 활동을 꼽는다면?△동부고는 진로교육영역인 행복드림학교사업, 소프트웨어 선도학교사업,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운영 등 우수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학생들의 인성 및 인문학 교육을 위해 독서ㆍ토론ㆍ글쓰기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입학에서 졸업까지 3년간 인문독서교육 로드맵을 체계적이고 연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독서수행일지 쓰기, 동부토론한마당 및 동부인문학 독서나눔한마당, 꿈나래 독서기행 및 저자초청특강, 학생 저자 시집 쓰기, 역사교사의 만남(토크 콘서트) 등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학교 교육과정 운영은?△학교 교육력 제고의 출발은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에 있다는 생각으로 학생 진로에 맞는 선택과목으로 편성했다. 또 교과군별 심화과정을 개설해 학생들의 역량개발과 영역별 전문성 신장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특히 학생 진로 맞춤형 소인수 교육과정 및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에 다양한 과목을 개설해 탄력적인 교육과정을 편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아울러 역량중심교육을 위해 학생들의 문제 해결력과 의사 결정능력 신장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과목개설을 통한 학생선택권 보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 달성고 “학생들 ‘진로 로드맵’ 설계 돕는다”

은종태 달성고 교장은 “학교의 주요 결정은 위원회를 통해 이뤄진다”며 “9월 초 도서관과 220석 규모의 시청각실을 완공해 교육활동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종태 대구 달성고 교장은 IMSTAR(I’m STAR)라는 말을 자주 쓴다. 미래 인재가 갖추어야 할 역량을 길러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되자는 의미에서다.이 학교는 1973년 개교해 현재 1만6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다. 자율형 공립고는 2011년 지정됐으며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할 인성과 창의를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달성고는 ‘바른 인성을 가진 창의 융합형 인간 양성’을 교육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바르게 보고 참되게 배워 의롭게 살자’라는 교훈과도 관련이 있다. 인성함양과 열린 마음을 통한 창의성 교육이 달성고 교육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은 교장으로부터 달성고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지역 사회와의 연계 활동은? △지역 연계 활동은 지역사회 탐구활동, 근대골목 답사 프로그램 등 지역 사회 이해와 봉사활동, 지역사회와 공동 행사 개최나 참여를 통한 소통과 신뢰 구축 활동, 지역사회 시설 개방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서구문화회관에서 매년 개최되는 서구 문화 축제에 서구 관내 일반계 고등학교와 연합해 동아리 축제에 참가하고 있다. 또 내당4동 주민 센터에서 주관하는 공감 페스티벌에도 참여해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봉사활동은 학급별로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통해 이뤄진다. 학교와 가까운 두류공원과 신천둔치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의 봉사활동도 있으며 프론티어 봉사단은 정기적으로 불우이웃을 위한 나눔 봉사를 펼치기도 한다. 학부모와의 소통은 아이엠스쿨과 학급밴드를 통해 이뤄진다. 아이엠스쿨은 가정통신문이나 공지사항 등으로 학부모에게 학교 소식을 전하고 학급별 소식은 학급별 밴드를 통해 알려 학교 교육활동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도 한다.특히 학부모와의 소통 프로그램으로는 6년째 계속되는 ‘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는 인문학 힐링 여행’이다. 이는 학부모-학생-교사가 함께 떠나는 문학과 역사 여행으로 특별한 추억 만들기와 가족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수교육 활동을 꼽는다면?△My Way 진로 로드맵은 입학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자신의 진로를 정한 일종의 ‘진로 안내표’이다. 이는 입시 자기소개서 항목을 바탕으로 진로에 따라 학교는 어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지를 알려주고,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알고 대비하게 하는 일종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또 달성바칼로레아를 통해 IB교육과정 도입에 초점을 맞춰 3년째 프랑스식 논술시험, 바칼로레아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자유로운 사고력과 상상력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에는 논술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결론에서다.