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 생존 골든타임, 여러분 손에 달려있어요”

심정지 심장이 멈추고 1분이 지나면 97%, 2분 후 90%, 3분 75%, 4분 50%, 5분 25%로 생존율이 낮아진다.심정지 발생 4~5분 이후부터는 뇌가 손상되기 시작해 소생 후에도 심각한 후유장해를 남기거나 사망한다. 심정지 환자를 최초 발견한 가족과 시민의 첫 대응이 환자에 예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일련의 단계들이 필수적으로 시행돼야 한다. 이를 전 생존사슬(chain of survival)이라고 부른다.1. 심정지의 예방과 조기 발견 2. 신속한 신고 3. 신속한 심폐소생술 4. 신속한 심장충격 5. 효과적인 전문소생술과 심정지 후 통합치료5가지 연결고리로 이뤄진 생존사슬은 병원 밖 일반 시민이 해야 할 ‘심정지 시 국민행동지침’과 예방수칙에서부터 병원의 전문치료 등 모두가 포함된다.이 중 ‘효과적인 전문소생술과 심정지 후 통합치료’를 제외하면 모두 일반인이 시행할 수 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시행해야 하는 단계다. ◆심폐소생술-제세동이 생존의 핵심급성 심정지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선 생존 사슬의 모든 단계가 중요하지만 처치와 관련된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신속한 제세동이라 할 수 있다.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되면 생존율이 2배 정도 높아진다고 알려졌다.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대구의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 건은 377건으로 전년도보다 10%가량 증가했다.그렇지만 심정지 환자에게 조기 사용하면 생존율 3배가량 향상할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사용은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2016~2017년 일반인이 사용한 적은 14건이 고작이다. 이중 가정에서 사용한 경우는 2건.심정지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시행은 조금씩 증가하지만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은 여전히 찾아보기도 힘들 정도다.자동심장충격기는 환자의 피부에 부착된 전극을 통해 전기충격을 심장으로 보내 심실 세동을 제거하는 제세동기를 자동화해 만든 의료기기이다.갑자기 발생한 심정지의 대부분은 심실 세동에 의해 유발되는데 심실 세동의 치료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한 제세동이다.대개 심실세동 발생 직후부터 1분마다 제세동 성공률이 7~10%씩 감소한다. 따라서 이론적으로 10분 안에 제세동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집 근처 자동심장충격기는 어디에?하지만 대구지역의 119 구급대의 평균 현장 도착 시간은 7.7분이며 구급대원이 처음 심장 리듬을 확인하는 데는 9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현실적으로 구급대원의 도착 시간을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다.급성 심정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장소가 가정이다. 또 가정의 거주형태 중 절반 이상이 아파트다.심정지가 아파트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일반인이 자동심장충격기로 제세동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자동심장충격기가 어떤 모습인지,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는 실정이다.급성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3배나 높일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 2018년 5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서 의무적으로 설치했다.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장소를 알고 싶다면 응급의료포털 E-Gen(https://e-gen.or.kr)이나 응급의료제공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응급의료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정보, 응급처치 요령 등도 알려줘 응급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응답하라! 심장박동 프로젝트우리 집 근처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어디에 있는지 알더라도 심정지가 발생하는 응급 상황에서는 잘 기억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를 알더라도 혼자만 있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구시가 운영하는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은 심폐소생술 교육과 함께 공동주택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률을 높이고자 대구소방안전본부와 함께 ‘응답하라! 심장박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심폐소생술을 교육받고 ‘응답하라! 심장박동 프로젝트’ 사업에 동참한 시민이 ‘단디 서포터즈’로 가입한다. 이후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문자 알림을 받는 심정지전파프로그램에 등록한다.119 종합상황실에서 심정지로 인지되는 응급환자 중 발생 장소가 공동주택인 경우 ‘심정지 전파 프로그램’ 검색을 통해 단디 서포터즈(공동주택관리자, 경비원, 심폐소생술 강사, 소방대원 등)에게 문자를 발송한다.문자를 받은 단디 서포터즈는 골든타임 내에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적용을 위해 현장으로 직접 출동하거나 119 구급대가 현장에 일찍 도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문제는 불특정한 시간에 발생하는 심정지 환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단디 서포터즈의 확대가 필요하다.현재 500세대 이상의 대구지역 400단지 중 212단지(53.7%) 단디 서포터즈 가입에 필요한 교육을 완료했다.응급상황에서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연 1회 이상 교육받는 것이 좋다. 누구든지 심폐소생술 무료교육 신청(www.dandicpr.co.kr)을 할 수 있다. ‘4분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심폐소생술(CPR).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이웃과 가족을 위해서라도 스스로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또 심폐소생술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한 제세동이다.신속한 심폐소생술과 신속한 제세동이라는 두 가지가 모두 시행돼야만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이 증가하고 일반인들 대상의 무료 교육의 기회도 잘 제공되고 있다”며 이제는 사용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또 “우리 집 근처의 자동심장충격기가 무용지물이 되지 않도록 지금 당장 기기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고 사용법을 익히기를 당부한다. 여러분이 잠시 할애하는 잠깐이 심정지 환자에게는 수십 년의 시간이 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친근감 가득 ‘건강 지킴이’ 지역민 맞춤케어 호응

상주시 보건소는 10만 명 상주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행복한 상주를 만들고자 건강증진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또 연령 및 질병별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게 운영해 행복한 상주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시설 현대화로 질 좋은 보건서비스상주시 보건소는 보건의료시설 현대화 계획(2008~2019년)에 따라 보건소와 18개 읍면 보건지소, 25개 보건진료소,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해 지역민 중심의 깨끗하고 쾌적한 보건의료환경을 구축했다.PACS 방사선 장비, 생화학자동분석장비, 골밀도 측정기, HIV 검사기 등 240여 종의 현대화 의료장비 등을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 설치해 지역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내 집처럼 찾고 이용할 수 있는 편안하고 친절한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로 지역민에게 다가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상주시 보건소는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진료실, 한방실, 물리치료실, 방사선실 등을 갖추고 수준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질병 예방 및 유병률을 감소시키고 있다. 특히 골다공증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65세 이상 여성, 70세 이상 남성, 조기폐경 여성 등을 대상으로 최신 골밀도 검사 장비를 통한 진단으로 예방·치료의 원스톱 케어를 시행해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읍면지역 18개 보건지소는 상주시의 초고령화 특성을 고려해 대부분 어르신이 가지고 있는 급·만성질환에 대한 의료접근을 용이하게 했다.취약지역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5개 보건진료소에서 주민 밀착형 의료제공과 친절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민의 삶의 공간에 친밀감 있는 보건기관으로 다가서고 있다.◆신체활동 활성화 및 구강보건 사업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생애주기별 신체활동 교육 및 프로그램을 운영해 각종 질환과 관련 있는 건강위험요인을 개선하는 개인별 맞춤형 밀착서비스인 ‘튼튼탄탄 건강관리 교실’ ‘내 몸에 딱! 건강체중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또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읍·면·동별 19개 걷기동호회를 구성해 걷기코스 개발 및 걷기 동호회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시간적 제약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일터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의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이와 함께 평균수명 연장과 식생활의 변화로 구강보건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맞춤형 구강교육과 상담에 나서고 있다.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불소 도포, 불소양치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충치예방과 구강건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특히 학생이 평생동안 치아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학교 구강교실을 강화하고 있다. 