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소믈리에와 경북 전통주와의 만남…가을과 어울리는 지역 대표 술 한 자리에

‘제9회 2018 소믈리에와 경북 전통주와의 만남 축제’가 12일부터 14일까지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소믈리에와 경북 전통주와의 만남’은 대구일보가 주최ㆍ주관하고 경북도, 문경시, 경북도내 23개 시ㆍ군이 후원하는 웰빙푸드 페스티벌 축제의 장이다. 경북 전통주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브랜드 경연의 장을 마련해 대ㆍ내외적 홍보와 판로를 지원하고,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경북 전통주를 시ㆍ도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소비기반을 확대하고자 시행하고 있다.올해 9회째 열리는 이 행사는 경북도내 20개 시ㆍ군의 홍보부스에 와인과 전통주 등 지역별 특산주를 전시, 한자리에서 시음하면서 맛을 음미하고 비교하는 등 우리 전통주의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회2부◆경산 옥향주 전국 최대 포도주산지인 영천은 연간 27만 병의 와인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와인생산지다. 영천 포도의 우수한 품질을 원료로 해 와인도 맛과 향이 뛰어나다. 영천 와인 공동브랜드인 씨엘(Ciel)은 프랑스어로 ‘하늘’이며, 별관측지로 유명한 영천의 하늘처럼 높고 고귀한 맛과 품위를 뜻한다. 영천와인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제조기술로 만들어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씨엘 아이스와인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구세계육상선수권, 국제소믈리에협회 총회, 세계물포럼 등 환영 만찬장의 공식 건배주로 선정돼 찬사를 받았다. 사회2부

찬바람 부는 계절, 통증 심해지는 관절염

날씨가 추워지면 흔히 관절염 증상이 악화된다고 한다. 관절염은 매우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병이다. 골관절염은 나이가 들며 증가하여 60대가 넘으면 절반이 앓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이중 몸의 면역체계가 관여하고 염증이 동반되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염증 관절염도 포함된다. 류마티스 관절염도 많이 알려져 생소하지는 않지만 의사가 아닌 경우 골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차이를 정확히 구분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이 두 질환은 관절이 아프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원인, 치료, 관리 등 모든 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골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으나 환절기에 추워지면 관절염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통증을 느끼는 것은 우리 몸에 분포한 신경이다. 추워지면 우리 몸 조직들이 열을 보존하고자 수축하는데 이 과정에서 신경의 자극이 일어나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관절염 자체의 상태에는 큰 변화가 없는데도 통증은 더 심하게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외부 온도 변화에 따라 두껍지 않고 가벼운 옷을 여러 겹 입어 몸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 도움이 된다. 또 아침에 첫 활동을 시작할 시기나, 활동을 멈췄다가 시작할 때 가벼운 스트레칭 운동 등을 통해 체온을 올리고 활동을 하는 것도 좋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도움말: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노안 아닌 ‘실명’ 전조일수도…40세부터 발병률 급증