아울러 1학교 1인성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성은 바르게 판단하기, 바르게 행동하기,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고 배려하기로 나눠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 밖에도 SW선도학교 운영, 상대의 단점을 버리고 장점을 기록한다는 뜻을 가진 기단녹장, 북라톤, WITH 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는 인문학 힐링 여행 등 달성고만이 가진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교 교육과정 운영은?△교육과정은 교과중심 정규교육과정과 방과후 특별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정규교육과정은 진로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1학년부터는 문ㆍ이과 구분없는 통합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정규교육과정을 보완하기 위한 플러스(+) 교육과정으로는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공동교육과정과 온라인 교육과정, 소수선택교육과정 등이 운영되고 있다. 올 1학기에는 정규교육과정에 개설되지 못한 철학, 심화수학, 프로그래밍 교과가 개설됐으며 2학기에는 중국어, 경제, 물리실험, 음악실기가 운영 중에 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명여고 “수·금요일 꿈&끼 해피데이 운영”

박헌석 경명여고 교장은 “만족도가 높은 교사는 교육에 대한 책임감이 높다”며 “교사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교직원 워크숍 등을 통한 ‘자신만의 수업 브랜드’를 만들어 교육전문가로서의 자긍심을 갖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명여자고등학교 교훈은 ‘참되고 아름답게’이다. 이 학교는 학생들의 대학입시와 인성교육, 꿈과 끼를 책임지는 명문사학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하고 있다.특히 경명여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교육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개혁을 시도하고 있다. 참신하고 특색 있는 교육 방안을 통해서다.박헌석 경명여고 교장으로부터 인성과 미래 사회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ㆍ융합형 인재 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학교 교육 목표는 무엇으로 설정했나?△창의적인 인재,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신명나는 삶을 가꾸는 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꿈ㆍ희망ㆍ행복을 실현하는 NEW경명’의 교육 비전이기도 하다.이를 실현하기 위한 우선 참여와 소통으로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 실현과 인성 교육 등에 교육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수업 개선을 통한 배움이 즐거운 교실 만들기, 교육 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 환경 조성, 창의ㆍ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능력 개발에도 교육력을 집중하고 있다.구체적인 실천 전략으로는 미래 사회에 대비한 교사-학생 학습 공동체 운영과 학부모와 자녀 교육프로그램 마련 등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힘을 쓰고 있다.또 사교육 절감형 공교육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과 교실 수업 개선을 통한 자기 주도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아울러 바른 인성을 통해 건강한 심신으로 신명나는 삶을 가꾸는 인재 양성을 위해 실천ㆍ체험 중심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있다.-지역사회와의 연계활동은?△힐링음악회는 경명여고가 4년째 이어오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음악회다. 작은 음악회를 1년에 2~3회 개최해 입시에 지친 학생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클래식 성악단체 뮤지카아트를 초청해 학부모, 지역 주민 등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또 학부모의 교육활동 참여와 적극적인 소통과 신뢰를 위해 학부모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란 주제로 학부모의 재능 기부, 학교 행사와 활동에 대한 정보 제공, 학부모 상담주간 운영을 통한 교사와 학부모 간의 긴밀한 유대감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올해부터 대구시교육청 진학진로지원단 전문교사 및 경북대와 연계한 금요대입교실 프로그램과 학부모역량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진로와 입시에 대한 수요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우수 교육활동을 꼽는다면?△학생부종합전형 확대로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요소별로 융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산재되어 있는 학생중심활동과 학교 프로그램을 융합하고 관리하는 컨트롤타워로서의 부서가 필요해 올해 미래핵심역량개발부를 신설해 각 부서의 활동과 일정, 결과 및 학교생활기록부의 기재까지 일원화해 운영하는 학교 조직의 변화를 꾀했다.