바른 양치습관의 가질 수 있도록 상희학교, 공검·모서초등학교에 양치실을 설치해 학령기 아동의 올바른 칫솔질 습관형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방문 건강관리·치매 안심센터상주의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는 주민 체감도를 향상하는 사업으로 심뇌혈관질환, 만성질환, 재활 등 건강 위험군의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운동, 영양 등 건강위험 행태관리를 포함해 실시한다.또 보건소와 함께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최적의 건강상태를 관리하기 위한 건강강좌, 홍보활동, 자조모임 등을 마련해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치매 국가책임제 추진에 따라 보건소 뒤편에 치매안심센터를 증축해 이달 중 개소할 예정이다.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환자에게 상담, 등록, 맞춤형 사례관리 등, 각종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또 치매의 진행속도를 지연시키는 치매환자쉼터와 함께 경도인지장애 등 고위험군의 인지기능을 증진시키는 인지강화교실, 정상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치매예방교실, 주 보호자인 가족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치매와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가족교실 및 가족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치매가 있어도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 조성사업인 ‘치매보듬마을’ 1개소, 의료취약지역인 읍·면에 치매예방 및 치매진행지연을 위해 찾아가는 경로당 프로그램인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23개소, 주민접근성 및 치매조기검진률 향상을 위해 마련한 ‘이동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상주시 보건소의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와 가족, 나아가 상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이밖에도 상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도 지역민의 보건 수준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상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위탁기관 의료법인 심천의료재단)는 지역민의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의 예방, 치료, 중증정신질환자 재활, 자살예방사업 등 생명존중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왔다.특히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 마음 톡(talk) 톡(talk)은 상주시청,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 주민센터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개인별 선별검사 및 상담을 통해 주민의 정신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생명지킴이양성 교육에 2천여 명이 넘게 이수해 자살 예방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상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신건강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전문가의 손길로 치매환자•가족 지원 책임진다

경북도립 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이 보건복지부의 ‘국가치매 안심요양병원’으로 지정받았다. 국가치매 안심요양병원에 걸맞은 인프라를 확보하고자 지난 2월부터 증축과 리모델링에 나섰다. 오는 6월 업그레이드된 병원으로 오픈할 예정이다.김천시 어모면의 경북도립 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은 2005년 개원 이래 치매환자에 대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고자 공립요양병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6월 국가치매안심병원으로 오픈특히 현 정부의 핵심 정책인 문재인 케어에 따른 ‘국가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아 더 나은 선진국형 병동시설과 장비, 정신건강의학과, 치매전문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전담의료팀을 구성했다.이에 따라 치매 어르신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케어를 할 것으로 보인다.경북도립 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의 ‘국가치매 안심병원’은 정부 지원으로 지난 2월에 병실 리모델링 및 증축공사를 시작했다.이달까지 공사를 끝낸 후 6월 중 치매안심요양병동을 오픈 할 예정이다.기존 요양병원과는 차별화해 모든 병실이 4인 1실로 넓고 쾌적하게 설계됐다.또 회상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작은 수목원과 같은 원예치료실 등 치매 어르신들에게 최상의 치료와 케어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시범사업으로 처음 ‘국가치매 안심요양병원’으로 지정된 경북도립 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공공보건의료를 목적으로 치매 어르신 가족들의 고통과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책임을 국가가 함께 공유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김천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치매관리사업을 통해 경북도와 김천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노인복지 및 치매관리사업의 성공적인 결실을 위해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경북도립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종우 전문의는 “국가치매 안심병원의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상담과 조기검진·관리·의료·요양서비스 연계 등 통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이상행동 증상이 심해 시설이나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중증 환자의 단기 집중치료를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치매 국가책임제로 다양한 지원‘치매 국가책임제’는 정부가 2030년이면 국내 치매환자 수가 127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9월18일을 ‘치매의 날’로 지정하면서 본격화됐다. 치매 국가책임제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중증 치매환자의 건강보험 본인 부담률이 현행 20~60%에서 10%로 낮아졌다.또 비교적 신체가 건강한 경증치매환자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기요양 등급이 확대된다.치매환자와 가족들은 전국 252곳에 설치되는 ‘치매안심센터’와 ‘국가치매 안심병원’에서 상담과 검진부터 관리와 의료 및 요양지원 서비스 연계까지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경북도립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 김영필 행정원장은 “국가의 시책에 발맞춰 치매환자들이 더욱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치매안심병동을 치매환자에 초점을 맞춰 시설과 병동환경 개선하겠다”며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력을 통한 체계적이고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 원장은 또 “아울러 치매환자 가족들에게도 치매환자에 대한 이해와 치매대응 요령, 복약지도, 돌봄 서비스에 대한 치매가족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 이를 통해 치매환자들이 가정으로 복귀하더라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며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전국 요양병원 적적성 평가 1등급 경북도립 김천노인요양병원은 2017년 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전국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됐다.이 평가는 201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천229개소 요양병원의 인력 보유수준,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 정도 및 피부상태(욕창) 등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해 진행됐다.심사평가원은 요양병원 인력과 진료수준 등 6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종합해 5개 등급으로 구분했다.그중 1등급 기관은 전문인력을 많이 보유하고 욕창 관리를 잘하며 노인환자의 일상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병원이다.세부적인 평가내용은 전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구조부문 9개, 진료부문 13개 항목이다. 구조부문은 의료인력(의사 간호사 간호인력의 1인당 환자 수) 약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1인당 환자 수,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의무기록사 재직일수율 등이다.진료부분은 신체영역, 인지영역, 피부영역, 질환영역, 피부관리영역, 영양관리영역 등에 대해 진행됐다.또 내과, 재활학과, 가정의학과, 등 전문의료진의 의료서비스, 노인전문 간호사의 간호서비스, 병구완서비스는 물론 식사와 청소, 세탁 등 가사 서비스와 오락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고난도 중증질환 치료의 ‘최적 진료시스템’ 구축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성서로 이전 개원 후 보름 만에 2건의 심장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동산병원 심장이식팀은 2017년 대구·경북 최초로 성인-소아 심장이식수술을 성공한 저력을 바탕으로 지난 4월15일 개원한 새 병원에서도 2건의 심장이식수술을 성공했다. 현재까지 30명의 환자에게 심장이식수술을 시행해 국내 4위의 성과를 올리는 등 지역 의료의 한계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심장이식팀은 지난 4월18일과 25일 극심한 심근 기능 저하를 앓던 환자 최모(43)씨와 이모(57)씨에게 각각 뇌사자의 심장 기증으로 이식수술을 했다.환자들은 지속적인 약물치료에도 악화된 심장 기능이 더 이상 회복되지 않는 상태였다. 강심제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약물치료, 영양관리, 심장재활 등 종합적인 관리를 통해 심장이식을 차근히 준비했다.현재는 2명 환자 모두 순조롭게 신체 기능을 회복하며 퇴원을 앞두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센터 협진, 심장질환의 원스톱 통합 진료심장이식은 약물이나 수술로는 치유가 불가능한 말기 심부전 환자의 병든 심장을 제거한 뒤 뇌사 공여자의 건강한 심장으로 바꾸는 수술이다. 심장이식의 주요 원인질환으로는 심근병증, 관상동맥질환, 판막질환, 선천성 심장질환, 심근염 등을 꼽을 수 있다.심장이식의 성공을 위해서는 치료 과정에 동반될 수 있는 다양한 심장 문제를 잘 관리해야 한다.동산병원은 관상동맥질환, 부정맥, 판막질환, 심근질환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손꼽을 만한 시술과 수술 건수를 자랑한다.