10월11일은 제48회 눈의 날이다. 대한안과학회는 ‘안저검사, 눈 건강의 시작입니다’라는 표제로 안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오는 15일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고자 제정된 ‘흰 지팡이의 날’이기도 하다. 백세시대라 불릴 만큼 평균 수명은 길어지는 반면 실명 질환 발병률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실명 질환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진행을 늦출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눈의 날과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주의해야 할 노인성 안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3대 실명 질환우리 신체는 40세 이후 본격적인 노화가 진행된다. 그중에서도 눈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기관이다. 일반적으로 노안 증상이 발생하면 질환이라 생각하기보다는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하며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순 노안이 아닌 노인성 실명질환의 전조 현상일 수 있으므로 평소와 다르게 시력에 이상이 느껴질 때는 되도록 빨리 안과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은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발병률이 높은 3대 실명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녹내장 환자는 39.3%, 당뇨망막병증 환자는 27.5%, 황반변성 환자는 65.9% 이상 증가했다. 녹내장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야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으로 인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망막에 장애가 생겨 시력에 이상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당뇨합병증이다. 황반변성은 눈의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에 다양한 형태의 변성이 일어나 시력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누네안과병원 강동진 원장은 “세 가지 실명 질환은 환자가 자각할 만한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는 것이 공통점이다. 노화가 시작되는 40세 이상이 되면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므로 40세 이상이라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안과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조기 발견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또 “당뇨를 앓거나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이 있고, 고도근시나 망막질환 등의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검진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늦출수록 좋은 노안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전자매체의 발달로 눈의 피로가 가중되면서 노안 발생 또한 급증하고 있다. 전자매체를 사용할 때는 대부분 근거리 작업을 하는데 근거리 작업을 과도하게 하면 수정체의 조절력 저하를 촉진해 노안발생시기를 앞당긴다. 일반적으로 노안은 40세 이후 발생하나 최근에는 20∼30대 젊은 노안환자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노안 교정을 원하는 환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수술적인 방법을 원한다면 노안교정 역시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이 가능하다. 