그 성과로 대구시교육청과 북구청 공모사업에 공모해 총 1억8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대구 일반고등학교 중 최상위권이다. 사업비 전액을 학생 교육 활동에 투입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위한 초석으로 다지고 있다.또 수요일과 금요일은 단순 문제 풀이 중심의 방과 후 학교를 폐지하고, 꿈&끼 해피데이를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요일은 동아리활동과 연계해 30여 개 자율동아리가 8~9교시를 활용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휘하고 있으며 금요일은 다양한 특색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행복가득 요리교실’, ‘금요 독서산책’, ‘헬륨먹은 아메바의 우주여행’, ‘유레카 수학’, ‘알고리즘! 알고?’, ‘연극&뮤지컬’ 등 다양한 강좌가 경명인의 꿈을 응원한다. 또한 학생 인성과 감성교육을 위해 분기별 ‘힐링음악회’를 개최해 문화예술적 감성 함양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 서부고 “학생 선택권 보장 교과과정 편성”

양성윤 서부고 교장은 “교육목표를 ‘인성과 실력을 갖춘 미래주도 인재 양성’으로 설정했다”며 “3UP(MIND UP, POWER UP, Dream up) 교육전략 수립으로 학교 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 서구 평리동에 위치한 서부고등학교는 1997년 설립된 남녀공학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현재 졸업생 수는 9천3백여 명이다.그동안 이 학교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펼쳐 고교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아 1지망으로 지원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특히 서부고는 백화점식 교육을 지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활동으로 핵심과제에 집중하고 있다. 또 인성과 실력을 갖춘 미래주도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양성윤 서부고 교장으로부터 다양한 교육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우수교육활동을 소개하면?△우선 다양한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꼽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내 안의 나를 발견하고, 내 밖의 나눔을 실천한다.’라는 주제로 신학기에는 교사 1명, 학생 5~6명으로 구성된 ‘교사-학생 독서 멘토링’을 운용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매달 1회 이상 읽기, 쓰기, 말하기 능력 향상 및 진로 독서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2학기에는 ‘서부 모의UN 한마당’이 열린다. 행사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된다. 아울러 인문학 교육 결과를 모아 학생들이 직접 쓴 ‘책과 함께 걷는 길’ 출간은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연계활동은?△학생들은 학창시절 나눔을 통한 배려를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부고 동아리 RCY, 유네스코, 간호동아리, 주니어 ROTC 등에서는 20여 곳의 지역노인요양센터를 찾아 치매노인 돌보기, 어르신 말벗 되어드리기, 청소 봉사 등을 꾸준히 하면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또 대구 서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한 청소년 상담 및 청소년 특별교육, 1교 1변호사를 통한 학교폭력 및 성관련 사안, 교권보호 등 법률 자문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간 두 차례 서부경찰서와 함께 학교폭력예방캠페인 활동도 펼치고 있다.아울러 대구 서구청 주관 고교진학 정보 박람회 참여를 통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상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또한 6회를 맞은 ‘WITH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힐링 인문학 여행’은 학부모, 교사, 학생 간 소통의 장 마련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행사는 10월 중 열린다.가정통신문은 학교홈페이지와 연계한 애플리케이션 ‘아이엠 스쿨’로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을 제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학교교육과정 운영은?△‘창의와 배려로 미래를 여는 대구서부인’이라는 비전으로 ‘기본에 충실한 학교’, ‘모두가 성공하는 교육’ 실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를 위해 교과 편성은 학생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해 과정별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용하고 있다.