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협진을 통해 환자 한 명 한 명을 케어하는 시스템이 동산병원 심장이식 치료의 핵심이다.동산병원의 특성화센터인 심뇌혈관질환센터는 다학제 융합형 전문센터로서 심장이식과 같은 중증 및 고난도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심장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재활의학과, 예방의학과가 협진해 심뇌혈관 질환의 치료는 물론 재활과 예방교육까지에 이르는 원스톱 통합 진료가 구현된다.또 하이브리드 수술실, 심혈관조영실, 심장계 중환자실과의 연계를 통해 연속적인 맞춤 케어가 가능하다.심뇌혈관질환센터 김인철 교수(심장내과)는 “새 병원으로 이전 개원 후에 시행한 심장이식 수술의 결과가 성공적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고 남다르다”며 “새 병원 이전 개원을 통해 우리 지역 환자들이 경제적, 시간적 부담 없이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인 심장이식수술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마련된 만큼 지역 병원과 의료진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도가 더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심장이식수술을 집도한 박남희 교수(흉부외과)는 “고난도의 심장이식수술을 성공할 만큼 새 병원의 진료 및 수술시스템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며 “최첨단 진료 및 수술 환경을 기반으로 환자분들께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며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드리도록 전교직원 모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서부권 대표 상급종합병원, 메디시티 위상 높여성서에 문을 연 계명대 동산병원은 심뇌혈관질환센터․암 치유센터 등 고난도 질환 위주의 환자중심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복합질환의 검사와 진료절차를 간소화시키는 등 진료 편의를 극대화했다. 4월15일부터 26일까지 하루 평균 외래환자 수가 3천400명을 넘어서면서 대구 서부권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심장이식수술을 비롯해 신장이식 수술, 암 수술, 급성심근경색, 급성뇌졸중, 외상환자 등 고난도 중증질환 치료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외래와 입원 모두 빠르게 안정화 되고 있다.특히 국내 최초 도입된 디지털 PET-CT, MRI, CT 등 첨단 의료장비와 환자안전 및 감염 예방에 특화된 스마트 수술센터 등은 계명대 동산병원이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로 꼽힌다.친환경 건축물에 녹아있는 환자 중심시설과 진료시스템은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을 크게 높여 수도권으로 향하던 환자들의 발길을 다시 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동산병원은 조기 진료 안정화를 위해 개원 전 두달에 걸쳐 직원 대상 현장교육을 실시했고 외래모의 진료 및 입·퇴원 시범 진료까지 철저히 준비했다. 개원 후에는 환자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일 50여 명의 직원이 환자를 맞으며 안내를 도왔다.김권배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새 병원을 중심으로 최적의 진료와 첨단 연구를 시행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내 TOP10 병원 만들기를 비전으로 세웠다”고 밝혔다.또 “의술·서비스·인력·시설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 최상위권에 진입한 동산병원의 새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지금까지 120년 의료선교역사를 이끌어 왔듯이 앞으로 100년도 기독교정신에 따른 전인적 치유를 실현해 인류행복에 기여하고 의료발전을 선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한편 1899년 대구의 중심지에서 ‘제중원’으로 시작한 계명대 동산병원은 120년 ‘메디컬 프론티어’ 정신을 이어 대구의 서쪽 달구벌대로(계명대 성서캠퍼스)에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열었다.새 병원 이름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다. 동산동 현 위치에 있는 기존 계명대 동산병원은 ‘대구동산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새 병원은 지하 5층, 지상 20층의 1천41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으로 존스홉킨스대병원 등 세계적 수준의 미국 병원 8곳을 모델로 해 ‘환자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완벽한 협진으로 수지접합·관절전문 병원 ‘도약’

보건복지부 지정 수지접합 전문병원, 관절 전문병원인 W병원(병원장 우상현)은 환자들의 예쁜 손, 편한 발, 튼튼한 관절을 위해 특화된 근골격계 전문병원에 걸맞은 위상을 구현하고 있다.지역을 넘어 대한민국과 세계의 의료기관 중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는 병원으로 통한다. 2017년 12월 영남권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2개 분야(수지접합·관절) 전문병원에 지정됐다.2018년 11월1일에는 종합병원으로 승격해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우뚝 섰다. ◆까다로운 전문병원 인증 획득관절 전문병원이 되려면 치료 성적과 병원 시설에 대한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먼저 의료기관 평가 인증원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때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등을 549개 조사 항목으로 나눠 평가하는데 낙상 예방, 감염 관린, 소방안전 등 다양한 항목을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W병원은 이미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전국적인 인정받은 가운데 관절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밑바탕에는 뛰어난 의료진의 실력과 완벽한 협진체계가 있다는 평가다.매일 아침 W병원 전 의료진이 모여 회의를 하며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토론하며 의견을 나눈다.수부미세재건센터 김영우 센터장은 “손이 아파서 온 환자의 상당수는 어깨 관절에도 문제가 있거나 무릎 관절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분야별 정형외과 전문의 14명을 비롯해 28명의 전문의가 매일 아침 회의를 하며 환자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팔 이식 수술 성공W병원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2017년 2월2일 국내 최초로 팔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우리나라 이식 의학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팔 이식 수술은 미세접합 수술의 경험이 많은 의료진과 수술 팀원의 역할이 중요한데 대형병원에는 이런 미세접합 수술의 경험이 많은 의료진 수가 부족해 팔 이식 수술을 시행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반면 숙련된 수부외과 세부전문의를 양성하는 기관인 W병원(대한의학회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에서는 해마다 숙련된 세부전문의를 배출하는 등 팔 이식 수술에 대해 준비할 수 있었다.의료계에서는 팔 이식 수술은 W병원만 할 수 있는 수술이라고 한다.우상현 병원장은 “W병원은 종합병원으로써 수지접합 전문병원의 역뿐만 아니라 지역에 하나밖에 없는 관절 전문병원으로서 어깨, 팔꿈치, 무릎 등 특화된 진료 서비스를 경험이 많은 전문의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탁월한 의료수준, 최고의 의료시설대구·경북 유일 수지접합 전문병원이자 관절 전문병원인 W병원 수부미세재건센터에는 수부외과 전문의 10명, 정형외과 전문의 14명, 성형외과 전문의 4명 등 29명의 전문의가 환자를 살핀다.절단 외상환자를 비롯해 손 저림, 손 시림, 손가락 관절염, 손 기형 등 수부 관련 모든 질환과 무릎, 어깨, 팔꿈치, 고관절, 발가락, 발목 등 정형외과적 모든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특히 지역응급 의료기관으로 24시간 지역 의료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다.2008년 9월에 대구 달서구에 개원한 W병원은 현재 정형관절외상센터, 어깨관절센터, 수부미세재건센터, 족부족관절센터, 척추재활통증센터, 흉터성형센터 등 6개의 전문 진료센터를 두고 있다.해마다 1만3천 건 이상의 수술과 입원환자 7만3천481명, 외래환자 연간 16만1천212명의 수치가 W병원의 위상과 수준을 잘 증명하고 있다.300병상의 병실과 정형외과와 미세접합 수술을 할 수 있는 양압 시스템이 있는 수술실 8개를 갖췄다. 이 중 2개의 수술실은 무균 수술실로 최상의 상태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할 수 있다.◆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W병원은 2008년 개원과 동시에 대한의학회로부터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받아 매년 3명의 세부전문의를 배출하고 있다.최근 치러진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시험에서 W병원 의료진이 1·2·3등을 모두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메카가 인정받고 있다.2011년 9월에는 국내 최초로 발가락 3개를 이용해 오른손이 완전히 절단된 환자에게 손을 만들어 주는 수술에도 성공했다.그해 보건복지부 조사결과 수지접합 분야 수술 및 진료 건수로 전국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이런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진들은 임상논문 작성 및 국내외 학회발표 등도 활발히 하고 있다.대한미세수술학회와 대한수부외과학회 등으로부터 (최)우수 논문상을 16회 받았다. 특히 우상현 병원장은 22편에 이르는 수부외과 미세수술에 관련된 논문을 SCI급 학술지에 발표했다. 또 대학교수도 하기 힘들다는 미국 수부외과 분야 의학 교과서를 공동 집필했다. 지난 1월에는 의학전문출판사로 유명한 독일 스프링거사의 의뢰를 받아 ‘The Thumb’ 이라는 영문 교과서도 집필했다.의료 선진국인 미국, 독일을 포함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의사들이 연수를 위해 매년 W병원을 방문하고 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첨단 장비·기술 ‘암 치료 잘하는 병원’ 자리매김