강동진 원장은 “각막에 레이저 시술을 할 때 중심부는 근거리를 잘 볼 수 있게 하고 주변부는 먼 거리를 잘 볼 수 있도록 교정한다.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시력 회복이 빠르며 각막혼탁과 합병증도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각막 두께가 너무 얇지 않아야 수술이 가능하다. 노안과 백내장이 함께 있으면 백내장 수술 때 노화로 인해 조절력을 상실한 수정체 대신 초점 조절 기능을 갖춘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기도 한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도움말:누네안과병원 각막센터 강동진 원장

공단 방문·유선·팩스 통해 승인받아야

Q:사회보험료 분할 납부신청 방법을 알려주세요. A:건강보험료 3회 이상, 연금보험료 2회 이상 체납한 자가 분할납부 신청 시 최대 24회까지 분할납부가 가능합니다. 분할납부는 납부의무자가 건강보험공단에 유선, FAX 또는 직접 지사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ㆍ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고용 산재보험료의 분할납부 신청은 1년 이상 늦게 신고한 사업장의 보험료에 대해서만 분할납부신청이 가능하며 독촉 시 정한 납부기한 3일 전까지 재산목록을 첨부해 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해야 합니다.

다문화 한글 백일장 인터뷰

◆중국 쉬쯔룽씨 “한국말은 중국말과는 다르게 단어를 외우는 건 쉬운데 문장으로 풀어쓰는 게 어려워요.” 한국에 온 지 15년이 된 쉬쯔룽(40ㆍ여ㆍ중국)씨는 2년째 다문화 한글 백일장에 참가하고 있다. 한국에 전자 기술을 배우려 왔다가 10년 전 지금의 남편을 만났단다. 8살 된 아들이 있는데 한국어와 중국어 모두를 능숙히 구사한다고 한다고 한다. 똑똑한 아들 덕분에 한글 공부가 늘었다고 자랑했다. 이번 백일장에서 ‘고향’에 대한 주제로 글을 적었다. 쉬쯔룽씨는 “백일장 대회도 아들이 엄마의 한글 실력을 뽐내 보라며 추천했다“며 ”올해는 고향의 아름다움 전경을 알리고 싶어 글짓기 대회에 나섰다”고 말했다. ◆베트남 판터타어니씨 “지난해 한국에 처음 여행 왔다가 지금 남편과 첫눈에 반해 결혼에 골인했어요.” 한국생활이 넉 달째라는 새댁 판터타어니(21ㆍ여ㆍ베트남)씨는 이날 다문화 백일장 행사의 최연소 참가자다. 판터타어니씨의 언니가 한국 사람과 결혼한 후 대구에서 살고 있는데 지난해 대구로 여행 왔다가 언니의 회사 동료와 첫눈에 반한 것. 그는 “베트남 날씨는 더워서 처음 맞이하는 가을, 겨울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는 농담을 할 정도로 여유를 보였다. 고향을 주제로 글과 그림을 그리며 최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끈 박항서 감독의 칭찬(?)도 잊지 않았다. “박항서 감독 덕분에 베트남 축구가 한 단계 더 발전한 것 같다”며 “고향에 전화를 하면 온통 박 감독 칭찬 일색이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필리핀 헤이즐리씨 “한글에 능숙하진 않지만 화가의 경력을 살려 백일장의 모든 주제를 표현할 거예요.” 헤이즐리(39ㆍ여ㆍ필리핀)씨는 이번 백일장을 위해 개인 물감과 도구 등을 준비했다. 헤이즐리씨의 이력은 특이했다. 현재 대구에서 영어 강사를 하고 있지만 고향에서는 은행원에다 화가였단다. 남편과는 2001년에 만나 결혼해 필리핀과 대구를 오가며 지내고 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사업 관계로 대구에서 지냈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이 특히 대구가 전혀 낯설지가 않단다. “한국은 가을이 너무 좋다. 백일장 대회도 글 대신 그림으로 단풍나무의 잎사귀와 모양을 알록달록하게 그려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헤이즐리씨의 바램은 무엇보다도 가족의 건강. 그는 “아직 아이가 없어 남편과 함께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며 서로 몰랐던 문화를 배우고 있다. 아직도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한글실력 뽐내고 온가족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