또한 수학ㆍ과학 영재학급 운영, 학생연구논문 발표대회, 토의ㆍ토론 활동 등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 향상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외에도 특별교육과정으로 학생 수준과 선택권을 보장한 개별화 선택과정 운영과 전문심화과목 수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학기에는 3학년생에 이어 2학년생을 대상으로 심리학, 화학실험과목을 소인수과목 강좌로 운영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코딩 수업을 통한 학교 도서관 운영, 서부고 TED 콘텐츠 생산 등 학생 주도형 무한 상상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또한 학생 자율선택에 의한 1, 2학년 선택형 방과후 프로그램 활성을 위해 수준별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탐구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서부고등학교는 앞으로 고교학점제 도입에 맞춘 개인별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커리큘럼, 학교 내, 학교 간,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에도 힘을 쓴다는 계획이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 심인고 “토론·실험 중심 과학교육 우선시”

문정욱 심인고 교장은 “‘바른 인성을 갖춘 자기주도형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수평적 의사소통구조를 수업에 접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심인고는 2021년 현재 위치한 대명동 시대를 마감하고 달성군 다사 죽곡지구로 이전한다. 도심공동화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 학교는 2년 전 개교 60주년 기념 동문음악회를 가졌다. ‘심인 70년, 새로운 도약’이란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심인고 출신들이 모여 명문 사학의 전통을 다시 되살리기로 약속했다. 심인고는 1957년 대한불교진각종 회당 손규상 대종사가 설립한 이래 1980년대 중반에는 매년 서울대에만 30~40여 명을 합격시켰다. 특히 1984년에는 서울 법대에 7명을 합격시켜 주위를 놀라게 했다. 문정욱 심인고 교장으로부터 이 학교 이야기를 들어 본다. -지역 사회와의 연계활동은? △심인고는 대구 캠프워커 내에 있는 미국 중ㆍ고등학교(이하 DMHS)와 국제교류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DMHS 프로젝트 수업박람회 참관을 계기로 양 학교는 과학수업 나눔의 날, 친교 미션수행의 날, 사제동행 체육의 날 행사 등을 함께 운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2학기에는 심인고 국제교류동아리를 중심으로 DMHS 학생과 함께 예술발전소를 찾아 예술 함께 맛보기, 대구근대문화 함께 기행하기, 대구과학관 방문 등 과학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 해마다 지역 내 중3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과학캠프를 열어 호응을 받고 있다. 캠프는 지난 8월 월성청소년수련원에서 과학 멘토 학생 등 70여 명이 참가해 다양한 과학입문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천체관측반 동아리 알타이르는 두류공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천체관측회를 열었다. 아울러 과학 발명품 특허를 출원해 주목받은 심인고 과학발명동아리 I.D.O는 매년 지역 유치원을 방문해 과학교육기부를 실천해 오고 있다. -우수교육 활동을 꼽는다면? △우선 과학중점학교 운영 성과를 꼽을 수 있다. 심인고는 대구에서는 최초로 교육부로부터 지정받은 과학중점학교로 올해로 7년째다. 과학중점학교는 1학년 때 진로탐색을 위한 다양한 과학탐구활동을 체험하고, 2학년이 되면 전공별 심화과정과 연계한 과학교육활동을 펼쳐 학생들이 자신들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토론과 실험 중심 과학교육을 배우고 있다. 특히 2018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에 지역균형선발전형이 아닌 일반전형에 1명을 진학시키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한 인문학 및 독서 토론교육활동은 심인고의 오랜 전통이다. 1학년 때부터 ‘책읽는 학교’라는 슬로건으로 담임과 함께 북콘서트, 인문학파이꽃씨, 노벨상 프로젝트, 교사-학부모-학생이 함께하는 융합 진로문화캠프, 진로독서캠프, 인문학독서나눔발표회, 인문학파티 등을 열고 있다. -학교 경영 방침을 소개해 달라. △심인고는 ‘이타자리(利他自利)’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교사 간 ‘나눔과 성장’이라는 12개의 수업공동체를 비롯해 다양한 교육 네트워크를 펼쳐나가고 있다. 이는 모든 교사, 학생, 학부모 간 수평적 의사소통구조 확립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는 기본과 변화에 능동적인 자기관리 역량 신장과 참여와 소통, 공감과 화합의 교육 공동체 구축이라는 학교 경영방침의 소산이다. 최근에는 학교이전 TF를 꾸려 교육과정분야, 수업개선분야, 인성교육분야, 진로진학분야 등을 중심으로 ‘비전 2021. 심인’ 사업을 설계하고 교과교실제를 기반으로 고교학점제의 실질적인 실현을 준비하고 있다. -학교 교육과정 운영은? △고교학점제는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학생들 선택 과정의 실질적인 보장을 전제로 하고 있다. 심인고는 학생들의 소인수 수업이나 공동교육과정 외에도 온라인 수업 등 다양한 경로를 열어두고 있다. 아울러 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하면서 수학, 과학 교과 중심으로 이수단위 50%를 편성하고 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