개원 63주년을 맞은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은 1956년 7월2일 동구 신암동에 파티마의원으로 출발해 1962년 종합병원 인가, 1965년에는 전공의 수련병원 인가를 받았다.2011년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고 2013년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관, 2014년에는 대구·경북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로 각각 선정됐다.특히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여성건강센터를 오픈했으며 전국 최초 당뇨안과센터를 설립했다.또 올해 1월 발생한 전염병(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로부터 특별감사패와 유공표창을 받기도 했다.파티마병원은 환자는 물론 직원과 내원객의 안전에 대비해 내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홍역항체’ 및 ‘MMR백신 예방 접종력’을 확인했다.이후 항체가 필요한 전 직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했고 홍역 환자와 접촉을 했거나 발열증상이 있는 의료진은 즉시 업무에서 배제시키는 등 재발과 확산 경로를 차단했다.대구파티마병원은 현재 ‘환자중심 최우선 1·2·3’이라는 비전으로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 ◆스마트 병원을 앞장서는 모바일 헬스케어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은 2017년에 진료 예약부터 진료비 수납까지 가능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 기반의 환자용 모바일 앱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후 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가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자 ‘실손보험 간편청구 및 전자처방전 전송 서비스’를 추가해 더욱 완성도 높은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서비스 고도화로 한층 더 편리해진 앱을 통해 병원 이용객들은 진료 예약부터 실손보험 간편청구 및 전자처방전 전송에 이르는 모든 진료 절차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번호표 발급과 모든 진료 절차도 동선에 따라 앱상에서 맞춤형 메시지로 안내해 환자들이 이전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 최첨단 영상 장비와 신속·정확 ‘환자중심’ 암치료 잘하는 병원대구파티마병원은 첨단 암 치료 장비와 최신 기술이 접목되면서 ‘암 치료잘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7년부터 운영 중인 PET-CT 디스커버리(Discovery) IQ는 2㎜의 작은 병소까지 선명하고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다.이 장비는 환자의 몸에 주입되는 방사선의약품의 양을 절반 이하로 줄여 방사선 피폭량을 기존 대비 40% 이상 절감하는 게 특징이다.검사 시간도 12~18분으로 기존 장비보다 4배 이상 빠르다.이 장비는 움직임에 의한 오차를 효과적으로 보정해 진단과 치료 계획 및 치료 효과 평가 등에 기존 장비와 비교해 월등한 성능을 보인다.이외에도 최상의 검출기를 사용해 기존 장비보다 훨씬 빠른 검사가 가능해진 것이다.이와 함께 2002년 8월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설된 암센터를 리모델링해 ‘전인암치유센터’는 ‘치유’라는 주제로 북카페, 교육실 등 환자의 편의를 위한 ‘전인암치유센터’를 개설했다.또 혈액·종양내과 전문의가 상주해 암 환자의 진료 및 암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을 하고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산부인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등 긴밀한 다학제 체계를 형성해 암 환자에게 최상의 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밖에 외래 병상을 보유해 환자들이 외래에서 항암제 치료를 받고 당일 귀가할(낮 병동 운영) 수 있다. 숙련된 종양 전문 간호사가 항암제 치료 중 지속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관찰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 ◆각종 적정성 평가 최상위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3월 근로복지공단이 2년마다 실시하는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 기관으로 뽑혔다.공단은 업무상의 재해에 대한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자 2009년부터 해마다 산재보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병원 인력 및 시설, 치료과정과 결과 등 모두 41개의 세분화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왔다.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폐렴 3차 적정성평가’와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폐렴 3차 적정성평가’에서는 2017년 10월에서 12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 입원 건이 10건 이상인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49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주요 평가내용은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이다.이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대구파티마병원이 3회 연속 1등급을 받은 것이다.박진미 대구파티마병원장은 “정부에서 주관하는 여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우리 병원이 뛰어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라는 사실을 또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자궁 보존 하이푸 시술로 근종 비수술 치료

생리를 시작한 모든 여성은 신체적 변화와 정신적 변화뿐만 아니라 진정한 여성으로서의 아름다움을 갖추게 된다. 하지만 여성 질환도 동시에 발생하는 나이가 된다. 10대부터 50대까지 가장 흔히 생기는 자궁의 양성종양에 대해 알아보자.자궁종양에는 악성과 양성이 있는데 악성종양에는 자궁내막암, 자궁육종이 있다.양성종양에는 자궁선근증·자궁근종이 있다.20~55세 폐경 전까지 여성에서 생기는 대부분이 양성종양이다. 하지만 40대 중반부터 폐경 전 여성에서도 간혹 악성종양인 자궁내막암이 발견될 수 있다. 최근에는 젊은 여성에서 악성종양은 물론 양성종양의 발생도 증가하는 추세다. ◆발생률과 증상발생률은 20대에서 30%, 30대는 40%, 40대는 50~60%가량이며 폐경 후에는 발생하지 않는다.최근 초경이 10~11세로 빨라지면서 여성호르몬의 노출 시기도 당겨져 17세부터 자궁종양이 발생하고 있다.한번 발생하면 생리가 매월 규칙적인 여성 95% 이상은 매년 7~10㎜씩 커진다.대부분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초음파에 확인될 크기인 5㎜ 이상이면 만성 피로감이 나타난다.3㎝ 정도 이상이면 종양의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양해진다. 이때부터 아랫배 통증이나 허리골반통, 하지통, 다리 저림 등이 서서히 생기며 생리양이 많아지기도 한다.크기가 5~7㎝ 이상이면 변비, 설사, 과민성 대장증후군, 방광염 유사 증상을 보인다. 빈혈이 발생했다면 종양 크기에 상관없이 적극적 치료를 해야 할 때라고 판단한다.그런데도 10㎝에서 심지어 20㎝ 이상의 거대근종, 선근종이 있음에도 치료를 망설이는 환자들이 많다. 아마 자궁 적출에 대한 거부감 때문일 것이다.생리를 규칙적으로 하는 여성의 경우 근종이 해마다 평균 7㎜ 이상 자라기 때문에 몇 년이 지나면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이 된다.갱년기가 되면 종양의 성장 속도가 늦어지고 폐경 이후에 성장이 멈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수술적 치료복강경 수술이 대세가 됐다. 개인적인 소견으로 개복 수술을 권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종양의 크기와 개수, 위치, 유착증 여부를 떠나서 개복하지 않고 자궁을 보존하는 것이 최선이다.어떤 이유와 상관없이 본인이 원하지 않거나 자궁암이 아니라면 개복할 이유가 없고 자궁을 적출할 이유도 없다고 보면 된다.또 일부 대형병원에서 일명 ‘다빈치’라는 기계를 이용한 ‘로봇수술’이라는 이유로 보험 적용이 되는 수술을 1천만 원이 넘는 비보험인 로봇수술로 권하기도 한다. 합리적인 수술을 받는다면 200만~400만 원 정도가 든다.로봇수술은 최첨단 의료장비의 혜택을 받기 힘든 지역에서 고난도 기술이 있는 의사가 직접 가지 않고도 원격수술을 하고자 개발됐다.결국 로봇수술을 하더라도 기계가 모든 수술과정을 책임지지 않는다. 기계를 조작하는 의사의 실력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비수술적 치료약물로 자궁종양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아직은 없다.다만 그 크기를 일시적으로 줄이거나 치료 시기를 늦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약물이 개발돼 사용되고 있다.또 비싼 특수루프를 삽입해 일시적으로 생리양을 줄이고 생리통을 완화하기도 하지만 이마저도 종양의 세력이 커지면 무용지물이 된다.그래서 개발된 치료법이 하이푸 시술이다.하이푸(HIFU) 시술은 고강력 초음파를 이용해 마취 없이 약간의 통증 정도만 느끼면서 2시간 이내에 복강 내 자궁에 있는 자궁근종과 선근증의 종양세포를 고열로 직접 파괴하는 치료법이다.자궁은 보존하고 증상을 없애는 최신기술로 전 세계에 보급된 지 10년이 지나지 않은 신기술이다.하이푸 시술은 우리나라에서도 아직 비보험이어서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2020년까지 보험 적용이 추진 중이고 실비보험회사가 어느 정도 수술비를 보장해주기도 한다.-하이푸 시술 대상1. 전신마취가 위험하거나 싫은 환자.2. 6~7일 입원을 할 수 없는 환자.3. 개복수술과 복강경 등 수술 자체가 싫은 환자.4. 과거 여러 번 수술을 받아 수술을 원치 않는 환자.5. 수혈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수혈을 거부하는 특정 종교 환자.6. 만성 골반통·생리통·하지통 환자7. 폐경기 자궁근종 환자.복강경 및 다빈치로봇수술은 수술 후 2주가 지나야 정상적인 운동을 할 수 있지만 하이푸 시술을 받으면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여준규 여성메디파크병원장은 “”하이푸 시술은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눈다. 멀티렌즈와 단일렌즈 방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4종류의 하이푸 장비가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일 방식만이 6대의 멀티렌즈를 사용해 시술 부작용을 극 최소화하고 다양한 근종을 여러 번에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단일렌즈 방식은 장비를 사용하면 1회 이상 치료가 힘든 경우가 많아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부작용도 가끔 보고 된다”고 조언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외국인 환자 마음 사로잡고 글로벌 기관으로 ‘껑충’