20일 오전 대구 달서구 병암서원에서 열린 ‘2018 다문화 한글 백일장ㆍ한글로 놀자’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들이 지금까지 갈고 닦아온 한글 실력을 맘껏 뽐내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2018 다문화 백일장-한글로 놀자’ 행사가 11일 오전 10시30분 대구 달서구 병암서원에서 열렸다. 대구일보와 달서구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올해 10회째다. 제572돌 한글날을 기념하고 외국인 주민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학습 노력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다문화 백일장은 외국인들은 지금까지 갈고 닦아온 한글 실력을 맘껏 뽐내고 지역 어린이집 학생들은 각 나라의 전통놀이, 전통의상 등을 직접 체험하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백일장은 ‘나의 2018년’, ‘명절’, ‘고향’, ‘엄마’ 등 4가지 주제의 수필부문과 자유주제인 시화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지국현 대구일보 이사는 “다문화 백일장이 어느덧 10년째를 맞이했다.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다”며 “백일장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우리 사회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한글은 세계 문자 가운데 유일하게 만든 사람과 시기, 글자를 만드는 원리까지 알 수 있는 신비로운 문자로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된 우수한 문자”라며 “오늘 펼쳐지는 한글 백일장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상극 달서구의회 의장도 “다문화 가족 여러분이 한국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게 소통일 것이다. 소통을 위해 문화와 언어를 극복하면서 좋은 가정을 이룬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민영 달서구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오늘은 그동안 어렵게 느꼈던 한글을 가지고 즐겁고 재밌게 노는 날이다”며 “입상하고, 하지않고는 중요하지 않다.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다문화 가족들을 응원했다. 이날 백일장 행사 외에도 한글사랑 나만의 한글엽서 만들기,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언어ㆍ다문화 체험 등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후 레드카펫 위에 펼쳐진 각국의 다채로운 전통의상을 선보이는 패션쇼를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한편 백일장 수상자는 이달 말 대구일보 지면을 통해 발표된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가족위한 엽서 만들고…부모님 생각에 눈물도

“직접 만든 한글 캘라그라피 엽서를 빨리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부치고 싶어요.” 11일 오전 10시30분 조용했던 대구 달서구 병암서원이 백일장에 참여한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제572돌 한글날을 기념하는 축제의 장인 만큼 병암서원 입구에는 한글을 이용한 ‘캘라그라피 엽서 만들기’ 체험장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캘라그라피 체험을 한 원티다오(30ㆍ여ㆍ베트남)씨는 “가족을 생각하며 엽서를 만들어 봤다. 지난해는 티셔츠 만들기를 했는데 올해는 한글 엽서로 가족에게 사랑을 전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김천시립국악단 박효주(28ㆍ여)씨의 ‘선반 설장구’와 구미시립무용단 이선민(29ㆍ여)씨의 ‘서한우 버꾸춤’은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흥겨운 장구 소리에 몇몇 유치원생들은 장단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했다. 본격적인 백일장이 열리자 은초롱유치원과 선화유치원 등 원생들은 토끼 눈을 하고 각 나라의 문화체험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베트남 전통 모자 ‘논라’ 만들기, 중국의 전통춤인 팔각ㆍ부채 돌리기, 인도의 전통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은 일본의 전통 장난감 ‘켄다마(본체와 공이 줄로 이어져 있는 장난감을 요요처럼 당겨서 양옆 받침대 혹은 위쪽 뾰족한 곳에 끼워넣는 놀이)’를 가지고 놀거나 직접 만든 베트남 전통 모자 ‘논라’를 쓰고 병암서원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녔다. 이와 대조적으로 병암서원 중앙마당에는 학구열에 불타는 백일장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한국에 온 지 6년이 된 엠아(25ㆍ여ㆍ인도네시아)씨는 고향을 주제로 하얀 원고지에 까만 글씨를 빼곡히 채워가고 있었다. 그는 “지난해 7월 아들 지원(8)이와 고향인 인도네시아 만둥에 다녀왔다”며 “고향을 주제로 글을 쓰다 보니 부모님 생각에 다시 눈물이 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옆에 있던 응원옌투엔(24ㆍ여ㆍ베트남)씨는 “내 고향인 베트남 다낭까지 비행기 타고 4시간 걸린다. 이번 추석에 남편 고향인 서울까지 가는 데 6시간이 걸린 걸 보니 남편이 다문화 이주 남성인 것 같았다”고 농담해 병암서원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예천군농업기술센터, 미생물 활용·곤충 산업화 등 ‘지방행정의 달인’ 3명 배출