‘STELLA2020, 사랑과 섬김으로 치유의 희망을 주는 최고의 병원’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이제 지역을 넘어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출발이 비록 빠르진 않았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높은 유치 성과와 만족도를 만들어 냈다.수준 높은 의료진과 의료 환경, 친절한 서비스, 국제협력팀의 진취적 업무 추진력 등이 외국인 환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핵심적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정성지난해 대구가톨릭대병원의 외국인 환자는 2017년 대비 23.66%가 늘었다. 배경에는 국제협력팀 직원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있었다.국제협력팀은 ‘2018 대구시 의료관광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K-Medi Beauty 플랫폼 운영사업’ 등을 따냈다.그리고 국내외 12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외국인 환자 유치 및 공동 마케팅 업무를 수행해 왔다.‘베트남 베카맥스 그룹 동부국제대학교 관계자’, ‘대구메디엑스포에 참여한 러시아 바이어’, ‘극동 러시아 의료관광 유치업체’ 등을 대상으로 병원 팸 투어를 개최해 대구가톨릭대병원의 우수성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이외에도 ‘이르쿠츠크 바이칼 국제 관광 박람회’, ‘블라디보스톡‧하바로프스크 진료 상담회’, ‘2018 대구 메디엑스포’, ‘2018 모스크바 메디쇼’ 등에 참가하기도 했다. 2016년 하반기 해외의료사업 진출을 위해 신설된 국제협력팀은 외국인 환자의 접수-진료-외래(입원)-수납-귀가(퇴원)까지의 Non-Stop 진료서비스 과정에 직접 참여해 안내와 통역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직원 대부분이 유창한 영어 대화가 가능하며 수준 높은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직원을 신규 채용해 병원 이용에 대한 외국인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도 했다.또 외국인 환자를 위한 ‘인터내셔널 라운지(International Lounge)’를 마련해 인터넷 이용, 각종 음료 및 다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통원 환자와 입원환자 가족을 위해 병원 인근에 있는 게스트 룸 4개 실을 무료로 제공하기도.이외에도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로 검사안내영상을 각각 제작해 검사 중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와 같은 노력으로 점차 늘어나는 외국인 환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더 나은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대구가톨릭대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했다.그 결과 9개 항목 중 병원 시설 및 청결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담당자의 통역·번역, 담당자의 친절함과 예의, 의료진 및 간호사·검사자의 태도, 병원 전반에 대한 만족도 등이 우수했다.김윤영 대외협력실장(안과 교수)은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개선하고 관리 할 예정이며 다양한 논의를 통해 적절한 예산을 투입한 사업계획을 세워 외국인 환자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국제협력팀은 외국인 환자를 위해 국제민영보험 대행사들과 지속해서 협약을 체결했다.지역 미군 및 그 가족을 위한 건강보험 운영사 International SOS와 계약을 했고 러시아 및 유럽 등 세계 각국의 건강보험 운영사인 Global Assistance Partners와 지불대행 및 보증협약을 체결해 외국인 환자들이 건강보험혜택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외국인 맞춤형 종합건강검진대구국제공항 직항로 확대와 메디시티 대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종합건강검진을 받고자 대구가톨릭대병원을 찾아오는 외국인 환자도 급격히 늘고 있다.2016년 신축한 암·장기이식센터 5층의 종합건강검진센터는 서울의 대형병원과 비교해도 대등할 정도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환경을 갖췄다.이를 기반으로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심장질환, 뇌질환, 여성질환, 어린이 등 검진자의 건강상태와 가족력에 따라 국가별 및 개인별 일대일 맞춤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검진 시 특정 질병이 발견되면 해당 진료과와 즉시 연계해 진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앞으로 치료 과정에 대해서도 코디네이터를 통해 관리받을 수 있도록 한다.이 같은 서비스는 검진 당사자 한 사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국으로 돌아가 친지, 지인들에게 대구가톨릭대병원의 우수성을 소개해 새로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가교 역할로 이어지고 있다. 국제협력팀의 이러한 노력과 성과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Medical Korea 2017 행사)’과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지정(2018년11월~2020년10월)’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국제협력팀 관계자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노력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시스템과 의료서비스를 갖춰 적극적인 해외의료 마케팅 활동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의료취약 국가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비만’ 사회적 관심 올려 국민 건강실천 북돋운다

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비만백서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총 손실은 2016년 기준 11조 4천679억 원으로 당해 연도 GDP의 0.7% 규모에 달했다.특히 30~50대 연령에서 총 손실의 52.9%, 질병 고혈압 및 당뇨병에서 총 손실의 44.2%를 차지하는 등 비만이 생산가능인구의 건강을 저해하고 있다.◆천문학적 사회 손실진료비는 3년간 1조5천억 원(2013년 4조4천억 원→2016년 5조9천억 원) 많아졌고 사회적 손실도 같은 기간 2조 원 이상 증가했다.맥킨지 보고서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초래하는 두 번째 건강위험요인을 비만으로 지적하기도 했다.비만을 그대로 방치하면 노동생산성 저하는 물론 막대한 의료비 지출 등이 발생해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비만은 사회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각종 만성병을 초래해 건강수명을 단축시키고 개인의 삶의 질을 저하하는 원인으로 꼽힌다.세계보건기구에서는 비만을 ‘21세기 신종 전염병’이라고 규정했다.이유는 질병구조가 급성 감염성 질환에서 만성 비감염성 질환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선진국뿐만 아니라 신흥공업국 및 개발도상국에서도 비감염성 질환이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우리나라 고도비만 인구가 2030년에 2015년 기준(5.3%)의 2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2018년에 범정부 차원에서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을 발표했다.영양·식생활·신체활동 등 분야별 정책연계를 통한 종합적인 비만예방·관리 대책으로 2022년 비만율(추정 41.5%)을 2016년 수준(34.8%)으로 유지할 계획이다.◆본인의 비만 수준은 낮게 인식건강보험 가입자 2천 명을 대상으로 비만에 대한 국민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비만도가 높을수록 본인의 주관적 비만 수준을 낮게 인식하고 있었다.전체 응답자의 70%가 체중을 줄이려고 하고 24%가 현 체중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겠다고 했다.조사자 대부분 비만으로 인해 야기되는 건강상의 악영향 및 사회적 손실을 감안할 때 비만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하지만 비만관리의 책임 주체를 본인으로 인식하는 정도가 높으나 정부의 비만관리 정책이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보였다.향후 비만관리를 위한 정책으로 운동 및 산책 시설 등의 인프라 확대와 개인 맞춤형 교육 및 상담에 대한 높은 요구를 나타내기도 했다.◆건보 대구본부 비만 예방 프로그램 운영따라서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막고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국민적 건강실천으로 이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는 지역주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향상시키고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주요 내용으로 먼저 공단 지사에 건강증진센터를 설치해 전문가에 의한 의학상담과 운동지도와 영양상담을 하고 있다.또 대구·경북지역 511개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에서 건강백세운동교실을 운영하며 학교와 사업장으로 직접 찾아가 건강강좌와 운동관리 및 영양교육 등을 펼치고 있다.특히 올해는 대구에서 비만율이 가장 높은 대구 서구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국민 참여형 특화사업인 ‘비만 줄게 건강 다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BMI(체질량지수) 25 이상인 비만자를 대상으로 운동교실과 영양교육을 실시하며 운동 전후 체성분 측정을 통해 BMI 개선자에게 건강용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조기에 암검진을 했거나 금연사업(공단·보건소·금연지원센터)에 참여한 인원에게도 인센티브를 제공해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김대용 대구지역본부장은 “비만의 사회경제적 손실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건강수명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비만관리가 필요하며 발병이전에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우리동네 자랑-칠곡군

호국 평화의 도시인 칠곡군은 구미~칠곡~경산을 잇는 첨단산업 벨트의 중심지다. 낙동강 연안에 대규모 산업단지인 왜관 1·2·3 산업단지와 농기계특화농공단지가 들어서 일자리가 풍부한 인구 12만의 도농복합도시다. 이와 더불어 대규모 거점 물류시설인 영남권 내륙화물기지와 현대자동차 복합물류센터 등이 입주해 있어 전국제일의 물류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경부선철도와 경부·중앙 고속도로, 국도 5개 노선이 통과하는 등 도로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도 자랑거리가 무궁무진하다.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및 다부동 전투의 현장으로 우리나라를 살린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한 역사적인 곳이다. 최근엔 평생학습 도시이자 인문학의 도시로 정착했다. 2004년 11월 칠곡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으며, 2005년 초에는 전국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학점기관으로 승인받아 칠곡 평생학습 군립대학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대상’에서 문화교육 선도도시 부문 6년 연속 대상을 받는 등 전국 최고의 인문학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1. 신유장군유적지(약목면)조선 효종 때 무신인 신류(1619~1680) 장군을 모신 사당이다. 신유장군은 1658년 청나라의 원병요청으로 만주의 흑룡강까지 출병하는 우수한 전투능력을 기반으로 러시아의 부대를 격파함으로써 빛나는 전공을 세웠다. 1982년 경북도 기념물 제38호로 지정됐다. 2. 노석리 마애불상군(기산면)통일신라 초기의 것으로 추정되며 거대한 바위 면에 얕게 마애불상들이 새겨져 있다. 중앙에 본존불과 본존불을 향하고 있는 좌우 협시보살이 표현된 삼존불 좌상으로, 오른쪽 협시보살 옆에 작은 불좌상이 하나 더 배치된 특이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3. 호국 평화기념관(석적읍)6·25전쟁 당시 북한군 공격에 대한 최후의 방어선이었던 55일간의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설립된 기념관으로 칠곡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전시관과 체험관, 4D 상영관을 둘러보며 민족의 비극이었던 6·25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장이 되고 있다. 4. 송정 자연휴양림(석적읍)기반산 아래 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다양한 수종이 빼곡하게 어우러진 곳이다. 완만한 등산로가 안전하게 잘 갖추어져 있고 숙박을 할 수 있는 숙박 동, 캠핑이 가능한 데크까지 보유하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다. 5. 가산산성(가산면)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며 잇따른 외침에 대비하기 위해 쌓은 조선시대의 석축 산성이다. 자연지형을 이용해 산성을 쌓았는데 내성, 중성, 외성이 시대별로 다른 시기에 축성돼 조선시대의 건축기법을 시대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1971년 사적 제216호로 지정됐다. 6. 양떼목장(지천면)한우와 면양, 유산양, 타조 등을 함께 사육하고 있으며, 양에게 먹이를 주면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체험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넓고 푸른 대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7. 신나무 골 성지(지천면)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를 피해 모였던 신자 촌이다. 사제관, 명상의 집, 신나무 골 학당 등을 복원해 신자들의 재교육의 장이 되고, 순례객들이 기도하고 미사를 봉헌할 수 있는 성지로 완공됐다. 연중 천주교 신자들이 순례행사로 순교 정신을 기리고 있다. 8. 송림사(동명면)통일신라 시대의 전탑이 남아 있어 9세기 이전에 창립되었던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창건 시기는 알 수 없다. 대웅전의 내부에는 석가삼존불좌상이 봉안돼 있으며 1959년 전탑 해체복원 발굴 당시 부처님의 진신사리 4과가 청 유리병에 봉안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9. 매원마을(왜관읍)조선시대 당시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영남 3대 반촌으로 전해져 오는 전통마을이다. 최대 번성기에는 400여 채의 가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6·25 전쟁 당시 마을이 대부분이 소실되어 현재는 고택 60여 호가 남아 있다. 10. 호국의 다리(왜관읍)한국의 역사와 함께 변천한 다리로 현재는 인도교로 쓰이고 있지만, 원래는 일본이 대륙침략을 위해 부설한 경부선으로 연장 469m, 폭 4.5m 트러스 철도교량이다. 6·25전쟁을 거치면서 폭파와 복원을 거듭하는 등 많은 한과 이야기를 담고 있는 다리이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의사도 받을만큼 안전한 ‘스마일 라식’ 선두주자

“박 원장님 오늘 수술할 수 있나요?”농담처럼 건넨 심삼도 원장의 말에 박성빈 원장은 “그랍시다!”라고 답했다.메트로아이센터안과 심삼도 원장은 동료 원장인 박성빈 원장에게 수술을 받고 35년 동안 착용했던 안경을 벗었다.◆안과 의사가 시력교정술을 받는 병원메트로아이센터안과의 6명 원장이 서로 직접 시력교정술을 하고 그 경험을 통해 환자의 수술을 집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안과 전문의가 시력교정술을 받으려고 찾는 안과라면 믿을 만하지 않을까.의사 354명이 메트로아이센터(대구시티센터 6층)에서 시력교정술을 받았다. 이것만으로도 메트로아이센터의 시력교정술은 이미 충분히 검증됐다.특히 심삼도 원장은 올해 초 자신의 아들에게 직접 스마일 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다. 수술에 대한 확신은 물론 의학적인 검증까지 완벽하지 않았다면 아마 엄두도 내지 못 했을 것이다.◆대구·경북 최초 비쥬맥스 2대 운영메트로아이센터안과는 2017년 비쥬맥스 장비를 도입해 스마일 수술을 시작했다.2018년에만 4천여 건의 스마일 수술을 시행해 대구·경북 지역 최다 스마일 수술 건수를 기록하며 지역 스마일 수술의 선두주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대구·경북 최초로 2대의 비쥬맥스 장비를 운영 중이다.스마일(SMILE,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은 라식 및 라섹과 전혀 다른 시력교정법을 사용한다.라섹처럼 각막에 엑시머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또 각막절편(플랩)을 만들지도 않는다. 수술의 전 과정을 비쥬맥스 펨토 세컨드 레이저 시스템 하나로 통합한 것도 큰 특징이다.심삼도 원장은 “스마일의 장점은 비쥬맥스라는 팸토 세컨드 레이저 수술 장비가 있기 때문에 발휘된다. 비쥬맥스는 매우 낮은 에너지를 200분의 1 정도의 매우 미세한 빔(1㎛)을 이용해 조사하기 때문에 극도로 정밀한 수술을 할 수 있다”며 “아주 특이한 사례를 제외하면 환자 대부분이 수술 다음날 1.0 정도까지 시력을 회복한다”고 설명했다.◆각막손상 최초,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스마일은 또 각막 실질부위를 분리해 시력을 교정해서 각막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각막 절개는 최소화(2~4㎜)하고, 각막의 상피를 보존함으로써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다.(라식 절개 부위 20~24㎜이다.)게다가 신경층 절개를 최소화하므로 안구 건조증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비쥬맥스 레이저라는 수술 장비의 특성으로 야간 빛 번짐 현상을 크게 줄여준다.수술 후 다음날부터 가벼운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다는 점은 바쁜 현대인에게는 매우 큰 장점이다.스마일로 두 눈을 시술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0분 남짓.다른 수술법과 달리 수술 시 냄새와 소음도 없고 기존 수술에 비해 통증이 거의 없다. 심 원장은 “라식, 라섹, 스마일, 렌즈삽입술 모두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수술이지만 수술의 방법과 장단점이 모두 다르다”며 “어떤 수술법이 내게 가장 적합하고 효과적이며 경제적인가 하는 것은 정확한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의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성공적으로 안경 탈출을 하기 위해서는 시력교정술 선택에 앞서 풍부한 임상경험과 실력을 갖춘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대구는 물론 경북환자까지 찾아2004년 경대연합안과로 출발한 후 2006년 반월당에 메트로 아이센터 안과를 개원하고 2011년 2·28 기념공원 건너편 노보텔 대구시티센터 6층에 500평 규모로 확장 이전했다.대구시민은 물론 경북의 환자들도 메트로아이센터안과를 찾고 있다.시력교정술(스마일·라식·라섹·렌즈삽입), 노안·백내장, 안구건조증, 녹내장, 황반변성 등 눈과 관련된 대부분의 과목을 진료하며 그중에서도 특히 시력교정술과 노안·백내장에 대해서는 차별화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메트로아이센터안과는 2017년 스마일 장비 개발사 ZEISS로부터 ‘BEST SMILE CENTER’로 인정받았다.또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으로 안내렌즈 제조사 OPHTEC로부터 ‘The Great Artiflex Clinic’으로 선정됐으며 2015~2018년 4년 연속 아벨리노(각막이상증 유전자 검사) ‘BEST CLINIC AWARD’를 수상했다.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될 만큼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환자가 많이 찾는 병원이다.심삼도 원장은 현재 대구시 의사회 기획 이사로서 지역 의료 업계의 현안들을 처리하고 있으며 대구지방 검찰청 의료자문위원으로도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그리고 2018년부터 메디 시티 대구 해외 의료 봉사에 2년 연속으로 참여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2019년 대구 지역에서 첫 번째로 가입하며 사랑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40년 역사 자랑…의과대 인증평가 2회 완전 인증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태년)이 올해로 개원 40주년을 맞았다. 김태년 의료원장은 “고객과 함께했기에 지역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더욱 다짐하겠다”고 밝혔다.◆도전의 역사영남대의과대학이 가장 먼저 1979년에 설립됐고 이어 영남대병원이 1983년에 개원해 1986년에 영남대의료원이 출범했다.이후 1992년 서관 준공을 시작으로 전국 최초로 처방전달시스템(OCS)을 가동했고 1999년에는 부속영천병원을 개원했다.2000년대에 들어서 소화기센터와 척추센터, 유방센터, 임상시험센터 등을 개소해 센터 중심의 수준 높은 진료와 연구체계를 갖췄다.이러한 센터들을 바탕으로 영남대병원의 강점인 ‘다학제 협진 시스템’이 구축됐다. 2014년에는 대구·경북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를 개소했다.동시에 수술실, 중환자실, 무균병동, 약제부 등 특수부서 리노베이션 공사도 곧 착공된다. 2020년 상반기에는 병동 및 외래 리모델링 공사도 완료될 예정이다.영남대병원은 최신 장비와 더불어 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병원으로 새로이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대학병원의 교육 수련 목적에 부합하도록 교육환경도 개선해왔다. 의과대학은 본관 증축 및 리노베이션 준공과 학생생활관 개관 및 강의동을 개축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회에 걸쳐 의과대학 인증평가 완전 인증을 획득했다. 2018년에는 의사국가고시 2년 연속 100% 합격의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믿을 수 있는 병원대학정보공시센터 대학알리미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3년 연속 영남대 의과대학의 교수 1인당 SCI급 논문 실적이 대한민국 ‘TOP 5’를 기록했다. 직접 진료하는 교수의 논문 실적이 대한민국 TOP5를 유지한다는 것은 영남대병원에 우수한 의료진이 많이 포진한다는 점을 방증한다.환자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러한 연구 결과는 지방대학병원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다.또 영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제3기 상급종합병원에 선정됐다.평가항목 중 전문 진료 질병군 입원환자 구성 비율에서 만점을 획득하기도. 이는 중증질환에 대해 난도가 높은 환자를 많이 진료하고 치료한다는 뜻이다.이외에도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는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7회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1등급, 폐렴 적정성 평가 1등급, 4대 암질환 평가 1등급 등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의료 수준을 입증하고 있다.