농업기술센터 전경. 전형적인 농업지역인 예천군의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업인들의 선진 농업을 주도하며 농업인들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행정의 달인을 3명이나 배출해 냈다. 2012년(최효열-고품질 사과 생산), 2013년(김진원-친환경미생물 활용 연구)에 이어 2017년에는 조봉래 친환경바이오 담당이 곤충산업화 기술개발 보급(장원벌) 공적으로 제7회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됐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대내외적으로 위기에 처한 농업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코자 낙후된 환경과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기후변화, 농촌인구감소 및 노령화, 국제시장 개방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역량강화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친환경 농업용 미생물 확대 보급 예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자체 단위 최초로 멸균배양 방식의 미생물 배양과 보급기술의 산업화에 성공, 경북도 등 전국을 대상으로 미생물 활용 표준화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멸균 배양방식의 미생물 배양ㆍ보급기술을 지자체 단위 최초로 산업화에 성공하여 경북도 등 전국대상 미생물활용 표준화 기술로 보급하고 있다. 예천군은 미생물 활용으로 연간 321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2008년 전국 최초로 총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512㎡의 멸균 배양방식 미생물 생산시설을 설치했다. 이 덕분에 연간 85t 규모의 고품질 미생물을 7천500여 농가에 보급하여 농가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특히 경북도 최초로 도입한 미생물 농도가 106/㎖인 살균 배양방식에 비해 농도가 1천 배나 높은 멸균 배양방식은 작물 재배 시 효과 등에서 월등한 성적을 보여 최근에는 미생물 사업장을 설치하는 전국지자체 가운데 50% 정도가 예천군의 배양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이에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자체적으로 미생물 조합을 만들어 유산균 등을 포함한 6종혼합균, 3종혼합균을 개발하여 연작장해 해소나 토양환경 개선 등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살충성 미생물인 BT, 근권미생물인 BV, Ba 등도 농가들이 상용화할 수 있는 단계까지 현장 활용성을 높였다. 이처럼 예천군은 미생물 활용으로 농가경영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하여 연간 예산 321억 원 정도를 절감한 효과로 2009년 경북도 녹색성장 부분 도지사상과 친환경미생물 활용 녹색농업부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2014년에는 ‘미생물의 활용성 증대로 농촌경제 활성화 농가경영비 절감’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다. ◆국내육성 우수꿀벌계통 장원벌 증식·보급 1904년, 대한민국에 유럽 원산의 서양종 꿀벌이 들어오면서 근대양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정부인증 품종등록꿀벌이 100여 년 동안 없었다. 이에 예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중국벌을 사들여 3년 동안 국산벌과 비교 시험연구를 시행하고,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농촌진흥청과 연계한 현장 실용화된 기술로 지자체 최초 ‘인공수정을 이용한 우량종봉 기술개발’ 연구를 시작했다. 장원벌은 꿀 생산 능력이 일반벌에 비해 평균 40% 정도 많고, 일벌 번식력도 45% 높다. 따라서 전국양봉농가 2만여 호를 대상으로 장원벌을 보급할 때 연간 6천300여t에 달하는 꿀 생산량이 증가해 연간 700억 원의 소득창출(농촌진흥청 통계자료)이 기대된다. 2016년 3월에는 경북도ㆍ예천군ㆍ울릉군이 협약하여 ‘우량꿀벌 품종보급 육종장’ 1차 보급기지조성을 마쳤다. 지난해에는 2차 보급기지로 확대해 전국 최대규모의 장원벌 생산 보급기지(1만6천㎡)의 실질 운영을 예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주관 및 담당하고 있다. ◆전국 제일의 쪽파종구 생산 한반도 쪽파 종구의 공급이 발달된 지역으로는 제주, 무안, 안면도, 옹진군 등 주로 도서해안지역이다. 내륙지방으로는 유일하게 예천군이 종구 공급지역으로 명성이 나 있다. 국내 쪽파의 종구 생산은 5월 말에서 6월 상순에 수확돼 휴면(수확 후 25일∼45일 정도)을 거쳐야 정상적인 파종이 이루어질 수 있다. 그동안 알맞은 시기에 재배하여야 할 쪽파종구가 없어 중국산 수입 종구를 매년 600∼1천t 정도 수입해 왔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중국 수입품 쪽파종구가 병해충에 약하고 생육 기간이 짧으며, 품질도 불량한 점 등의 문제점을 타파하고자 ‘수입산 대체 종구 생산 및 여름철 단경기 잎 쪽파 생산방법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시해 성공했다. 2014년 경북농업기술원의 실증시험 재배를 거쳐 전국에서 처음으로 쪽파재배 경작 차례를 개발, 연중 공급할 수 있는 우수한 국내산(예천종) 쪽파 종구를 공급하고 있다. 이로 말미암아 예천군은 전국 제일의 쪽파종구 생산 주산지로서 종구 공급량을 2010년 800여t에서 2017년 1천500여t으로 증대시켰으며, 최근엔 미국에 쪽파종구를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무인헬기 공동방제단 활약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원예작물 병해충 방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 인구의 노령화와 안정적인 식량작물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자 무인헬기를 이용한 정부 보급종 씨받기 단지 내 본답의 공동방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식량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예천농협 병해충 공동방제단과 협조해 작목반 및 희망 농업인에 한해 무인헬기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총 1천700㏊의 단지에 시행하여 키다리병,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 동시 방제를 지원함으로써 노동력, 경영비 획기적 절감을 실현했다. 