한편 영남대병원은 간호등급을 1등급으로 상향해 영남권 최초로 ‘병상 당 간호사 수가 가장 많은 대학병원’이 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도 한 개 병동을 추가해 지역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4개 병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환자 보호자의 간호 부담은 덜고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 명 환자를 위해 여러 의료진이 진료하는 협진 시스템국가에서 시행하는 의료의 질과 관련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영남대병원은 한 명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여러 명의 교수가 함께 진료하는 협진시스템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환자가 여러 진료과 교수를 직접 찾아다니면서 진료받아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관련 진료과 의료진들이 협력하고 최적화된 치료법을 도출해 환자 치료에 임하고 있다.2014년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립대 병원으로는 전국 최초로 사업수행 기관에 선정된 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는 대구·경북권의 호흡기질환자뿐만 아니라 영남권 지역 환자를 대상으로 호흡기·알레르기내과와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5개 진료과가 유기적인 통합 진료를 통해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또 척추센터는 2000년 11월에 국내 최초로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가 단일화된 협력진료체제를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과 진료 지식의 공유를 통해 환자 맞춤식 치료를 하고 있다.뇌졸중센터는 국내에서 두 번째이자 지역에서는 최초로 2003년 11월1일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및 영상의학과를 중심으로 뇌졸중 병동과 외래진료실을 개설하고 협진 체계를 구축했다. 췌담도 분야에서도 2015년 3월부터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소화기암을 내과와 외과가 협진으로 치료하는 센터를 개설했다○.2018년 5월부터 신경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소아청소년과, 핵의학과, 병리과, 약제부 등 여러 개의 진료과가 협진하는 뇌종양센터도 개소했다. ◆ 미래를 위한 준비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영남대병원은 환자에 더 가깝고 편리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바일 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개발해 의료진이 휴대단말기를 통해 기존 병원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진료 관련 정보조회, 메모입력, 조회 및 PACS 영상 조회 등을 이용하여 진료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또 의료법과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한 모바일 기기 관리(MDM) 솔루션 도입이 완료되면 모바일 EMR의 활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갈 것이다.한편 2018년부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진료예약 및 수납서비스를 개시하기도. 영남대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AI기술이 접목된 해당 어플리케이션 덕분에 손쉽게 진료 예약 서비스를 받고 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의료취약계층 위한 ‘필수 안전망’…건강경북 실현 착착

경북도(이철우 도지사)의 2019년 보건의료 정책방향은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 경북 실현을 목표로 지역적, 경제적 맞춤형 의료 전달체계를 구축, 도민의 건강 형평성을 확보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경북도에서는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의료서비스 격차를 줄여 건강한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해 3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정책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언제 어디서라도 건강을 챙겨주는 찾아가는 행복병원2012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의료취약계층의 특성을 반영한 자료를 근거로 진료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역사회 보건의료기관 간 복지 프로그램과 연계해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이다. 도내 25개 보건소와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인 포항·김천·안동의료원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대상자의 발굴부터 검진 및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진료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복지시설 입소자 등 의료취약계층이 불편함 없이 국민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행복병원은 진료과목별 전문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등 10여 명으로 구성됐다.X-ray기, 골밀도기, 초음파기, 심전도기 등 15종의 의료기기가 갖춰진 차량을 이용해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시·군의 마을 단위를 주 2회 직접 방문,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진료를 원하는 도민은 관할지역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진료를 접수하고 진료일정에 맞춰 진료장소를 찾아 해당 과목 전문의에게 무료 진료를 받으면 된다. 지난 8년 동안 5만9천418명의 대상자가 행복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그 중 9천197명이 유소견자로 판명돼 인공관절수술, 백내장, 당뇨성 망막증과 같은 안질환, 전림선염, 기타 배뇨장애로 입원·수술 등 추후 관리를 받았다. 또한, 진료 결과를 데이터화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지역 보건기관 프로그램과 연계함으로써 주민의 만족도도 높이고, 건강 또한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재광 복지건강국장은 “경북도는 지역, 소득, 교육수준의 정도에 따른 보편적 의료접근성 차일 인한 건강 불평등을 해솨고자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비롯한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도민의 건강권을 보장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심하고 임신할 수 있는 찾아가는 산부인과경북도의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안동의료원과 함께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지역 산모들의 원거리 진료에 대한 불편함을 덜어주고 임산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2009년 처음 시작됐다.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6개 군(군위군, 영양군, 영덕군 고령군, 성주군, 봉화군)에 이동검진 차량으로 지역별 월 1~2회 방문해 초음파 검사를 비롯, 15종의 산전검사, 태아기형아 검사, 태동검사 등을 하고 있다. 진료팀은 산부인과 전문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7명으로 구성되며, 지역별 1회 방문 시 약 30명 이상의 산모를 진료하고 있다. 검진은 산모들이 일주일 전 보건소를 통하거나, 검진 당일 다음 달 진료에 대한 예약을 사전에 접수함으로써 진료를 위해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함은 없다. 또한,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산과적 진료뿐만 아니라 지역보건소와 함께 산모건강관리, 산전 모유 수유, 임산부 신생아 지원 관련 영양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로 2018년까지 1만9천857명의 산모가 진료를 받았고, 4천251명의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났다.지난해에는 영양군에서 찾아가는 산부인과 4천 번째로 태어난 아이를 축하하기 위해 축하행사의 장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특별히 2015년 청송군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태어난 4쌍둥이도 함께 했다.청송군 4쌍둥이 산모는 진료당시 4쌍둥이를 임신한 사실을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서 자연임신임을 확인하고 무척 행복해하면서 믿어지지 않는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10년째를 맞이하는 2019년 올해는 지역별, 산모별 맞춤형 의료서비스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안전한 분만과 신생아 건강관리를 위해 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치료센터와 도내 분만 산부인과를 연계한 안전한 임신·출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10년 경북도는 최소한의 품위 있는 삶을 유지하면서 행복하게 아이를 출산하고 키울 수 있고, 또 그 자녀의 행복을 기대할 수 있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위급한 환자를 지키는 응급의료 전용 닥터헬기경북도는 지리적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고 산림지역이 많아 취약지역이 대부분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를 도입, 지속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2013년 7월 헬기 배치의료기관으로 도내 유일하게 권역 응급의료 및 외상센터가 있는 안동병원을 선정하고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닥터헬기 운용을 시작했다. 2018년에는 누적 출동건수 2천건을 달성했으며, 이중 성공은 1천868건으로 93%의 성공률로 경북지역 중증응급환자 이송에 크게 기여했다.닥터헬기에는 의사, 응급구조사(또는 간호사)가 탑승해 응급환자 현장 처치 및 치료가 가능하도록 각종 응급의료 장비가 장착돼 있어 취약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의료 제공과 안전한 환자이송을 할 수 있다.닥터헬기 운항을 위해서 항공의료팀이 1년 365일 대기하고 있으며, 운항을 위한 탑승 의료진, 운항 승무원·관리사, 항공 정비사 등 필요한 인력으로 구성돼 응급환자 이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또한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닥터헬기 운영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119 구급대, 의료기관, 보건소 등 출동 요청자와 업무 담당자 교육도 실시해 체계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지난해까지 총 2천5회 출동했고, 이 중 1천868건이 성공했다. 중단과 기각은 137건으로, 그 이유는 기상여건, 임무수행 중 중복요청, 의학적 요인 등 때문이었다. 또한, 1회 출동으로 2명의 환자를 이송한 경우도 6차례가 있었다. 이송한 환자 질환으로는 중증외상,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기타응급질환 등 다양한 분포를 보였으며, 연령별 분포도 10대에서부터 90대까지 전 연령층에 환자가 닥터헬기를 이용했다. 지역별로 보면 영주시가 46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봉화군이 234회, 청송군과 의성군, 영양군이 180여회로 뒤를 이어, 응급의료 취약지역인 경북 북부권역의 이송이 많았다. 올해 경북도에서는 닥터헬기의 지속적인 운영을 비롯해 착륙장 추가건설 및 신규 인계점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또 기존 착륙장과 인계점의 지속적 관리로 취약지역의 도민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의료 제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이송체계를 더욱 확고히 구축해 갈 계획이다. 김재광 국장은 “앞으로 새로운 바람으로 누구나 행복한 복지건강경북을 만들기 위해 맞춤형 3대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해 보다 체계적으로 도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중증 응급환자 위한 대구 유일 권역외상센터 ‘든든’

경북대병원은 110여 년의 세월을 거치며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고 우수한 의료인력을 양성하며 우리나라 의학발전을 선도하고 있다.지역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본원을 중심으로 칠곡경북대병원, 어린이병원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최상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또 2020년 개원 예정인 임상실습동과 지역 의료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을 발판으로 국내 선도병원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2018년 9월 경북대병원 ‘대구권역외상센터’가 문을 열었다.권역외상센터는 전국에서 13번째이고 대구에서는 유일하다. 권역외상센터는 응급의료센터의 상위개념이다.일반 응급실에서의 처치 범위를 넘어 총상, 다발성 골절, 출혈 환자 등 중증외상 환자를 헬기 또는 구급차로 이송해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과 치료할 수 있는 국가지정 외상전용 전문치료센터를 말한다. ◆문재인 대통령 경제사절단 합류올해 4월15일부터 22일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신북방’ 협력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3국을 방문할 때 민관합동 경제사절단(보건의료분야)으로 합류했다.2018년 베트남 경제사절단 이후 두 번째다.특히 경북대병원은 국립대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2018년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이어 올해 경제사절단에도 합류해 대구·경북권역책임병원으로서 지역의료의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올해는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3개국의 4개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관계를 맺었다.이번 협력활동은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산업국 국제학술교육센터와의 MOU를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의과대학 부속 제1·2병원과의 MOU,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과의 MOU 등으로 진행됐다. ◆우수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겸비올해 4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18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A등급에 달성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공공기관 간 서비스품질 경쟁 강화를 위해 그룹별로 상대평가를 실시한 결과 ‘A등급’을 받으며 그동안 고객만족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또 2월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같은 달 국민권익위원회가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2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2018년 6월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4대 암(종합점수 대장암 99점, 유방암 100점, 폐암 99점, 위암 100점) 치료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2018년 5월 2018년도 급성기뇌졸중 7차 적정성 평가결과 1등급(종합점수 100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연구진의 역량도 탁월하다.올해 4월 경북대병원 세포에너지대사 연구팀(최연경·박근규 교수)이 암세포의 성장에 있어 젖산(Lactate)의 새로운 기능을 규명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2018년 6월 경북대병원 ICT임상시험지원센터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2018년 미국 약물정보학회(DIA)’에 참여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한 ICT 임상시험 시스템인 KICTS를 소개하며 세계적인 수준을 재차 확인했다.KICTS(Korea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based clinical trial System)는 최신의 ICT 기술을 임상시험에 적용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며 실시간으로 임상시험 데이터를 확보하는 임상시험 플랫폼이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공의료기관 역할올해 3월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메디컬코리아 2019’에서 경북대병원이 2018 글로벌헬스케어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는 경북대병원이 칠곡경북대병원과 함께 한국의료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경북대병원은 몽골, 인도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 의료진 연수에 힘을 쏟아왔고 2017년에만 베트남,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해외 주요 의료기관과 모두 12건의 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7월 경북대병원장인 정호영 교수(외과 전문의)가 서울 청계천광장에서 개최된 ‘2018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정호영 원장은 1998년부터 경북대병원 외과 전문의로 근무하면서 꾸준히 소외층 및 농촌지역 무료의료지원을 해왔다.또 2012년부터 현재까지 농촌사랑 의료지원 업무협력 협약 체결 및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직접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지역보건향상 및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2015년부터 농촌 1사1촌 자매결연마을 협약체결에 있어 농촌일손돕기, 백미구입,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도농교류활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정호영 원장은 “경북대학교병원을 이용하는 모든 환자들을 소중한 대상으로 인식하고 환자중심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의 중추적인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소임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경북 피부 명장 ‘한자리에’…올바른 치료 선도

대구·경북은 메디시티로 불릴 만큼 100여년 이상 역사의 대학병원과 인구대비 의사의 비율이 높은 곳이다. 특히 피부과 전문의가 많은 도시로 꼽힌다.당연히 대구와 경북의 피부 관련 의료 수준은 수도권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이 있다.특히 모발이식 등의 특정 분야는 대구에서 가장 먼저 활성화됐으며 전국 최고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대구·경북피부과의사회는 피부과학 분야의 발전과 지역사회와의 교류 및 봉사를 목적으로 1996년 설립됐다온피부과 서치균 원장이 초대회장을 역임했고 2019년 현재 20대 민복기 회장 등 17명의 상임 이사진이 피부과의사회를 이끌고 있다.대구회원 113명, 경북 회원 29명으로 모두 14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해마다 두 차례의 총회를 포함해 다양한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회원 간의 지식을 교류하고 친목을 다지고 있다.대경피부과의사회의 자랑거리 중 하나가 해마다 개최하는 ‘대경 피부치료 학술대회’이다.대경피부과의사회가 주최하고 대한피부과의사회와 대한피부과학회가 후원하는 학술대회는 2003년 처음 시작된 지방에서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피부과 학술대회 중 가장 유명한 학술대회로 통한다.학술대회는 다양한 발표와 토론으로 올바른 피부치료를 선도하는데 피부과 전문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2003년 제1회 학술대회에서는 5세션에 15명의 연자와 452명이 참석했다.이후 그 규모가 커져 2018년 제16회 학술대회에서는 12세션 49명의 연자와 590명이 학술대회를 찾았다.16회 학술대회에 피부과 전문의 및 간호사와 63개의 의료기기 생산업체 관계자 등 1천200명이 참석해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열렸다. 피부에 관한 최신 약품 및 기기가 모두 대구에 모인 것이다.그동안의 학술대회를 통해 대구에서 시작한 모발이식 관련 강의와 토의를 꾸준히 진행해 전국적으로 모발이식 붐을 조성했다.또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다루는 패널 토의 형식의 심화학습 강의를 도입해 깊이 있는 학술대회를 만들었다.대경피부과의사회는 2012년부터 ‘대경피부사랑나눔회’를 개설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중이다.사회·정신적 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회적 약자에게 무료로 각종 피부질환에 관한 자문과 치료를 지원하고 약품 등을 제공하며 국민건강증진에도 한몫하고 있다.2012년 1월부터 대구 서구 평리동에 있는 신애보육원과 호동원(남구 이천동), 가톨릭푸름터(수성구 황금동)를 대상으로 매달 한 번씩 봉사활동에 나서 여태껏 576명의 환아를 진료했다. 대경피부의사회의 사랑나눔 의술은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대구시교육청과 ‘학생 대상 문신 제거 의료 재능 기부를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이와는 별도로 대구지방경찰청과는 청소년 문신제거 무료시술 사업인 ‘사랑의 지우개’를 진행하고 있다.한때 잘못된 판단으로 시술한 문신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돼 소극적으로 생활하는 학생들에 대한 문신 제거를 위한 의료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시술 재능을 기부하는 것이다.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와도 2008년부터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해□ 해마다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민복기 대경피부과의사회장(올포스킨피부과 대표원장·대구시의사회 부회장)은 “앞으로도 대경피부과의사회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단체 및 구성원과의 긴밀한 소통과 교류를 이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