무인헬기 이용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 사업은 2016년 700㏊, 2017년 1천㏊의 추진실적을 이루어 냈으며 올해 방제 면적은 1천600㏊로 증가할 예정이다. ◆공부하는 농업인, 학습조직체 운영 전문영농기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예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및 품목별 현장교육, 농업인 대학 등 다양한 경영·기술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은 예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사과 전정교육을 하는 모습. 농촌 청소년과 농업인 후계자를 핵심 농업 주체로 육성하고자 조직된 농촌지도자회에는 매년 차별화되고 특화된 과제활동을 지원하며 읍면 단위 특화작목육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7월부터 11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선진농업현장 방문 및 경제작물 재배기술교육을 했다. 농업기술과 생활 정보의 신속한 습득과 정보화시대에 앞서가는 여성농업인으로 육성하고자 신문보급 및 외국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 장비를 지원은 물론, 여성 농부증을 예방하기 위한 전동분무기, 수확용 앞치마, 의자, 농작업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영농4-H 회원들은 다양한 과제활동을 통하여 농업기술을 서로 공유하고 있다. 영농정착기반 조성사업으로 로타베이터, 한우사료급여자동화라인설치, 축사스테인리스 급여구 설치를 지원했다. 학생 4-H 회원들에게는 텃밭 가꾸기, 장애인과 1:1 멘토링, 컴퓨터학습, 부산지역 역사 및 문화체험, 우리 동네 정화활동 등을 통해 농심을 함양하고 직업탐색 및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농촌여성교육과 창업 지원 농촌여성들을 상대로 한 꽃차 만들기 교육. 농촌여성 전문기술 습득 및 자격증 취득으로 경제활동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농촌여성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사업 중 인기가 높다. 2015년에는 아버지요리 수업을 포함하여 5개 과정 총 61회, 2016년에는 냅킨아트 수업을 포함하여 65회의 교육, 2017년에는 한식조리기능사반, 꽃차소믈리에, 수납전문가 2급, 염색기술, 친환경생활용품 제조 등의 수업을 65회 진행했다. 특히, 우리음식연구회는 예천군의 농산물을 이용한 지역특화식품 및 향토음식자원의 표준화 레시피를 개발함으로써 농촌자원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5년 농산물잔치 기간에는 ‘향토음식 사계절 나들이’라는 주제로 총 54종을 전시하여 호평을 얻었고, 2016년에는 전통가양주 주조사 3급 과정과 쌀 빵 만들기 수업을 개설했다. 2017년에는 회원들이 양잠 산물(뽕잎, 오디)과 쌀을 이용한 지역특화 음식을 개발했다. ◆농업 전문인력 양성교육 시행 농기계 순회교육 서비스 모습. 농업기술센터는 지역특성에 맞는 혁신적인 신기술의 신속한 보급 및 현장실용화로 농가 자립력 향상은 물론 농기계 임대사업, 토양검정사업 등을 통해 농가경영비 절감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무엇보다도 전국 최고의 농업유용미생물보급 및 친환경적인 천적을 실용화하여 농ㆍ축산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친환경농업 활성화 및 ICT 기술의 접목을 통해 농업소득증대에 막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권용갑 기자새로운 기술 위한 직무 소양시범사업 적극적 시행 성과변성용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전국 제일의 미생물 농가보급, 국내 우량계통인 장원벌 증식ㆍ보급, 전국 최대의 쪽파종구생산, 3명의 지방행정 달인 배출은 예천군 농업기술센터가 만들어 낸 특작품입니다.”예천농업기술센터 변성용 소장은 이러한 특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는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새로운 기술 도입과 연구를 위해 직무 소양을 하고, 시범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면서 농민들과 교감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한다.특히 변 소장은 “친환경 농업용 미생물은 농업인 상담소 현장에서 농민들의 농작물 연작 피해를 사례별로 수집해 토의와 연구, 시범사업을 통해 예천군 토양에 맞는 미생물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수 있는 미생물 조합을 구성해 농가 보급 덕분에 농가소득을 증대 시켰다”며 “곤충의 고장 예천에 맞게 ‘벌’을 집중 연구 분석해 ‘장원벌 증식’에 성공하여 꿀벌양봉농가에 고소득원 기반을 조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무엇보다도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소득작목을 개발ㆍ보급하고 그에 맞는 농가교육과 친환경 농업 등 작목별 컨설팅 강화와 생활개선 사업을 적극추진하여 쾌적한 농촌환경과 친환경농업실천, 유통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농가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한다.변소장은 “농촌 정책을 현장에서 시행하는 만큼 면담과 간담회 등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역량을 담아 젊은층의 농업인과 자본이 모이는 농촌건설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고령화된 농촌 사회와 부족한 일손 해결 등 사회적 과제 대응방안 제시와 함께 6차 농축산업화에 선봉장 역할을 하겠다”고 운영방침을 밝혔다. 권용갑기자kok9073@idaegu.com

쪽진 머리·고운 한복의 ‘예인’…까만 선글라스 낀 ‘여장부’로 소리꾼 인생 정점을 찍다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 마을 어귀 작은 공원에 세워진 박록주 명창 기념비. 뒷면에 그녀가 은퇴무대에서 불러 관객들을 눈물 흘리게 했던 ‘백발가’ 가사가 새겨져 있다. 박록주를 기리는 사업으로 (사)박록주기념사업회(회장 석영복)가 2001년부터 매년 5월 구미에서 ‘전국국악대전’을 열고 있다. 학술대회를 통해 그녀의 삶과 예술세계를 재조명하고 있다. 1979년 5월26일, 박록주는 향년 74세로 영면에 들었다. 선산읍 노상리 마을 어귀 소공원의 기념비에는 은퇴무대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불렀던 ‘백발가’ 가사가 새겨져 있다. ‘인생 백년이 어찌 이리 허망하냐/ 엊그제 청춘 홍안이 오늘 백발이로다~~’ 판소리 외길을 걸어간 예인(藝人) 박록주! 우렁우렁한 소리 한 대목이 가을바람결에 실려오는듯 하다.전경옥 언론인

청도반시 전국마라톤대회 남자 10 우승 송영준씨

제11회 청도반시 전국마라톤대회에 처음 출전한 송영준(43·구미시)씨가 남자 10㎞에서 33분11초 좋은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송씨는 “전국마라톤대회에서 여러번 우승을 한 적이 있지만, 처음 출전한 청도에서 우승을 차지해 어느 대회보다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그는 “청도에 오니 공기도 좋고 마라톤 하기에 좋은 날씨 덕분에 온 힘을 다해 열심히 뛰었는데 우승하니 기분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마지막 관문인 결승점에 오기 전 오르막이 길어서 힘들었지만, 우승이라는 기쁨에 힘든 것은 말끔히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청도반시 전국마라톤대회 남자 하프 우승 신정식씨

“평소 열심히 연습한 것이 1등이라는 기분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7일 열린 청도반시 마라톤 남자 하프코스(21.0975km)우승은 1시간15분56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신정식(42)씨가 차지했다. 신 씨는 매년 청도반시 마라톤에 참가하는 단골손님이다. 신씨가 매년 청도반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이유는 대회 운영이 순조롭고 소문난 좋은 인심과 신선한 공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울산 출신인 신씨는 “재작년 청도반시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며 “올해는 여름부터 울산 태화강변을 매일 15km를 뛰어 청도대회 출전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도 대회를 참가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산희 기자

청도반시 전국마라톤대회 여자 10 우승 이연숙씨

“내 고향에서 개최하는 전국마라톤 대회에서 지난해 5.9㎞ 우승에 이어 올해 10㎞를 우승해 아주 기쁘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7일 열린 제11회 청도반시 전국마라톤대회에서 이연숙(47ㆍ대구시 달서구)씨가 42분36초의 좋은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청도 각남면이 고향인 이씨는 2007년부터 지인의 소개로 마라톤을 시작했다. 현재는 대구 사랑마라톤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씨는 “청도 내 고향에서 지난해 이어 또 우승을 하니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며 “내년에도 꼭 우승하도록 열심히 운동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청도반시 전국마라톤대회 여자 5.9 우승 최선주씨

“오랜만에 마라톤을 해서 힘은 들었지만, 1등을 차지해 너무 기쁩니다.” 7일 열린 ‘제11회 청도전국반시마라톤대회’ 여자 5.9㎞부문에서 최선주(49)씨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울산에서 참가한 최씨는 “기록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열심히 달린 결과 우승을 한 것 같다”며 겸손해 했다. 최씨는 “30대 초반부터 취미로 마라톤을 시작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늘 아쉬웠는데, 이번 처음 참가한 청도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40대 초반, 허리가 아파 다시 마라톤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는 최씨는 “기록은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뛰기만 한다”며 마라톤에 대한 남다른 애착심을 보였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청도반시 전국마라톤대회 11년째 개근 참석 박경래씨

올해도 어김없이 청도반시마라톤 대회장에 이색 복장의 달리미 번개맨이 나타났다. 번개맨의 주인공은 청도반시마라톤대회에 11년째 개근한 마라톤 애호가 박경래(46)씨다. 박씨는 대구은행 마크가 새겨진 타이츠에 망토를 두른 번개맨 복장으로 태극기를 들고 달리기 때문에 수많은 참가 선수들 사이에서도 쉽게 눈에 띈다. 작년에는 베트맨, 그 전에는 슈퍼맨, 졸라맨 등 이색적인 복장으로 달렸다. 처음 청도반시마라톤대회때 런닝맨으로 참여한 것이 11년 개근의 시작이었다. 올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번개맨 복장으로 출전했다. “건강에 좋아서 달리기를 하는 것이고, 어차피 달리는 것 재미있게 참가하고 싶고, 좋아서 달리기를 하는데 주변 사람들에게도 기쁨을 주면서 즐겁게 함께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 그의 따뜻한 마음이다. 그는 달리면서 길가의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어 일일이 인사를 한다. 이 때문에 박씨를 응원하고 호응하는 팬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그와 함께 나란히 달리는 마니아들도 있다. 11월에는 상주에서 열리는 곶감마라톤대회에도 번개맨으로 달리기를 할 작정이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